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그닥 파티할 기분이 안 나니 어쩌누... - 위 (WE) - Mini Album 1st - The Party

베리알 2012. 2. 23. 18:34


남녀혼성그룹 위(WE)가 드디어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지난번 데뷔 때는 CD 앨범은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지난 활동곡도 수록되어 있다.


 기대까지는 아니어도, 그래도 이번에는 위라는 이름을 알릴 노래를 들고 오길 바랬는데...

좀 실망스럽다.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곡이 지난 활동곡인 비가...라면 말 다했을까나.





( 이미지 출처 : www.hyangmusic.co.kr )


▶ 패키지

-일단 굉장히 보기드문 경우로, 음반몰에 올려져 있는 저런 사진으로는 절대 감이 안 오겠지만,

실제 케이스는 무려(?), 슈퍼쥬얼이다!

 여태까지 가요 CD 구입하면서 처음 보는 CD 슈퍼쥬얼이라, 왜인지 그것만으로도 느낌이 각별... ^^

 슈퍼쥬얼의 장점과 단점은 그대로다.

 케이스 교체의 공포에 떨어야 한다는 점이나, 많은 수의 화보집을 실을 수 없다는 점은 단점이고,

모서리까지 라운딩 처리되어 있는 슈퍼쥬얼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간다는 점이나, 일반 CD 쥬얼에

비해서 속지 크기가 좀 더 크다는 점 등은 장점이다.


-CD 트레이는일반 쥬얼에 비할 수 없이 상쾌하고 좋다.


-화보집 수준으로 기대했던, 로지의 섹시한 사진들이 없다는 점은 꽤 아쉽다. ^^;;;


-그래도 Thanks To가 멤버마다 배분되어 수록되어 있다.





▶ 트랙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01. SKIT
02. INTRO + SKIT
03. Party
04. Chak Chak
05. 비가 (Original Ver.)
06. Burning up
07. 비가 (Acoustic Ver.)
08. Party (Inst)


 8트랙이나 되니 꽤 많아 보이지만, 냉정하게 보자면 절대 아니다.

 1번과 2번 트랙은 그냥 합쳐서 인트로라고 할 수 있고,

다른 Ver.으로 수록된 곡은 이번 활동곡이 아니라 지난 활동곡인 비가인데다가,

어쿠스틱과 Inst.를 제외하면, 실제 새로운 곡은 3곡 정도다.

 그나마 그 3곡들이 다 매력적이면 좋을텐데, 어느 곡도 비가보다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가...가 혼성그룹에 기대할 수 있는 댄스곡 느낌과 많이 달랐었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었다면,

이번 타이틀곡인 Party는 파티 느낌을 내려는 듯한 댄스곡이긴 한데, 그닥 파티할 기분이 안 난다.

 아마 가요프로의 무대에서 안무를 보면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음악만 듣기엔 그렇다.

 댄스를 출 흥이 나는 것도 아니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앨범의 외형은 꽤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슈퍼쥬얼이라... ^^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거기까지... 로지의 매력을 좀 더 널리 알렸으면 하고 기다렸는데,

좀 실망이라 안타깝다.

 (원래 CD는 노래를 들어보고 구입하는데, 이 앨범은 지난 활동곡인 비가...를 CD로 듣는다는

목적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앨범의 수록곡들을 미리 듣기 등으로 확인하지 않고 구입한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