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멋진 스틸북케이스, 찰진 사운드의 블루레이 - 신들의 전쟁 (Immortals, 2011) [블루레이]

베리알 2012. 3. 8. 19:05


[ 신들의 전쟁 (Immortals, 2011) ]



영화를 다시 보고 또 보아도 더욱 속 터지게 하는 짜증 만땅 작품이지만,

그래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블루레이 구입을 계획한 신들의 전쟁....


 최근 북미, 영국 등에서 발매가 되었는데 국내 발매가 어떻게 될지 몰라 그쪽으로 구매를 고려하던 중,

(한국에서는 아무 얘기도 없다가 4월에 발매될거라는 소식이 최근에서야 솔솔...)

영국판 스틸북 케이스 디자인이 묘하게 마음에 들어 그쪽으로 주문해 보았는데...

오호, 생각보다 훨씬 멋진 케이스였다.





[ Blu-Ray ]

( 이미지 출처 : www.amazon.co.uk )


정면 모습인데, 실제로 보면 이보다 붉게 어두워서 더 멋지다.

작품의 분위기랑 은근 어울린다랄까...

특히 측면이 멋진데, 위 이미지에서 휘둘러지는 불꽃 같은 게 측면의 테두리에 살짝,

그리고 측면의 가운데에는 검은 색 바탕에 심플하게 작은 글씨로 제목이 써 있는데

(물론, 상당과 하단에는 3D와 유니버설 로고가 있긴 하다)

이들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참 분위기가 멋지다.


 3D 블루레이 + 2D 블루레이 + 디지탈 카피의 3장 구성의 리미티드 에디션.


 블루레이로 다시 보니까 단점은 역시 더 커지고, 장점도 역시 더 커지는 것 같다.

그리고 AV퀄리티... 정말 괜찮다.



-영국판

같은 3장 구성인데, 3D 블루레이 대신에 DVD가 들어간 일반판 3장 셋트도 따로 발매중.

-3Disc

-사운드 : 영어 5.1ch DTS-HD MA

판권이 좀 꼬여 있는 영화인지, 유니버설에서 발매되었음에도 영국 전용 판본인 듯 하다.

사운드라고는 달랑 영어뿐...

 극장에서도 아이오소노(IOSONO) 사운드 포맷을 시도했던 영화라고 해서 그런지,

사운드가 참 찰진 맛이 있어서 좋았는데... 그런 포맷이 아니라 DTS-HD MA로 나왔음에도

그런 사운드 디자인의 영향이 있는 걸까? 사운드가 정말 좋다.

 소리들이 정말 잘 살아 있고, 영화의 장면들을 체험하는 것처럼 음장감을 형성하는 게 기가 막히다.

 찰지게 사람이고 신이고 타이탄이고를 박살내고 부수는 소리들도,

아주 그냥 감칠맛나게 찰싹찰싹 재현해 주고 있다.

 소리가 무식하게 크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존재감이 충만한 사운드이기 때문에,

간만에 볼륨 올리는 게 두려웠다. ^^;;;

-자막 : 영어

역시나 영국 전용 판본이라 그런지 달랑 영어뿐...

-화질 : 극장보다 훨씬 좋다!

극장에서는 솔직히 화질은 좀 실망스러웠는데... 이게 다 극장의 스크린 상영으로는

대비가 강하고 어두운 장면이 많은 이 영화의 화질은 제대로 살려내지 못 했던 거였다.

직사 디스플레이로 보는 화질은 아주 좋다. 어두운 부분들도 그게 어두운 건지 묻혀서 사라지는 게 아니고,

암튼 간에 극장에서의 침침한 화질과는 다르다!

-서플 : 목록을 보면 여러가지가 있긴한데, 아직 미감상... ^^;;;

-그외 : 스틸북 케이스는 정말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참, 아마존 영국(유럽쪽 아마존 모두?)에서 스틸북 케이스 배송에 관한 클레임이 많았던지,

이제는 스틸북 케이스 전용 케이스에 따로 넣어서 보내준다(언제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종이로 되어 있지만, 나름 각과 공간으로 스틸북 케이스를 보호하게 되어 있다.

 








[ 신들의 전쟁 (Immortals, 2011) ]

< 블루레이>

장점 - 극장의 침침한 화질을 잊게 만드는 화질과, 극장의 찰진 사운드를 떠올리게 하는 인상적인 사운드

단점 - 해외판으로서 한글자막이 없어서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