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신비의 섬을 환상의 블루레이로 만나다!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2011 [블루레이]

베리알 2012. 7. 11. 18:32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

(Journey 2: The Mysterious Island, 2011) ]



좋은 평가보다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영화인데...

단언하건대, 그런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올려줄 만큼 쓸만한 퀄리티의 블루레이다.


 무엇보다...

 정작 화면을 찍어 놓고는 암 생각없이 위아래를 잘라내서 2.40:1 혹은 그 이상의 긴 와이드 화면비를

만드는게 당연한 유행인 줄 아는 생각 없는 영화들이 발에 채이는 요즘 같은 답답한 세상에서...

흔치 않은 1.78:1 화면비로 TV를 꽉 채우는 시원화려한 화면은 정말 매력적이다.

사실상, 2.40:1 화면비의 영화의 두 배나 되는 화면을 보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니 정말 다르다. + +


 아무리 그냥 그냥한 가족영화라고는 해도,

 그 화려하고 시원한 화면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비의 섬을 체감하게해 준다. ^^





( 이미지 출처 : www.technodvd.co.kr )

-국내에는 2D + 3D 합본, 그리고 그 판본에 초판 부록이 붙은 녀석이 출시되었다.


-3D는 보지 못 했는데... 매우 평이 좋은 3D 중의 하나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지구 중심으로 모험을 떠났던 지난 1탄에 이어서, 이번 작품은 신비의 섬으로 떠난다.


-영화에 대해선 뭐 별로 할 말이 없는데... (^^;;;)

그냥 전형적인 어드벤쳐 가족 영화다. 그냥 대충 일이 벌어지고 대충 진행이 되고 대충 난관이나 갈등

던져지고 대충 해결되고...


-단, 혹평들에 비해선 생각보다는 볼만했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보기 직전에 점퍼를 봐서 그런지, 한창 말썽 부릴 퍽킹 틴에이저 주인공의

반항이나 고집들도 피식하고 넘어갈 정도였다. 점퍼의 그 속터지는 캐릭터들과 악착같이 최악의 길을

찾아 가는 멍청이들의 잔치를 보고 났더니, 이 영화의 캐릭터와 갈등들은 그저 귀여운 수준... ^^;;;



-신비의 섬이란 부제에 걸맞게 다양한 장소들이 신비롭게 펼쳐진다.


-CG를 사용한 부분들도 많긴 하지만, 은근히 아날로그로 때우는 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신비의 섬의 분위기는 후끈 느낄 수 있다.


-특히나, 화려한 색감은 인상적... ^^



-신비의 섬의 괴물 혹은 귀여운 동물들도 그게 가짜라는 건 알겠지만,

대체로 이질감에 신경 쓰지 않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시대가 되었다.


-단, 대놓고 CG를 튀게 활용하는 부분들도 몇몇 있는데... 예를 들면 장면에 따라선 화면의 인물들(인간)을

다 CG로 만들어 놓고 움직이게 하는 부분도 몇몇 나온다. 어색하게 본다면 어색하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냥 저냥 볼 수도 있다. ^^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내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오로지 하나, 바네사 허진스가 저런 헐벗은 복장으로 후끈한 야생에서

활약한다는 거 아니겠는가! (^^;;;)



-정말로 말이 필요없다.

 살짝 기름 진 몸 위에 저렇게 은근히 헐벗은 복장으로,

그것도 모자라 후끈한 열기를 느낄 수 있게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그 피부라니... 크아~

 정말로 화면에서 페로몬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착각 아닌 착각을 영화 내내,

바네사 허진스에 집중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


-예전에도 뭐 이미 이 영화의 바네사 허진스 찬양을 찐하게 했으니 이 정도로만... ^^

http://blog.daum.net/dominna/778


-덕분에(?), 서플도 정말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 드웨인 존슨, 실망! 분노의 질주5에서 킹콩과 고질라 부럽지 않은 박력을 보여줬는데,

여기서는 도마뱀 하나도 못 때려잡다니! ^^;;; ***















[ Blu-Ray ]


-한국판

-사운드 : 영어 5.1ch DTS-HD MA 외

사운드 트랙은 가족용 영화치고는 꽤나 박력이 있는 편이다. 보통 가족용 영화의 경우에는

사운드 경향이 좀 부드럽게, 저자극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영화는 조금 약하다 싶은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소리를 들려 준다.

 대사는 다들 나쁘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알렉산더 역의 마이클 케인의 대사만은 혼자서 음질이

떨어지는 것처럼 들린다. 마이클 케인 목소리의 개성이라고 보기엔 분명히 음질이 좀...

 나중에, 마이클 케인이 나온 다른 영화 블루레이를 돌려 보면서 확인해 봐야 겠다.

-자막 : 한국어, 영어, etc.

역시나 가족용에 걸맞은 배려일까?

글자 읽기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을 생각한 건지, 번역 참 짧게도 해 놨다. -.-;;;

-화질 : 감상을 즐겁게 만드는 시원하고 화려한, 그리고 커다란 화면

 실제 화질 자체도 좋은 편이다. 신비의 섬이란 이국적인 곳, 그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는 시원하고

화려한 색감은 2D로만 봐도 입체감이 느껴진다랄까(^^;;;).

 정말 중요한 장점은 화면비! 위에서도 말할 것처럼, 어설픈 2.35:1 이상 화면비의 영화들이 판을 치는데,

이렇게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1.78:1 화면비는 그 자체로 엄청난 플러스다.

 그 광활한 이국의 신비의 섬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2.35:1 이상의 좁은 화면비였으면 섬의 탐험이 아니라,

동굴에서 헤매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서플 : 인터랙티브 맵, 개그 릴, 삭제 장면

서플 목록에 달랑 3가지, 그것도 하나는 인터랙티브 어쩌구가 있는 걸 보고 서플이 정말 적구나할텐데,

실제로 일부는 그렇다. 개그 릴과 삭제 장면의 시간을 합치면 7분 조금 넘을 뿐이니까.

 하지만, 반전은 인터랙티브 맵! 인터랙티브 게임 같은 게 아니라, 섬의 지도를 인터랙티브 메뉴로 꾸며놓은

사실상의 메이킹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냥 목록만 보면 서플이 썰렁해 보이지만, 실제로 감상해 보면 그렇지 않다.

 게다가!!! 서플에선 본편에 나오지 않은 바네사 허진스의 모습들을 더 볼 수 있다!

 그야말로, (바네사 허진스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서플이랄 수 있다. ^^

-그외 : 초회 렌티큘러판... 부화하는 알이나 티셔츠 등을 초회 추첨으로 줬던 듯 하다.

렌티큘러가 붙은 아웃케이스가 제공된다.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

(Journey 2: The Mysterious Island, 2011) ]

<영 화>

장점 - 화려하고 시원한 신비의 섬! / 화면에서 페로몬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은 바네사 허진스!

단점 - 좋게 말해 무난한, 직접적으로 말해서 밋밋한 가족 영화


< 블루레이>

장점 - 화려하고 시원한 신비의 섬을 만끽할 수 있는 화질과 음질!

단점 - 이런 가족용 영화라면 당연히 한국어 더빙이 있어야 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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