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언급했던 비스트 마스터 같은 작품들이야, 나름대로 인정도 받고
매니아적인 수요도 있고 하니 보다 상위의 매체로 나오는 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가끔 정말 어떻게 출시가 될 수 있나...하는 작품들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지금 말하는
바로 이 작품, 폭력 교실 / 커팅 클래스 (Cutting Class, 1989)라고 하겠다.
물론, 기다리던 작품이라 출시 자체야 뭐 대환영이긴 하지만... ^^;;;
옛날에는 폭력 교실이라고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원제대로 커팅 클래스라고
표기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원제가 최선이나 진리가 아닌데...
암튼!!! 그 작품이 북미에서 4K UHD로 출시가 되었다.
결코 아니, 빈말로라도 좋은 작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나는 참 기다리던 작품이라 좋았다. ^^
커팅 클래스 / 폭력교실 (Cutting Class, 1989)
Cutting Class 4K Ultra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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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레이저비젼 콜렉션이란 말은 낯설어도, 디자인에서 풍기는 느낌 그거 맞다.
한국이나 일본에선 보통 레이저디스크라고들 사용하는데,
저쪽 동네에서는 레이저비젼이라고 사용했다고...
-킵케이스 표지도 두가지 타입으로, 아웃케이스와 같은 레이저비젼 디자인과
저렇게 다른 스타일의 표지 두가지가 양면으로 인쇄되어 있다.
-아웃케이스와 킵케이스의 뒷면들.
-디스크 프린팅도 레이저비전 컨셉대로... ^^
4K UHD와 블루레이 두 디스크가 실려 있다.
-레이저비젼 디자인의 미니포스터가 접혀서 들어가 있고,
서플은 블루레이에만 들어 있다.
-추억의 비교를 위해 등장한, 과거 구입했었던 북미판 신판 DVD.
라이온스게이트에서 발매되었었다.
-그리고 역시 추억을 위해 등장한, 과거 국내에 발매된 구판 DVD...
위에서 라이온스게이트판을 신판 DVD라고 한 게 그냥 붙인 게 아니라,
이 구버젼의 DVD가 존재했고, 그 소스로 2000년에 새롬에서 국내에 발매되었나 보다.
화면비 16:9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새롬판 화면은 4:3 풀스크린이다.
-국내 새롬판과 북미 신판의 디스크 프린팅.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일부 장면들은 이렇게 비교를 만들어 보았다.
아마 딱히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긴 한데... ^^
북미판 4K UHD - 국내판 새롬 DVD - 북미판 라이온스게이트 DVD.
-보이는 화면만 놓고 보면,
아나몰픽의 DVD가 제일 보이는 화면이 적고,
4K UHD는 가장 광범위하게 넓다고 할 수 있지만,
새롬판의 풀스크린이 주는 장점은 정말 대단하다.
화질 자체야 뭐 밸붕급으로 차이가 나긴 하지만... ^^;;;
-요즘 유행(?)에 맞게,
그냥 있는 그대로 그윽한 필름 그레인의 향연...
-화질은 의외로 봐줄만한 편.
-단지, 그 부작용으로... 주요 배우인 브래드 피트나 질 쉘렌의 피부가 안 좋은 장면들이
여지없이 드러난다는 점...
여태까지의 미디어에서는 그런 부분을 확인할 수가 없었는데...
이것이 고화질의 부작용인가!? ^^;;;
-그 시절스러운(!) 이런 장면들...
-DVD끼리는 그래도 어느 정도 통하는데,
블루레이의 단계도 건너 뛴 4K UHD의 화면은 그야말로 별세계...
-화질 자체야 논할 필요가 없지만,
풀스크린의 장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노브라의 수영복으로 저런 모델을 하는 이런 장면...
그 시절 작품들의 흔한 분위기랄까. ^^
-호색한 교장으로 나오는 로디 맥도웰...
이번에 글 쓰면서 찾아 보니, 이미 고인이 되셨다고...
-이번에 4K UHD로 보면서 처음 보인 이 장면!!! ^^;;;
-아주 그냥 쓰레기 성희롱 교사들이 넘쳐 난다. ^^;;;
-천사와 사랑을...의 코멘터리에서 감독이 말하던 것처럼,
이 시절 영화들은 공중전화 장면이 필수! ^^
-그 시절 느낌의 카셋트 크...
-몇번이고 말하지만,
화질은 정말 격차가 확연한데... 제일 떨어지는 새롬판 DVD의 장점은 크...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하는데, 사실 뭐 쓰리 주연 중 하나인 브래드 피트.
실제로, 당시부터 포스터에도 3인방이 나왔었고...
이후로는 브래드 피트의 출연작으로 홍보를 한다고... ^^
뭐, 북미판 라이온스게이트 DVD 표지만 봐도... ^^;;;
-4K UHD의 메뉴 화면,
얘기한 것처럼, 별도의 서플은 없다.
-유행(?)처럼, 챕터 구분은 적은 편이지만
사실 요즘 유행으로 보면 많은 편... -.-;;;
-사운드는 LPCM Mono와 과거 만들었던 멀티 채널 트랙이 같이 들어 있던 것 같은데,
LPCM 쪽은 의외로 적당하게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고,
멀티 채널 쪽은 DVD 아주 초기 시절의 사운드 경향 느낌이랄까... ^^
-메뉴 화면 색감부터가 확 다른 블루레이 메뉴 화면.
서플은 이곳에 다 모여 있다.
의외로 여전히 귀엽게 나이 드신 질 쉘렌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다. ^^
-추억의 새롬 엔터테인먼트...
DVD 시절 초기에 참 여기에서 나온 타이틀 중에 보고 싶던 영화들이 많았던 추억...
-새롬판 DVD의 메뉴 화면.
동영상 메뉴 화면이고, 유의미한 스페셜 피쳐는 없던 걸로...
-북미판 라이온스게이트 DVD의 메뉴 화면.
-본편 퀄리티 얘기만 해서, 왜 게시물 제목이 저런가...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이 영화가 너무 너무 형편없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발로 쓴 각본에, 어처구니 없는 캐릭터들에... 그런 주제에 피칠갑놀이만 하고...
인상적으로 회자될 그런 수준의 뭣도 없고 번뜩임도 없고...
그야말로, 그 시절 많았던 낭비 같은 하이틴 피범벅 영화 그 잡채다.
그런데, 그런 영화도 이렇게 4K UHD로 나와주는 저 판이라니...
정말 부럽다는 말로도 모자랄... T T
-그래도 그 시절 영화스러운 여러 H한 코미디적인 요소나
그걸 펼쳐보이는 질 쉘렌의 귀여운 느낌이 좋아서,
DVD 시절에도 저렇게 국내판 새롬 DVD로 구입했다가,
나중에 북미에서 아나몰픽 와이드로 나왔다길래 그것도 구입하고...
그랬다가 이번에는 이렇게 4K UHD로도 구입하게 되었다.
역시 이것이 미디어를 소장하는 맛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