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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온 우뢰매 (1986) - [블루레이] 전편 수록 한정판 우뢰매 블루레이 패키지 / 외계에서 온 우뢰매 블루레이 얼티밋 에디션 박스세트

베리알 2024. 3. 11. 09:19

 

 

 한두편도 아니고 대량의 시리즈 박스셋인지라... 패키지로 게시물 하나를 처리하고,

이후로 한편당 하나의 게시물로 작성을 할 예정인 우뢰매 시리즈.

 (아, 물론 6편까지만 예정 중... ^^;;;)

 

 그 1편의 블루레이 이야기다.

 비디오 소스로 만들어졌던 DVD로 볼 때는 다른 시리즈보다 더 나아 보였는데,

실제로는 소스의 열화가 제일 눈에 띄는 게 1편이었던 게 이채로웠다.

 

 

 

 

외계에서 온 우뢰매 (1986)

 

외계에서 온 우뢰매 블루레이 얼티밋 에디션 박스세트

/ 전편 수록 한정판 우뢰매 블루레이 패키지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지난 DVD 박스셋은 각각의 디스크마다 완전한 통일성을 갖추진 못 했는데,

이번 블루레이 박스셋은 (7, 8, 9가 수록된 마지막 디스크를 제외하고)

시리즈 전체가 미적으로도 실용적으로도 그야말로 갓벽한 통일성을 갖추고 있다.

 모든 시리즈 디스크가 이런 느낌과 기능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이 선명한 메뉴 화면 이미지만으로도 이미 본편 퀄리티가 어떨지 기대가!!! ^^

 

 

-챕터 숫자는 블루레이 기준으로 평범한 편.

 대여섯개 정도의 테러 수준도 아니고, 수십개 정도의 완전 편한 수준도 아니고,

10여개 정도의 (언제부턴가의) 보편적인 숫자이다.

 

 

-역시 시리즈 공통으로, 본편 사운드가 PCM 2.0ch 트랙과

DTS-HD MA 5.1ch 트랙의 두개로 구성되어 있다.

 

-DTS-HD MA 5.1ch 트랙은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음향 기술자들이

한땀 한땀 분리해서 구성한 멀티 채널 트랙은 아니고...

 근래의 새로운 유행인 AI 기술을 활용한 멀티 채널이라고 하는데,

과거 DVD에 수록되어 있던 (모든 스피커에서 같은 소리가 나오는... ^^) 무늬뿐인 5.1ch은 아니고,

센터에 집중된 느낌은 있지만, 의외로 선명한 대사를 센터에서

그리고 나름대로 좌우 분리는 유지하면서 후방 스피커로 분위기를 내기도 하는 등...

AI 기술이란 게 점점 얕잡아 볼 게 아니라는 걸 실감케 한다.

 시리즈별로 차이는 있지만, 적어도 두가지 트랙을 선택해서 감상해 볼 가치는 있다.

 

 

-서플 구성도 역시 시리즈 대부분 공통으로,

저렇게 오리지널 오프닝 영상 같은 게 들어가 있고,

해당 편의 관련자료 갤러리와 해당 편의 프라모델 완구 갤러리,

그리고 해당 편의 스냅사진 갤러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시리즈에 한해, 저런 만화책 메뉴도 있는데...

 

 

-바로 당시에 존재했던 만화책을 이렇게 볼 수 있게 만든 것!

 

 

-[ 해내겠읍니다 ]의 압박! ^^

 나는 이 만화책들은 당시에 보지는 못 했다.

 

 

-관련 자료들은 그야말로 그 자체로 추억을 미치게 자극한다!

 당시 잡지들의 이런 자료들이 용케도... ㄷㄷㄷ

 추억의 그 시절 잡지 이름, 새소년! ^^

 

 

-외국에서 발매된 블루레이나 4K UHD 등에서 보던,

이런 신문 광고 자료를 우리 영화 블루레이에서도... T T

 

-당시 이런 아동용 작품이 나왔다하면,

TV 광고에서 꼭 마지막에 붙어 있던 멘트가 딱 저기의 극장들 이름들이었다. ^^

 

 

-당시 그리고 이후로도 은근 각종 촬영장으로 많이 이용되던 게

도곡동 서린 아파트였다.

 교통 접근이 좋았었나? 단지수가 적은데 그 단지들이 가운데를

감싸고 있는 구성이었고, 그 가운데에는 넓은 놀이터나 부대 시설들이 있어서

저런 장면 찍고 연출하기도 용이해서 그랬었나...

 

-그리고 아쉽지만,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게 아니라 그런지

환경에 따라 기기 특성을 타기도 하는 것 같다.

 영화 본편 재생에선 전혀 이상이 없지만...

 내가 사용하는 UBK-90에선, 위와 같이 << >> 버튼으로 넘길 수 있는

이미지 갤러리들의 경우... 후반부로 가면 저절로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메뉴에서 빠져 나오지도 못 하고 멈추지도 못 하는 상황이 되어, 결국 플레이어를

껐다가 켜야 했다. 

 

 

-암튼 간에 감사합니다, 하비플렉스!!! + +

 

 

-기왕에 블루레이 얘기를 하게 되었으니,

일부 장면들은 과거 발매된 DVD와 비교를 해보았다.

 오프닝 장면인데... 정말 때깔이 다르다! + +

 

 

-1편은 DVD 화면에 비해서 블루레이 화면이 확연하게 많이 보인다.

 블루레이 쪽이 위아래로도 좀 더 보이는 경우가 많고,

좌우로는 명백하게 잘려져 있던 장면들이 복원되어 있다.

 화질 자체도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

 

 

-단, 1편 기준으로 이 장면 정도가 블루레이에서 의아했던 장면이다.

 DVD 화면 쪽이 정상적인 느낌일텐데, 블루레이에선 이상하게 빨갛게 나온 장면이다.

 실제로 당시 소위 붉은 벽돌집이라고 해도 저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갛지는 않다.

 

 

-나중에 뒤에 나오는 같은 장면에서는 부자연스러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있다.

 

 

-위와 같이 다른 화면의 같은 집에서 보이듯, 당시 소위 붉은 벽돌집이라고들 했지만, 

실제로는 주황색 느낌의 벽돌도 있었고, 보라색의 항아리 느낌의 벽돌도 있었고...

벽돌과 기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던 등등... 여러 종류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뭐... 그야말로 비교를 한다는 거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이 맞다.

 DVD 화면에선 잘려나갔던 데일리의 미모가 복원된 건 물론,

제대로된 DVD도 아니고 비디오 소스로 만든 DVD에서는 한참 열화되었던

미모도 복원이 되어 있다! + +

 

 

-우주여행을 할 정도의 우뢰매이지만,

디스플레이는 역시나 조그마한 브라운관 TV 화면... ^^;;;

 

 

-화면 색감이나 그 화질 퀄리티는 정말 놀랍다는 말도 안 나오는 수준...

 과거의 헐리웃 영화들도 이런 수준을 못 보여주는 경우가 널려 있는데... ㄷㄷㄷ

 

 

-그야말로 그 시절 좀 사는 집의 구성 그 잡채다.

 저런 응접실, 마루라는 공간... 거기에 저런 색깔의 나무를 기본으로...

저런 소파들과, 저런 곡선의 목재 탁자에 유리판 덮개... 그 아래에는 잡지...

 저 시절 작품들을 보는걸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런 추억을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어서인데... 그동안 DVD로는 한계가 명확하던 그 느낌이 이제는... T  T

 

 

-그 시절 외계인이 나오거나 SF 작품들이라면

거의 반드시 들어가 있는 유행이었던, 지구 아름답다 그런 지구를 지키자는 대사도... ^^

 

 

-단, 블루레이의 뛰어난 화질은 그만큼의 반대 급부도 필연적으로 갖추고 있다.

 통상의 화면에서는 괜찮지만, 위 화면처럼 합성 장면 등에서는 화질이 팍 떨어지는데...

(비단 우뢰매뿐 아니라, 헐리웃 메이저 영화들에서도 흔하던 현상이라면 현상...

뭐, 우뢰매 쪽이 보다 편차가 크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

 이게 비디오 소스의 DVD에서는 그냥저냥한 차이여서 신경이 덜 쓰였지만,

이제 블루레이에서는 이런 정도의 후덜덜한 차이로 다가온다. ^^;;;

 

 

-당시 국민 딸래미급 인기였던... ^^

 

 

-그리고 당시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영상물이나 애니 등에서

거의 반드시 들어가던 한국의 상징 중 대표였던 63빌딩!

 한강변이나 남산타워 등과 함께 등장하는 상징물이었는데...

역시 그중에서도 이 63빌딩이 최고 였지. ^^

 

 

-한국영화하면 촬영도 제작도 엉망이라 화질이 개판인 게 상식같던 시절도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더라...인데, 우뢰매도 역시 마찬가지다.

 정말 그 시절 한국영화라고는...

 

 

-단, 다시 강조하지만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모두 공통으로...

 통상의 화면과, 이렇게 특수 효과를 넣거나 합성 처리를 하는 등의 화면과는

그 갭차이가 정말 엄청나게 다가오는 게 블루레이라는 거...

 

 

-애니메이션도 정말 깔끔하다.

 

 

-내 발캡쳐로 왜곡이 좀 많이 생기긴 했지만,

우뢰매 1편은 실제로는 위 캡쳐 화면 느낌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주 살짝 보라 느낌이 추가된 듯한 느낌이 드는 장면들이 이어지긴 한다.

 

 

-그야말로 전설의 시작인 1편.

 단점들도 물론 분명하지만, 여러 시도와 파격적인 설정 등등...

확실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킬만한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DVD로 그렇게 많이 봤었는데, 블루레이로 보니 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