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KD미디어 유감! - 트와일라잇 이클립스 블루레이

베리알 2011. 3. 17. 19:52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고 사소하다면 사소한 건데...

그래도 수집가의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시리즈를 구입하는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봐도

이해가 안 가는 일이어서 글을 남겨 본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3편, 이클립스 블루레이가 어제 KD미디어에서 국내에 발매되었다.

 무척 기다리던, 그리고 한번 연기되었던 블루레이이인지라 열심히 기다렸는데...

 초도한정 브로마이드 등 기분 좋은 요소들도 있긴 했지만, 막상 랙에 꽂고 보니 거슬리는 점이

있었다.





(이미지 출처 : 블루레이 케이스를 직접 촬영)


  3편까지의 블루레이를 나란히 놓은 모습이다.

 지금 3편만 좀 이격이 있는 게 불만이란 것은 아니다.

(1편은 아웃케이스 없이 발매되었다가 2편 뉴문 나올 때 1편의 아웃케이스까지 같이 넣어서

초회한정으로 발매되었기에, 1편과 2편은 찰싹 붙어 있는게 당연한지도 모른다. ^^

 1편의 아웃케이스를 저렇게 뉴문에 넣어준 것에 대해 업체에 박수를 보낸다. ^^)


 케이스 상단에는 블루레이 마크가 나란히 보이는데(높이가 달라 보이는건 내가 찍을 때

3편 케이스가 좀 올라가게 찍었을 뿐이다. ^^;;;), 하단에는 다르다.

 1편과 2편은 아래에서부터 KD미디어 - 관람가 - Summit...의 순서로 로고가 보이는데,

3편만 이상하게 Summit - KD미디어 - 관람가...의 순서로 로고가 보인다.

 이게 법적으로 저런 순서가 강제가 되어서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보기에 영 아니다.


 업체가 바뀌어서 나온 것도 아니고, 저 부분을 제외하면 시리즈 3편 모두 디자인에

통일성이 있어서 무척 보기 좋았는데... 3편에서 갑자기 초를 치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CJ의 한국 영화 시리즈의 경우, 내가 구입한 것들은 모두 통일성이 있다.

디자인이 하단에서부터 등급가 - 블루레이마크 - 구분선 - 제목 - 번호 - CJ마크...의

순서가 동일하다. 랙에 세워 놓으면 정말 뽀대가 난다. ^^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그런 뽀대 부럽지 않을 수 있었는데... 3편이 이뭥미라 안타깝다.

 다른 부분의 통일성은 유지되는데 유독 딱 이 부분만 이러는걸 보면 실수가 아닐까 싶은데...

암튼 안타까울 뿐이다. 정상(?)으로 인쇄된 아웃케이스만 따로 구할 수 없을까 싶다. ^^;;;


(디스크 프린팅도 이전 시리즈는 사진들이 인쇄되어 있는데 이번 3편은 그냥 파란색으로만 되어

있는게 통일성에선 어긋나지만 3편 색감과 어울리기도 하니까 이 정도는... ^^)





*** 아직 돌려보지 않았는데, 내용에 있어서도 무슨 실수가 있을까 살짝 두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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