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내가 스타킹을 보는 이유... - SBS 스타킹 120128 외

베리알 2012. 1. 30. 22:30


SBS의 스타킹... 대부분의 장수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그램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날이 갈수록 그나마의 재미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

 나올만한 사람들은 대충 다 나왔는지(예전에 매주 1위를 결정하던 때가 피크긴 피크였던 것 같다),

이제는 뭐 대충 아무나 나오는 분위기에다가 이상하게 맛들인 아이템(예를 들어 xx폴포츠 같은 거?)만

진탕 우려내고 있으니 재미 있는 게 이상하겠다.

 게다가, 붐+이특 조합으로는 전혀 메꿔지지 않은 강호동의 역할도 그렇고...

그래도 토요일 그 시간에 TV를 볼 수 있으면 무한도전이 아니라 스타킹을 본다.

이유는...?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이유가 뭐 별 거 있겠나.

그저 매주 게스트로 걸그룹이 줄줄 나오니까... ^^;;;


 이게 예전에는 본편 내용에 곁들여지는 수준의 비중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스타킹 본편이 재미가 현저하게 떨어지면서는 오히려 이쪽이 메인이 되어 버렸다.

 얼마 전까지 스타킹을 보는 이유였던 건 바로 걸스데이...

 민아양의 리액션은 아무리 재미없는 내용이라도 재미있게 만든다. ^^



혜리양도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리액션이 제법 좋은 편...



한동안은 정말이지 걸스데이 때문에 스타킹을 봤었다.

그 정도로 스타킹은 진짜 재미없다.


예전에 비해서 단순히 재미 없어진 정도가 아니라 중요한 단점이 있는데,

예전에는 패널들이 출연자들과 함께 하는 내용이 많아서 그게 하나의 볼거리가 되었는데,

출연자들이 시시해지면서 패널들의 출연 기회도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에...

요즘에는 정말로 리액션 하는 것만 봐야 할 지경이 되었다.



어린 나이에도 치아에는... ^^;;;


딱히 혜리양이 특별한 게 아니라, 요즘 분위기로 이 정도면 양호하다.

스타킹 기다리다가 붕어빵을 좀 볼 때가 있는데, 가끔 어린애들 얼굴을 클로즈업할 때

입이라도 벌리고 있으면 정말 놀라 자빠질 때가 많다.

 청소년도 아니고 코흘리개 꼬마들인데, 입안은 금빛 은빛 아주 휘황찬란하다.

 그야말로 별세계인 세상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먹기에도 더럽게 단 어린이용 음료수들은 참... -.-;;;)



걸스데이하면 역시 유라양이다. ^^



예전에는 그래도 본편도 가끔 보는 맛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이런 게스트 보는 맛 아니면 볼 이유가 없어지다시피한 스타킹...



20살을 넘은 걸그룹 멤버들이 대체로 날이 갈수록 미모가 감소하는데 반해서,

걸그룹 멤버로서 상당한 고령(!)임에도,

그리고 광수사장이 밑도 끝도 없이 굴려대는 티아라임에도,

날이 갈수록 미모가 좋아지는 듯한 소연양...


리액션도 좋고 예능감도 좋은 멤버다. 특히 예능감이나 예능에 대한 적극성은 대단하다. ^^



다솜양... 핫팬츠가 좀 위험해 보인다? ^^;;;



다양한 걸그룹들이 게스트로 나오지만,

대체로 자주 나오는 건 그때 그때의 신인 걸그룹들이다.

얼마전까지 걸스데이 때문에 봤다면,

요즘에는 브레이브걸스 때문에 보고 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에서 예능 방침을 그렇게 정한 것인지,

스타킹 PD가 예진양한테 꽂혔는지,

다른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출연 비율이 높은 예진양...

브레이브걸스 중 몇명이(보통 2명?) 게스트로 나왔다면,

반드시 포함되는 게 예진양이다.



(좋은 의미에서) 비인간적인 몸매 비율을 갖춘 멤버다. ^^;;;



엊그제 출연분에선 그동안과는 좀 다른 화장 스타일을 한 예진양...



암튼 예진양 매력적임... ^^



예쁘고 귀엽고...

가요프로에서 일렉트로보이즈의 Ma Boy2를 기다리던 이유였다. ^^;;;



 암튼 나는 그래서 재미없고 심심하고 볼거리도 없다시피한 스타킹을,

될 수 있는한 열심히 보고 있다.

 부디 예전처럼 걸그룹 게스트들의 활용에 더 적극적이 되길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