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의외로 바로 CD로 발매된 앨범 - 티아라 Roly-Poly In 코파카바나

베리알 2011. 9. 21. 19:02


  얼마전 롤리폴리로 컴백했던 티아라...

  의외로 Remix도 바로 뒤따라 나왔는데, 그것이 바로 "Roly-Poly In 코파카바나"였다.


 지상파 TV에선 내가 아는 한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잠깐 활동하고 말아서

(그렇게 잠깐 맛만 보여주고는 다시 원래의 롤리폴리로 활동중...), 굉장히 아쉬웠다.


 사실, 그냥 롤리폴리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기에 CD 구입을 안 했는데

이 롤리코파(^^;;;)는 완전 마음에 들어서 바로 CD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TV에서도 더 보고 싶었는데... ^^


 원래의 롤리폴리에 비해서 시작할 때 큐리 도입부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더 복고적인 느낌에 옛날 유로팝 느낌이 나서 그런지 그냥 롤리폴리보다

롤리코파가 훨씬 좋았다.


 그래서 CD로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바로 얼마 전에 앨범 내고 활동하고 있으면서

리믹스를 CD로 바로 내놓겠어...했는데, 정말 바로 내놓았다!

 그리하여 바로 구입... ^^





( 이미지 출처 : www.hyangmusic.co.kr )


  양옆으로 더 긴 앨범인데, 사이트 이미지가 저래서...

 그러고보니, 마치 화면비 오류 타이틀을 보는 듯 하다.

 원래는 1.85:1인데, 양옆을 잘라서 4:3으로 나온? ^^;;;


 앨범...이라고 쓰고 화보집이라고 읽어야 하는 경향에 아주 충실하다.

 롤리폴리 뮤직비디오 찍을 때 준비한 듯한 사진들이 고화질로 즐비하다.


 표지를 넘기면 롤리폴리 무대에서 보여줬던 각종 교복이나 체육복 등의 단체 사진이 나오고,

멤버 개인 사진이 이어지다가 흑백과 바랜 색감이 섞인 복고 시절의 사진들이 이어진다.

 암튼 사진들은 고화질에 다들 이쁘게들 나왔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단체 교복컷 중에서 주번 뱃지 달고 은정 목에 팔 두른 불량 큐리... ^^;;;


 

01. Roly-Poly in 코파카바나

-이 앨범을 구입한, 아니 이 앨범이 나오길 바랬던 이유...

원래의 롤리폴리에 유로팝 분위기를 합친 느낌이라, 추억 저편에 유로팝이 있는 나에게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02. Roly-Poly


03. 진짜 진짜 좋아해


04. yayaya [Remix ver.]


05. 왜 이러니 [Remix ver.]


06. Ma boo [Remix ver.]

-일각에선 TTL 시리즈...라고도 부르는 Ma Boo의 리믹스 버젼.

Ma Boo는 롤리폴리 앨범인가에서 TTL 곡을 가져다 서정적인 발라드로 바꾼 듯한 곡인데,

거기에 살짝 리믹스 무늬만 붙인 곡이다.

 그러고보니... 이게 사장 능력인지 이쪽 기획사 음악 담당들 능력인지,

암튼 간에 이 회사에서 내놓는 리믹스 노래들은 대부분 괜찮다. 아니,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원곡 이상의 맛을 낼지도?

 예전 다비치 때도 정작 앨범을 구입할 정도로 관심을 갖게 된 게 슬픈 다짐 Remix 때였고,

티아라도 TTL보다 TTL Listen2쪽이 좋았고... 롤리폴리도 그냥보다 롤리코파가 좋고...

 이거 그러고보니 대체로 리믹스 노래들을 안 좋아라하는 내 성격에,

이 회사에서 내놓는 리믹스 노래들을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니 뭔가 좀 놀랍다. ^^;;;

 
07. 몰라요 [Remix ver.]


08. 괜찮아요 [Remix ver.]

-모처럼 소연양의 보컬이 앞으로 튀어 나오는 듯한 노래였던 괜찮아요의 리믹스 버젼.

원래의 괜찮아요도 좋고 이 리믹스도 좋다. 한동안 티아라 노래들이 마음에 안 들어서

앨범 구입을 안 하고 있었는데, 롤리코파는 물론이고 Ma Boo나 괜찮아요 등의 노래들은

타이틀곡들보다 매력적이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지만...



  암튼 생각 외로 빨리 발매된 앨범이라 브로마이드 부록이 없던 게 아쉽지만,

내용이나 앨범 아니, 화보집 수준이 좋아서 참 만족스럽다.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티아라 정규 1집 앨범 사진들에서보다,

확실하게 나이를 먹었다는걸 느낄 수 있는 큐리가 안타깝다는 것 정도.

 그럴싸하게 연기 쪽으로 치고 올라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티아라 백년만년 할 것도 아니고...

 그러고 보니, 광수씨 전략을 도무지 모르겠다.

 최수은양 연습생이랍시고 학예회 수준으로 TV 프로그램에 내보낸 것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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