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2011년의 감성으로 만나는 프랑스 무협지 -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2011)

베리알 2011. 10. 13. 19:13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2011)


  그닥 기대하진 않던 영화인데, 그래도 삼총사인데다가 요즘 볼 영화가 안 보여서

한번 보게 되었다. 아주 좋지는 않지만 아주 나쁘지도 않고... 글쎄, 소위 시간 때우기에 적당한

이런 영화를 진짜 팝콘무비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


 어떻게 보면 이 소설에 어울리는 영화化는 이런 게 가장 적당한 건지도 모르겠다.

 원작 삼총사는 프랑스판 무협지인데, 심오하게 꼬는 것보단 그냥 후딱 보고 즐기면 그만?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어딘가의 포스터인가 보다.

제법 등장 인물들은 다 등장해 있다.


재미있는 게 달타냥 역의 로건 레먼이다.

요즘 미국의 꽃돌이로 각광을 받고 있나 본데... 예전 퍼시 잭슨 때와 달리 보는 것처럼 머리헤어 스타일이

좀 여성스럽다보니, 예전 아라미스를 여성化시켰던 모 삼총사 작품처럼, 달타냥이 사실은 여자였다!...라는

스토리가 펼쳐져도 왜인지 그럴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것이 국내판 기본 포스터...


다른 캐릭터들을 제치고, 밀라디가 가운데 있는데

실제로 영화에서 가장 주인공은 밀라디가 아닐까 싶다.


삼총사는 그 동안 숱하게 영화화되면서 그때마다 스토리도 달라지고 인물들의 비중도 달라지는데,

이번 2011판에선 밀라디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사실상 원맨쇼 느낌까지도 들 정도...



삼총사 + 달타냥.


역대 어떤 삼총사 영화보다 삼총사의 개성은 잘 표현된 것 같다.

그동안 삼총사 영화는 제목만 삼총사지 실제로는 달타냥Show가 많았기에,

삼총사들은 그저 겉저리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에선 어차피 달타냥이 비중이 없어 보이는 데서 오는 반사이익까지 더해져서,

그동안의 삼총사 영화들에 비해선 삼총사들이 비중도 좀 있고 개성들도 뚜렷하다.

나름의 장점...



시골에서 칼싸움만 하다가 도시로 올라온 세상 물정 모르는 중2병 꼬마는,

도시의 호된 맛을 보면서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게 되는 게 삼총사의 도입부다.

 위 장면은 이 영화에서 중2병 꼬마가 쓴맛을 보는 장면... ^^;;;


 제목에서 쓴 것처럼, 삼총사란 작품은 프랑스판 무협지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다른 대표작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이 두 작품은 무협지의 커다란 두가지 패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무협지 패턴1 -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져 죽음의 위기에 처한 억울한 주인공은,

절벽에서 떨어지던가 망망대해에서 조난되던가 하는 식으로 어쩌다가 세상과 단절,

그곳에서 우연히 기연을 얻어 절세의 무공을 얻게 되고,

복수심에 불타며 악착같이 세상으로 나와 그 절세의 무공으로 원수들에게 복수를 한다.


 이 패턴은 다름 아닌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져 죽음의 위기에 처한 억울한 주인공은,

감옥에 갇히는 식으로 어쩌다가 세상과 단절,

그곳에서 우연히 기연을 얻어 절세의 재력을 얻게 되고,

복수심에 불타며 악착같이 세상으로 나와 그 절세의 재력으로 원수들에게 복수를 한다.


 보다시피, 완벽한 무협지 패턴1이다.

 다음은 무협지 패턴2라 할 수 있는 삼총사다.


무협지 패턴2 - 외딴 곳에서 무공만 닦던 주인공은 나이가 차서 강호로 출두하지만,

세상물정 모르고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유명한 강호의 고수들을 만나기도 하고 악당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다가 중원의 운명을 좌우할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며 성장하고,

결국 무림의 맹주가 되거나 강호에 명성이 자자한 절세의 고수가 된다.


삼총사 - 외딴 곳에서 검술만 닦던 주인공은 나이가 차서 도시로 출두하지만,

세상물정 모르고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유명한 삼총사들을 만나기도 하고 악당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다가 유럽의 운명을 좌우할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며 성장하고,

결국 총사대의 간부가 된다.


 보다시피, 역시 완벽한 무협지 패턴2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시 이런 게 사람들의 낭만일까? ^^;;;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무공이다.

무협지에서는 여러가지 무공들로 그 싸움을 화려하게 펼칠 수가 있지만,

이쪽의 레이피어 검술로 오면 그게 안 된다.

그래서 예전부터 삼총사의 액션 장면들은 검술 자체를 부각시키지 못 하고

맨날 이렇게 성룡 흉내 내듯이 주변 잡기들을 이용하는 게 고작이고,

오죽하면 하다 하다가 황비홍의 사다리를 가져다 싸우는 영화까지 있었을 정도...


 이번 영화 역시 이 점에 있어선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 굉장히 아쉽다. 단조롭기 쉬운 검술이라고 해도,

요즘 기술과 유행이면 표현하기에 따라선 볼만한 액션으로 만들 수 있을텐데, 여전히 저런 답습...


 그리고선 대신에(?) 그걸 밀라디의 슬로우 액션이나 비행선 등으로 때운다. 참 아쉽다.



사실, 이 영화의 도입부를 보면 굉장히 불쾌할 수 있는데...

자국 이기주의의 극치 내지는 오만한 제국의 침략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초반에 삼총사와 밀라디는 이탈리아에 잠입, 그저(?) 다빈치의 비행선 설계도를 찾겠다는 이유만으로

남의 나라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때리고 귀중한 유적에 함부로 침입한다.

그리고 그곳을 망가뜨려가며 원하던 비행선 설계도를 얻어내고는

자기들 도망칠 기회를 만들겠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고대의 유물들을 파괴시키는 개만행을 태연하게

저지른다. 그래놓고는 프랑스를 위하여~

 개잡종들도 이런 개잡종들이 없는 것이다.

 거의 뭐 자기네 나라를 위해서는 침략이고 학살이고 파괴고 그런 거 OK...라는,

아주 저열하고 더러운 그네들 사고방식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까지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다른 나라들 침략해서 문화재와 보물들 강탈해서 그걸로 박물관 만들고는 자랑하는 나라들은 물론이고,

중국을 침략해 놓고 중국에 진출했다는 일본, 인류 역사상 흔치 않을 정도의 대규모 학살로

원래 땅주인들을 사실상 전멸시키는 추악한 만행을 저지르고도 피해자인 그들을 농락거리고 만들고

자유의 나라니 뭐니 위선을 떨고 있는 미국 등등...

 소위 힘 좀 썼다 혹은 힘 좀 쓴다면서 선진국이라 잘난 체 하는 나라들의 위선의 역사를 보여주는

그런 도입부가 아니었을지...



사실, 삼총사는 상당히 이상한 작품이다.

소설로서의 삼총사와 그외의 미디어(예를 들어 영화나 만화)로서의 삼총사가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소설의 삼총사가 정사 삼총사라면, 그외의 미디어에서의 삼총사는 삼총사연의랄까? ^^


 리슐리외 추기경은 소설에서 나름 위험한 인물이기는 해도,

그래도 어느 선을 지키기도 하고 달타냥과 완전히 대립하는 그런 무조건적인 악당은 아니다.

 하지만, 그외의 미디어에서는 구제할 바 없는 그저 무조건 악당으로만 나온다.

 이 영화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 역사와 삼총사란 작품을 비교하는게 아님!

어디까지나 삼총사 소설과 삼총사 영화 등을 비교하는 얘기임!)



루이13세 역시 마찬가지...


삼총사 소설과 달리, 다른 미디어에서는 참 들쑥날쑥하게 변신한다.

왕비를 의심하는 의처증 남편에서부터 왕비를 못 살게 구는 폭군 남편, 소심한 바보 등등...

이 영화는 그나마 굉장히 나은 편이다.

왕비에 대한 사랑도 제법 진실하고 리슐리외한테 휘둘리는 것처럼 보여도

나름 할 일은 하고 있다.


 하지만, 소설이든 미디어든 공통점은 역시나 무능하다는 거... ^^;;;



그런 루이13세의 왕비, 안느도 그렇다.


작품에 따라선 남편의 무관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남 버킹엄에게 끌리기도 하고,

또는 남편만으로는 만족을 못 해서 적극적으로 버킹엄과 놀아나기도 하는데,

이 작품에선 남편 루이가 대충 멀쩡한 바보이지만 안느를 사랑하고,

이 안느 왕비는 그런 루이를 사랑한다.

그럼 악당 요소는 당연히 삼각관계의 남은 꼭지점, 비킹엄으로 모이게 된다.


여담으로... 역시 작품에 따라 편차가 큰 안느 왕비지만,

소설을 기준으로 하자면 절세의 미녀다.

그동안 그런 소설에 충실한 작품이 없었는데... 이 영화는 완벽히 충족은 못 해도,

어느 정도 시도는 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안느 왕비가 미녀라기보단, 그동안의 삼총사 영화에서 왕비 역할에

미모를 신경 안 쓴 캐스팅과 각본들이 주로 이뤄졌다는 이야기다)



알려져 있다시피, 미남 공작 버킹엄... 그러나 영국의 공작이잖아?

그래서 올란도가 캐스팅되었다고 했을 때 영국의 공작인데 왜 이런 느끼남을...싶었는데,

직접 영화를 보니 알겠다. 영국의 공작이란 건 그냥 팻말에 불과할 뿐,

느끼하고 암튼 골수 이태리 귀족 느낌이다. ^^;;;


 삼각관계 같지 않은 삼각관계에서 나머지 둘인 루이와 안느가 비교적 멀쩡해진 덕분에,

이 작품에서는 버킹엄이 악당의 위치에 서 있다.


 소설에선 밀라디의 사주로 살해당하지만,

역시 그외의 미디어에서는 보통 죽지 않는다. ^^

 이 영화에서도 죽기는커녕, 엔딩에서 후속편 예고 떡밥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밀라디...


비교적 요부(라기보다 여성 스파이 정도?)로 그려지는 미디어들도 많지만,

원작 소설 앞에서는 다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


 소설에서는 팜므파탈이란 말을 써야 하나 말아야할 정도로 희대의 개악녀이기 때문인데,

 밀라디 때문에 신세 망치는 사제나 군인들이 한둘이 아니고,

귀족도 타락해서 패가망신하고 한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공작도 살해당하고 등등등...

 밀라디로 인해 파멸에 이른 남자들이 줄을 선다.

 그리고 삼총사 소설의 유일한 아이돌(?), 콘스탄스를 독살함으로써 그 악행에 방점을 찍는다.

 축약본이나 다른 미디어 등에선 비교적 약하게그런 악행들을 매우 축소하거나

또는 심지어 모정을 부여해 캐릭터에게 인간미를 장착하지만,

진짜 소설에서의 밀라디는 그냥 쳐죽이고 또 쳐죽이고 다시 또 쳐죽여야 하는 그런 犬女의 레퍼런스다.


 이 영화에서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 안 그래도 주인공급이라고 했잖나? ^^

 이 영화의 밀라디도 나름 배신도 하고 음모도 꾸미고 나라에 위기도 가져오고 하지만,

소설처럼 개X라서 그렇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그저 요즘 표현으로 치자면 나쁜 여자랄까 정도?

영화에서 밀라디는 철이 안 든 개구쟁이 소녀가 장난치는 느낌이다.


 그 점에 있어서 배우 밀라 요보비치의 캐스팅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보통 밀라 요보비치"군"으로 부르는데, 이 영화에서 저렇게 다리까지 드러내도 여전히 "군"이었지만,

마지막에 물에 젖은 모습에선 오랜만에(투문정션 이후로 처음이니까, 이게 몇십년만? ^^;;;)

밀라 요보비치"양"으로 보였을 정도로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안 보이는 배우지만,

암튼 이 영화의 밀라디란 캐릭터에는 잘 어울렸다.



그리고 로슈포르... 역시 소설과 미디어의 갭이 차이가 큰 인물이다.

소설에선 추기경의 부하이긴 해도, 추기경 본인이 무조건 악당이 아닌만큼 이 인물 역시 어느 정도

멀쩡한 인물이며 보통은 그런 정치적 입장 때문에 달타냥들과 부딪히는 걸로 나오고,

마지막에는 달타냥과 키스도 하는 사이로까지 발전하지만...


 그외의 미디어들에선 대악당 추기경과 그 밑에 소악당 꼬봉...이란 공식이 너무나 굳건하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검술 실력 좀 있다고 여유 부리다가 카운터 맞고 끝장나는 걸 봐도 한심스러울 뿐...



그리고 콘스탄스... 이 인물 역시 소설과 미디어의 갭이 굉장히 크다.

인물 자체는 갭이 별로 크지 않은데, 스토리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삼총사 소설을 재미있게 보고서도 잘 읽지 않는 이유는 후반부 이 콘스탄스 때문이다.

거기서 굳이 왜 죽여야 했냐고... --+

 소설에서는 축약본이건 뭐건 대체로 같은 마무리로 처리하지만,

그외의 미디어로 오면 상황이 전혀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무-조-건 산다.


 게다가, 원래 이 캐릭터는 보통 콘스탄스라고 부르긴 하지만,

실제로는 보나시외 부인이라는 유부녀다!!!

 즉, 달타냥과의 로맨스는 불륜이라는 야그...

(이건 뭐 시대적 차이가 있으니 불륜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긴 하다. ^^;;;)

 그래도 어쨌거나 예전 삼총사 영화나 다른 미디어에선 제대로 보나시외 부인

아니면 어쨌든 유부녀로 처리했었으나... 언제부턴가 生처녀로 설정되어,

달타냥과의 로맨스에 아무런 장애가 없도록 설정되는 게 당연한 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도 물론 달타냥과의 로맨스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처녀... ^^


 이 영화에서 가브리엘라 윌드가 연기했는데, 처음에는 저 사진만 보고 어디서 이런 엘프가 갑툭튀했나

했는데, 실제로는 화면마다 편차가 대단히 커서 이 정도 포스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대단하긴 하다. 안느 왕비랑 나란히 있으면 왕비가 기 죽어 보이니... ^^


 

영화는 원작이 갖는 무협지적인 요소는 살리되,

보통의 삼총사 미디어드이 그렇듯이 보기에 편안하게 재구성된 스토리에다가,

2011년식으로 이런 오버테크놀로지를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등,

암튼 간에 2011년에 나오는 삼총사 영화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딱히 뭐 나쁘지는 않았다. 아니, 기대보다는 나았다고 할까.

(기대치로는 사상 최고의 느끼한 삼총사가 나오나 싶었는데... ^^;;;)

아마, 검술 대결만 요즘 감성에 맞게 만들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다른 검이나 무기와 달리, 레이피어 싸움은 도무지 재미있고 볼만하게 만든 영화가 아직 없던 것 같다.



알고 보니 최근에 한국에도 왔었다는 로건 레먼...

알렉샌드라 다다리오와 함께 퍼시 잭슨2 안 되겠니? ^^;;;





 영화는 그렇게 봤는데, 엔딩을 보니 후속작을 어떻게 연결할지 감이 안 온다.

과연 후속작은 나올 것인가? 나온다면 스토리는 도대체??? ^^

 암튼 2011년의 감성으로 만나는 프랑스 무협지였다.













*** 잡설 ***

-당연히 디지털로 감상...


-엔딩에서 불꽃이 은은히 날리는 화면도 괜찮지만, 노래가 정말 괜찮다.

어디서 들어본 노래라 싶었는데, 역시 그랬다.

크레딧 끝의 제목을 보니 테이크 댓 (Take That)의 When We Were Young이란 곡...

예전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엔딩곡 Love Love 때문에 구입했던 앨범에 들어 있는 곡이다. ^^


-캐나다에 Metric이 있다면, 영국에는 Take That인가? ^^


-사운드 포맷이 DD만 있다. 안 그래도 사운드가 생각보다 많이 심심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크레딧에 달랑 있는 DD마크만 보니 그래서 그랬나...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설마 그랬겠어? ^^;;;)

 암튼 극장에서 다른 포맷 없이 DD만 달랑 있는 영화는 외국의 작지 않은 영화로는 처음인 것 같다.


-원래는 삼총사 개인(달타냥까지) 모두 개인 몸종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한명으로 압축해 놓았다. 대신 그만큼 비중도 있고, 영화의 "개그"를 담당한다.

재미있는 점은... 영화에서 거의 바보 취급을 하는 이 몸종이,

원래는 삼총사 몸종 중에서 가장 똑똑한 몸종이었다는 거... ^^


-뒤마는 작품들의 히트로 실제로 돈도 많이 벌어서 방탕한 호색가로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고 돈이 쪼들리게 된다...


-번역 홍주희...

이 사람 혹시 관객들에게 시위를 하는 건지, 몸을 사리는 건지?

그 유명한 강철 미사일 때문인지, 이 작품에선 전쟁 무기라는 싱거운 말이 등장한다.

 그외의 번역은 축약이 심해서 이상한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대사 자막을 별로 안 봐서... ^^;;;













[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2011) ]

<영 화>

장점 - 2011년의 감성과 기술로 만나 보는 프랑스 무협지

단점 - 여전히 볼거리 없는 레이피어 대결 / 설명하기 어려운 어중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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