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하는데 문득!

한국이란 나라가 참 그지 같다고 느껴질 때 - 찌질한 유교위선국가의 위엄

베리알 2011. 12. 13. 20:55


뭐, 솔직히 말해서 한국이란 나라가 참 좋다고 느껴질 때보다

그렇지 않을 때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

돈도 능력도 없으니 그저 닥치고 살다가도 뭔가 하나씩 튀어나올 때마다 새삼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만끽하는 경우가 있다.





(이미지 출처 : ? )


인터넷 서핑 하다가 이 장면 나오면 그냥 막 신경질이 난다.

내가 실제로 이 장면을 보는 경우는 무조건 세번째의 음란이란 부분인데...

이게 내가 음란하다고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다른 이유들돠는 완전히 동떨어지기 때문이다.


 멀쩡히 잘 가던 사이트에서 어느날 갑자기 이런 장면이 나오면 참 어이가 없다.

 또한, (푸른하늘이라는 유명한 AV 배우의 이름과 비슷한) 유명한 모 사이트의 경우도

이것 때문에 무한 숨바꼭질 중이다. 차단하고, 주소 바꾸고, 바꾼 주소를 또 차단하고,

차단된 주소 말고 다른 주소로 바꾸고... 무한 반복.

 그런 노력과 인력이면 좋은 일 참 많이 할 수 있지 않나.


 

(이미지 출처 : ? )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음란과 선정의 기준도 그저 우스울 뿐...

 난 위선 떠는 거 참 싫어하는데, 이 나라는 그런 점에 있어선 참~ 선진국이다.

 왜곡된 유교(흔히 알려진 유교의 여러 풍습인지 전통인지 하는 것들 중에는

오랜 역사 따위와는 관계 없이, 비교적 가까운 시간 동안 만들어진 게 의외로 많다.

그중 적지 않은 경우는 유교의 본질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단,

그지같은 조선식 성리학이 조선을 말아먹으며 계속 변질된 결과이긴 하지만...)는

위선 없이는 살 수 없는 유치찬란한 악습일 뿐...

 그 영향은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도 아직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MBC 뉴스투데이의 1분 피트니스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저 단어는 성인 키워드란다.

 위의 차단 화면도 짜증이지만, 검색할 때 이런 화면 나오면 이것도 만만치 않게 짜증난다.

 왜냐하면 선정 기준을 납득할 수 없는 건 기본이고, 이런 사실상의 검열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혐오스럽기 때문이다.

 특히나 마음에 안 드는 게 청소년 유해매체물이란 표현이다.

 정말로 유해한 것들에게나 저런 말을 붙여야지, 한국에선 성인물 = 청소년유해매체물...이니,

위선도 이런 위선이 없다.

 성인의 유희는 성인의 유희지, 그게 왜 다 청소년 유해매체물인가.

 그런 식으로 따지면 왜 성인의 유희에만 그런 위선의 굴레를 덮어 씌우나?

같은 논리라면, 유아들에게 청소년물은 유해매체이니, 청소년물은 청소년용...이라고 붙일 게 아니라,

유아유해매체물...이라 붙여야지.

 그렇다고 한국에서 정말 청소년들을 그렇게 끔찍하게 위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기존의 악습으로 유지하던 교육계가 악습만 없애고 대체할 시스템은 제대로 갖추지 않다 보니

그야말로 난세의 혼란이다. 미성년 형사 만능주의도 빨랑 개선되어야할 악이고 말이다.


 암튼 그놈의 청소년 유해매체물이란 표현, 참 더럽게 혐오스럽다.

 그렇다고 그럼 청소년 유해매체물의 딱지가 붙으면 정말 성인용이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한국의 에로비디오가 왜 외국의 AV를 대체하지 못하는가 하는 이유는,

국내의 에로비디오 제작자들이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다. 그저 쓰잘데기 없는 규제가 많아서 그렇다.

 일본의 모자이크가 일본 AV의 수준을 지금까지 끌어 올린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일종의

장치 역할을 했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규제는 새싹조차 농약을 뿌리고 염산을 뿌리는 수준이라,

발전의 가능성 따위는 전혀 없다.

 

 



(이미지 출처 : www.google.co.jp )


 구글에서 검색하면 당연히 저런 못 볼 꼴 안 봐도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으로, 유교가 이땅의 역사에 끼친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그리고, 그 해악은 오늘날에도 이 대한민국을 유교위선국가로 만들어 왔고 말이다.

 역사를 보면 지금의 현실은 사실 낯설지 않다.

 예전에도 주변 정세를 파악 못한 채 똥오줌도 못 가리고 무조건 사대하던 지배층이 있었고,

위기상황이나 적대국을 만들어 놓고는 그 긴장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는 간악한

정치 세력이 있었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 하고 지배층과 기득권층만을 위해 시스템을 더 나쁜 쪽으로 만들어 가는

사회기생충들 역시 전통적으로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 왔고,

 지들 좋을대로 유교를 이용해서 귀족(사대부)들의 특권을 강화하고 백성들에게 굴레를 채우는

쪽으로 교육과 예절 등을 세뇌시켰던 일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건 오늘날에도 그대로... 아니, 21세기의 (자칭) 민주공화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황은 그대로는 커녕, 오히려 나빠졌다고 볼 수 있을지도...


 

 암튼 굵직한 사안이나 사소한 사안이나... 이놈의 유교위선국가는 언제나 좀 제대로 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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