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프랑스 아마존과의 승부! 전멸! T T - 맨디 레인 외 [블루레이]

베리알 2012. 1. 27. 22:35


갑자기 프랑스 아마존에서 미친 듯이 사고 싶은 블루레이를 발견,

하지만 바로 얼마전에 데스레이스 합본이나 코난 합본을 구입해서 딱히 구입할 것들이

없는 상황... 그리하여 억지로 몇개를 골라 승부를 걸어보기로 했다.

 지역코드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DVD와 달리, 블루레이의 경우는 아직 망할 지역코드가

살아있기 때문에 기본 코드가 B인 영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에서 블루레이를 구입하는 것은

아무리 사고 싶은 타이틀이라고 해도 미리 구입한 사람의 확인을 듣지 않으면

문자 그대로 무모한 모험이기 때문에 언제나 조마조마하다.

 지난번 영국 아마존과의 승부는 절반의 승리였는데...

 이번 프랑스 아마존과의 승부는 (사실상) 전멸이다. T T





( 이미지 출처 : www.amazon.co.uk / www.amazon.fr )

프랑스 아마존에서 미친듯이 구입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것!!!

앰버 허드가 주연한 "모든 남자들은 맨디 레인을 사랑한다(이하 맨디 레인)"라는

길고 긴 제목의 영화로... 지금처럼 앰버 허드가 쫙 마르기 전, 육감적인 몸매가 살아 있던

시절의 작품인지라 정말 소중한 영화다.

 암튼 이 표지를 보는 순간 진짜 자동으로 결제까지 진행이 되어 버렸다.

 실제로 보니 빨강 케이스와 어울려서 문자 그대로 홀랑 빠져 드는 느낌... T T


 그런데, 사실 이 타이틀을 미친듯이 구입하고 싶은 진정한 이유는 아래에 있으니...



몇년 전에 이미 진작에 나왔던(그리고 진작에 구입했던) 영국판의 표지다.

보다시피... 누구세요?~수준의 표지로 개그를 하려는 건지 뭐하는 건지,

심지어 옆에 있는 대문짝만한 등급 표시마저 없었으면 더 쓸쓸했을 것 같아서,

드물게 영국판의 등급 표시에 감사하는 타이틀이다.

 게다가, 옆면에도 저 이미지가... -.-;;;


 뚱땡이 케이스 + 저 표지의 콤보 덕분에, 영화 내용과 별개로 정말 워스트 표지 페스티발이라도

열고 싶은 그런 타이틀...

 

 그리하여, 이번에 구입한 프랑스판과 나란히 놓아 놓으면 천국과 지옥 커플을 보는 듯 하다.


 문제는!!!

 저 영국판은 케이스에 B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A에서도 작동이 되었는데,

저 프랑스판은 케이스에 B로 표시되어 있고 실제로도 B 고정이라는 거...

꼼수 넘기기 따위는 씨도 안 먹힌다. T T

 표지의 영화 시간도 영국판보다 4분 정도가 더 긴데다가, 영국판보다 본편 퀄리티가

혹시 더 좋아졌나 궁금해서라도 돌려보고 싶었는데... 슬프다. T T



맨디 레인뿐만이 아니다.

이쪽도 모험을 한 타이틀로, 신기하게도 유럽 쪽에만 블루레이가 나온 패솔로지...

Lie With Me의 여주인공 로렌 리 스미스의 요부 연기를 보고 싶어 모험으로 주문했는데,

역시나 꼼수 따위는 전혀 통하지 않는 코드 B 고정... T T


 이 더러운 지역 코드, 하루 빨리 박살 났으면 좋겠다.

 블루레이를 보면 업체들이 너무 더럽다는 생각만 든다.

 현재 블루레이를 보면, 업체들의 욕심으로 인해 사용자가 받는 불편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모처럼 BD자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게 했으면 자막에도 여유를 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업체에서 넣은 허접한 자막을 허접한 폰트와 허접한 크기, 허접한 위치를 강제로 봐야만 하는 것도

순전히 업체들만을 위한 결과이다.

 그리고 재생 오류... 새로운 타이틀이 나왔다하면 맨날 어디 어디서는 재생 안 된다고 난리인데,

이게 플레이어 제작사의 문제만은 아닌 것이, 이런 문제의 상당 부분은 그놈의 복제 방지를 위해

영화 업체들이 보안 기능만 계속 갱신하다보니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노력으로

블루레이 유저들을 위한 편의나 활용성에 신경을 썼다면 지금보다 블루레이는 더 보급되지 않았을까.

 암튼 지역 코드 역시 그 연장이다. 본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는 굴레와 제약을 주는,

업체들만을 위한 업체들에 의한 업체들의 막장 기능이다.

 8282 개박살 나 버려라!!! --+



이 녀석은 어차피 스펙을 보니 영국판과 똑같은 것 같고,

영국판은 지역 코드 프리라고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구입한 녀석이라

어차피 승부에선 제외... (유럽쪽 공통 디스크 판본으로 만든 것 같다)

 (비디오용이라 별 거 없는 영화다)



그러고보니, 프랑스에선 은근 다양한 색깔의 케이스들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린랜턴은 당연히(?) 녹색이고, 레드라이딩후드는 위 이미지처럼 빨강인득...




 암튼 안타깝다.

 승부를 걸었던 타이틀들이 모조리 코드 B 고정...

 내용이 궁금하지만, 문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환상적인 맨디 레인의 표지를 보면서 그냥 손이나 쪽쪽 빨아야지...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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