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우뢰매 개별판 이야기, 이번에는 3탄인 전격 3 작전이다.
그러고보니... 원래 기억력 보충을 위한 개인 메모장 성격의 블로그이고,
극소수의 아는 분들만 가끔 찾아주시는 썰렁한 블로그인데...
이런 조용한 블로그에 우뢰매 블루레이 제작자분이 오실 줄은 정말 생각도 못... ^^;;;
새삼 온라인 공간은 어디서나 온라인 공간이라는 걸 실감한 것 같다.
외계에서 온 우뢰매-전격 3(쓰리) 작전 (1987)
외계에서 온 우뢰매 블루레이 얼티밋 에디션 박스세트
/ 전편 수록 한정판 우뢰매 블루레이 패키지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역시 끝내주는 메뉴 화면... 그야말로 작품 그 잡채!
당시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복귀시킬 수 밖에 없었다던 천은경님... ^^
-우뢰매 3탄을 소개한다는 소년중앙 87년 7월호...
하지만 사용된 이미지에는 떡하니 1탄의 것도... ^^;;;
-예전에는 이런 식의 부록이나 장난감들이 꾸준히 있었다.
눈 부분을 도려 내라는 무시무시한 사용설명과 함께!!!
-푹 숙이고 있는 데일리 모습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
-다들 엄청 더워 보이는... 병나발(!) 부는 에스퍼맨의 표정이 진국! ^^
-사진 속 인물들과 전혀 모르는 제삼자이지만,
뭔가 참 아련한 추억 느낌이 가득... ^^
-역시나 일부 이미지들은 DVD와 비교를...
이미 첫인상 색감의 선빵부터가 비교가 안 되긴 하지만... ^^
3탄은 DVD가 아래위로 아주 쪼끔 더 보이는데 좌우로 잘린 화면이고,
블루레이는 그 좌우가 복원되어 있는 화면이다.
-예전 기억이나, DVD의 밍밍한화질로는 막역하게 조잡하겠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블루레이로 보니 웬걸, 실제로는 나름대로 공을 들인 배경이었다. ^^
에스퍼맨도 에스퍼맨이지만, 데일리의 장식들도 여러 변화가...
-지금 이 두장이 블루레이와 DVD의 비교 화면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둘다 블루레이의 화면이다.
언제나처럼, 애초 촬영 제작의 수준에서 이렇게 화질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추억의 작품을 보는 맛이라면 맛... ^^
-전용 조종석도 없이 그냥 찍었다던 시절도 있는 우뢰매인데... ^^
편을 거듭하며 계속 바뀌는 데일리의 허리 장식도 인상적.
-이런 장면의 화질이 더 좋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
-이 시절 작품인데도 화질은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다.
강리나님의 시스루 의상을 보면, 모아레 무늬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
이 작품을 살아 생전에 이런 화질로 보게 될 줄이야... T T
-정말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
추억의 바닷가 파라솔, 사진기, 롯데칠성 크... ^^
-떡볶이 속 디테일 차이도 크... ^^
아, 떡볶이 먹고 싶다. -.-;;;
-화질이나 색감, 디테일 등등...
정말 이 작품을 이런 퀄리티로 보게 되다니! ㄷㄷㄷ
-김수미 여사님도 이렇게 파릇한 미인이던 시절이... ^^
-데일리의 디테일 차이... 이것이 블루레이의 파워닷! + +
-한장면 안에도 그 시절 추억의 디테일들이 득시글하다.
쓰레기 구멍, 옛날 지프차, 연쇄점 등등... ^^
-예전 동네 뒷산의 느낌이 이런 것일까. ^^
-시리즈 전반적으로 다 기대 이상의 화질이긴 한데,
화질만 본다면 이 3탄이 제일 괜찮은 것 같기도...
-김수로 아님... 김수로 아님!! ^^;;;
-뭔가 낭만적인 듯 위험한 듯한 분위기! ^^
-화질이 정말 후덜덜하다!
-합성 장면 등에서 나빠져서 이 정도...
그럼에도 이 선명한 데일리의 자태!
-내 폰에서 일상처럼 나오는 푸르딩딩이 추가되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그런 거 없이 환하고 좋은 화면!
-애니메이션 파트들도 정말 눈이 부시다!
-수십년만에 블루레이로 보며,
이제서야 제대로 실감하는 저런 디테일들... ^^
그리고 천은경님의 데일리 눈빛! ㄷㄷㄷ
-암튼 간에 에스퍼맨만 좋은 음... ^^;;;
-새삼 참 여러 생각이 든다.
이때 이 팔팔한 분들이... 이미 건강 프로에서 노인으로 나와 건강 상담을 하는
그런 역할들을 하고 계시니... 나도 그동안... T T
-과거의 추억은 물론, DVD로도 계속 봤던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블루레이로 보면서 새로운 영화라도 보는 것처럼
새로운 요소들과 묻혀 있던 디테일들이 보이는 것도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랄까...
-블루레이로 나오리라는 예상도 못 했고... 더군다나 이렇게 번쩍번쩍 눈이 부신
본편 퀄리티로 나올 거라고는 더욱 더 예상을 못 했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현실로 내게 온 우뢰매 블루레이 박스셋을 보고 있으면,
언젠가는 슈퍼 홍길동이나 영구와 땡칠이 같은 유명한 작품들은 물론,
별똥왕자 등의 마이너한 작품들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죽기 전에 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아, 나오는 것도 나오는 거지만, 나한테 돈이 있어야 하겠지만...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