이미 DVD 시절에도 보여준 만행을 기억했어야 하는데... 근래 디즈니의 무대포 철수 소식이 어쩌면 갑작스럽고 놀라운 것이 아니었음을... 암튼 그 충격 속에서도, 지독한 물질주의자인 나로선 앞으로 디즈니 작품의 물질 미디어를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요즘의 디즈니 혹은 앞으로의 디즈니 작품은 차치하고, 내가 좋아하던 시절의 디즈니 작품들에 대하여... 그렇다보니,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고, 한국어 판본도 없는 타이틀들에 대해 고민과 고민을... 그리하여, 정 소장하고 싶은 작품부터라도 기회가 있을 때 하나 하나라도 (언제 멈추게 될지 몰라도) 소장해 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 와중에, 기왕이면 영어 자막만 있는 판본보다는 일어 자막(과 더빙)이 있는 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