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역시 오타의 달인, 인기가요! - 오렌지 캬라멜 SBS 인기가요 111030

베리알 2011. 10. 31. 20:59


  TV, 그것도 케이블이 아니라 지상파 채널에서도 오타를 보는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들도 생방송에 유행(?)을 달리는 자막들이라 그런지,

이런 오타가 비교적 흔한 대표적인 오타 프로그램들인데...

 그중에서도 SBS의 인기가요는 단연 오타의 달인이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


 지난주, 그러니까 어제 인기가요에서도 오타가 있었다.

 남정네 가수들이었으면 모르고 지나갔을테지만, 걸그룹 그것도 무척이나 관심 갖고 보는

걸그룹에서 오타가 나와서 직빵으로 보였다. 바로 오렌지 캬라멜의 무대~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각 방송사에 있습니다 ]

바로 이 부분...

< Oh 나 샹하이 러브 >...라니, 이뭥미?



원래 가사는 당연히 이거다.

워낙에 형편없는 내 기억력의 오류 가능성을 생각해서,

혹시나 해서 CD의 가사집까지 확인해 봤지만 어디서도 Oh 나도~라는 가사는 없다.


아마 Ctrl + C, Ctrl + V 신공을 발휘하다가 다른 부분의 나도~가 낑겨 들어간 게 아닐까 한다.

암튼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오타, 가요 프로그램의 오타는 언제 봐도 반갑다(?). ^^



지난주, 그러니까 지지난주의 인기가요에선 강시컨셉(심지어 부적까지 등장!)이었는데,

이날은 할로윈컨셉이었다.


일단 기동무투전 G건담을 연상케 하는 저런 복장으로 나와서 곧 오픈...



머리 장식과 신발에 덩그러니 보이는 할로윈의 상징, 호박귀신~ ^^;;;


이소룡에 강시, 할로윈까지 뭘 해도 괜찮은 오캬다.

아마, 이번주나 다음주에는 빼빼로 코스프레도...? ^^;;;



가사나 무대 안무, 그리고 이것들을 표현하는 오캬 삼인방의 표현력까지,

모든 게 예술이다. ^^



애초 티져 사진 공개 때는 이런 머리로 잘 될까 싶었는데,

직접 나와 보니 웬걸... 완전 기우였다. ^^



뮤뱅에서 허각이나 소녀시대가 1위도 하는 등,

여러 차트의 순위는 순위대로 돌아가지만...

체감하는 요즘 유행곡은 단연 오캬의 샹하이 러브가 아닐까!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들리는 노래 중 가장 많은 게 오캬의 샹하이 러브,

가게 같은데 들어가도 역시나 들리는 건 오캬의 샹하이 러브... 진정한 대세는 역시 오캬?! ^^


 가요 프로를 봐도 그렇다.

 방청석의 반응을 봐도 오캬는 단연 뜨거운 편에 속한다.


 그리고 걸그룹의 그리고 걸그룹 멤버들의 가장 직접적인 인기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직캠도

애프터스쿨 초기와 달리 근래의 애프터스쿨에서는 리지, 나나, 레이나의 빈도수가 압도적이었고,

이제 와서는 오렌지 캬라멜의 직캠은 애프터스쿨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상황...


 과연 이 악마의 아이돌이 어디까지 갈지 참 기대가 된다. ^^





(분점은 대히트 중인데,

본점은 소리소문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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