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우뢰매 2탄의 블루레이 이야기...
우뢰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고,
동시에 김청기 감독 본인의 세계관이 가장 강하게 들어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일시적인 건지, 계속 이어진 건지 몰라도... 그 시절 김청기 감독이 심취해 있던
어떤 종교적인 초월적 세계관이 감독이 만든 작품들에 투영되어 있는데,
그런 작품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우뢰매2라고 하겠다.
그래서 어떤 의미로는 개성도 엄청 강하고... 호불호도 꽤 갈리는 편.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외계에서 온 우뢰매 블루레이 얼티밋 에디션 박스세트
/ 전편 수록 한정판 우뢰매 블루레이 패키지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이번 우뢰매 블루레이 박스셋이 정말 잘 만들어져 나왔지만...
그중에서도 이런 메뉴 화면들은 정말 끝내준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해당 편을 딱 보여주는 이 센스 넘치는 구성... ^^
-이 블루레이가 이런 퀄리티로 나온 것만으로도 고맙고 만족하지만,
그래도 한글 자막이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기도 하다.
이렇게 역사적 사료급 퀄리티로 나온 우뢰매 박스셋인지라... 딱히 대사가
안 들려서 그런 건 아니고, 그런 역사적 자료이니만큼 한글 자막까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아쉬움이다. ^^
-그리고... 이번 2탄 블루레이 역시 사운드가 PCM 2.0ch과 DTS-HD MA 5.1ch의
두개의 트랙이 들어 있는데...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DTS-HD MA 5.1ch 트랙에서
저음이 좀 강하게 느껴져서 울렁거림에 제대로 감상하지 못 했다.
여러모로 참 개성 넘치는 특이한 2편이다. ^^;;;
-단순한 우주의 변태 영감탱이가 아니라,
우뢰매 시리즈의 중요한 기둥 중 하나셨던 분... ^^
-이런 자료들을 2024년에 이렇게 볼 수 있다니 크... T T
-당시 새소년 잡지도 참 좋았었는데...
다른 어린이용 잡지에 비해서 일본 최신 애니메이션 작품과 소식을
적극적으로 다루던 게 인상적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역할은 이제 월간 우뢰매가 확장해서 이어 받고... ^^
-올림피아 극장이 김청기 감독님이 오픈한 극장이었구나?? 오...
-화질 자체는 다른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표현은 물론, 6편까지의 얘기... 7, 8, 9는 논외다. ^^;;;)
기존에 발매된 DVD와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오프닝 타이틀에서의 우뢰매가 저렇게 극화적인 디테일이 있었다니...
-단, 이 우뢰매 2탄은 화질에 있어서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서
혼자 튀는 개성이 있는데... 아래에서 언급하겠다.
-이 때깔 차이 보소! 크...
-자, 보는 것처럼... 이번에 나온 우뢰매 블루레이 중에서
이 우뢰매2만 특이한 면이 있다.
-다른 시리즈들은 기존에 발매된 DVD에 비해서 블루레이 쪽이
(화질은 차치하더라도) 대체로 보이는 화면에서 절대적인 우세가 있는데...
딱 이 우뢰매2는 예외가 되겠다.
DVD로 보이는 화면에서 아래위를 자른 게 블루레이의 화면이다.
블루레이가 아주 조금 더 좌우로 화면이 더 보이긴 하지만 언급할 정도는 아니고... ^^
-제작상 어떻게 되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건지는 모르겠고...
당시 극장에서 어떤 화면비로 봤었는지도 1도 기억이 안 나고... ^^;;;
-그래서 DVD 화면을 보면 뭐랄까 처음부터 4:3 풀스크린을 목표로 만들어진
작품인가...하는 느낌도 들긴 하는데, 화면이 아래위로 휑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그것은 아닌 것도 같고... ^^
-그렇든 저렇든, 블루레이의 화질이 좋은 건 뭐 분명하다!
DVD에서는 흔적을 짐작하면 다행인 저 시절 추억의 장난감들이,
블루레이에서는 선명하게 그 정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레고, 점보... 얼굴 바로 앞에 있는 별나라 손오공의 여의봉 완구 등등 크... ^^
-어떤 소스로 VHS가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4:3 풀스크린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 같지는 않다.
대체로 이렇게 아래위가 휑해 보이는 걸 보면...
-이분들도 지금은 다들 최소 40대가... ^^;;;
-내가 우뢰매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런 거...
그 시절로 간듯이 추억의 그 시절을 이렇게 다시 볼 수 있다는 거...
예전 병원들의 추억도 참... ^^
-약간 푸르딩하게 캡쳐되었지만, 원래 화면은 멀쩡하다.
암튼 내 무늬 스마트폰으로 캡쳐하면 왜케 푸르딩하게 나오는지... ^^
-추억의 스텔라 자동차인가?
막연하게 우뢰매 작품 속에서 스텔라 자동차가 많이 등장했다 기억을 하는데,
지금 이 캡쳐를 다시 보니까 이건 스텔라는 아닌 것 같고... ^^;;;
-화면비 차이는 재미있지만,
화질의 차이는 두말할 거 없이 절대적이다.
-박학기님의 와이프되시는 분이라고...
미인이고 데일리 중에서 가장 육감적인 데일리셨던 듯... ^^
-암튼 비교할 수록 재미난 상황이다. ^^
-여러모로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2편...
1편의 히트로 엄청 급하게 만들어져서 그런지,
김청기 감독이 급하게 하고 싶은 대로 만들어서 그런가...
-덕분에 애니메이션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우뢰매의 액션도 이렇게 처리가 되고...
이 2편은 여러모로 참 개성적인 건 분명하다. ^^
-계속 언급하지만, 시리즈 공통으로 특수효과, 합성 등의 장면에서는
블루레이의 화질 저하가 정말 돋보인다.
제대로된 DVD도 아니고 VHS로 만들어진 DVD의 화면에선
그런 차이가 돋보이지 않지만... ^^
-아까까진 블루레이와 DVD 화면이 삐까삐까하기까지 했었는데.
합성 장면이 끝나고 제대로 화면이 돌아온 후 차이를 보면 밸붕... ^^
-작품 자체가 가장 개성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그런지,
DVD와 비교해서 혼자서만 아주 다른 개성적인 화면비를 보여주는... ^^
암튼 정말 이렇게 즐겁고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블루레이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시궁창 같은 생활 속에서도 덕분에 보는 동안만은 웃고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