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lennono님께서 알려주신 화면비 이야기 -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제3세대 우뢰매 6 (1989) - [블루레이] 외계에서 온 우뢰매 블루레이 얼티밋 에디션 박스세트 / 전편 수록 한정판 우뢰매 블루..

베리알 2024. 3. 25. 09:22

 

 얼마 전 우뢰매 2탄 블루레이 이야기를 하던 중,

DVD와 비교해서 굉장히 색다른 화면비 언급을 했었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무려 이 우뢰매 블루레이의 제작자이신 전설의 lennono님께서

이 조용한 블로그에 왕림해주셔서 그에 대한 답변을 주신 일이 일었다!

 이건 뭐랄까... 블로그에 걸그룹 앨범 얘기를 했더니, 그 걸그룹 멤버가 와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었을 때의 그런 상황이라고 해야 하나? ^^;;;

https://dominna.tistory.com/1885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 [블루레이] 외계에서 온 우뢰매 블루레이 얼티밋 에디션 박스세트 /

이어지는 우뢰매 2탄의 블루레이 이야기... 우뢰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고, 동시에 김청기 감독 본인의 세계관이 가장 강하게 들어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일시

dominna.tistory.com

 

 암튼 간단히 말하자면...

 우뢰매 2탄과 6탄은 영화로서 제작 자체가 4:3 풀스크린 화면비로 만들어졌고,

그렇기에 와이드TV 시대에 맞춰 크롭한 와이드 화면비로 블루레이를 만들기는 했지만,

원본인 4:3 풀스크린 화면비는 해당 작품 디스크에 부록으로 실려 있다는 것!

 

 이전에 언급했듯이, 서플 감상중 BDP가 다운되는 증상 때문에

서플을 볼 때 굉장히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이 부분을 제대로

보지 못 하고 넘어갔었던 것 같다.

 (역시 lennono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게 갤러리 서플에 너무 많은 걸 넣어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더 많은 자료를 보는 의미로, 기쁘게 감수해야할 것 같다. ^^;;;)

 

 그리하여, 기왕에 알게 된 사실인 만큼,

기념 삼아(!) 그 우뢰매 2탄과 6탄의 블루레이 화면비 얘기를 언급하고 가기로 했다.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제3세대 우뢰매 6 (1989)

 

외계에서 온 우뢰매 블루레이 얼티밋 에디션 박스세트

/ 전편 수록 한정판 우뢰매 블루레이 패키지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우뢰매 2탄의 서플 메뉴에 보면, 이렇게

[ 우뢰매2탄 오리지널 비율 본편 4:3 Full Screen ]이라는

메뉴가 보인다.

 글자 그대로, 우뢰매 2편의 4:3 화면 버젼이 통째로 서플에 들어 있는 것.

 

 

-선택하면 이런 식의 안내 화면이 잠깐 나오고,

작품 본편이 재생된다.

 이 안내 화면 덕분에, 러닝 타임 자체가 살짝 다르다. ^^

 

-영화 문외한으로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제작 과정 중에 적당히 와이드 화면과 풀스크린 화면을 각각 내놓는 경우들은

예전에 흔하게 봤어도... 아예 영화의 원본 필름 자체를 4:3 풀스크린으로 만들어서

그렇게 완성제작되는 경우가 있다는 걸 말이다. 비디오 수준 등 처음부터 다른 소스를

목표로 만들어지는 그런 작품들은 있는 걸 봤었는데... 다른 소스도 아니고, 필름 영화를

이렇게 완성하는 일이 있다는 게 오...

 생각해 보면, 저 시절이라면 제작 효율을 위해서 그렇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암튼 정말로 그랬었다니 참 재미있다. ^^

 

 

-그리하여 3종 참고 자료...

상 블루레이 본편 - 중 블루레이 서플 - 하 DVD

 

 

-단, 서플에 수록된 오리지널 4:3 풀스크린 화면비의 영상은,

본편과 달리 LPCM 2.0Ch의 음성 트랙 한개만 지원된다.

 

 

 

 

 

-우뢰매 2탄 같은 경우는, 비디오가 저렇게 고대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이렇게 셋의 화면 비교가 아주 정직하고 직관적으로 드러난다. ^^

 

 

 

 

-그리고 우뢰매 6탄... 서플 메뉴에 보면 역시

[ 우뢰매6탄 오리지널 비율 본편 4:3 Full Screen ]이라는

메뉴가 보인다.

 lennono님의 말씀처럼, 2탄과 6탄만 이렇게 만들어졌기에

그 두편의 블루레이에만 실려 있다.

 

 

-단, 우뢰매 2편은 VHS가 오리지널 화면비 그대로 만들어져서,

필름 소스의 오리지널 화면비 화면과 VHS 소스의 DVD 화면이 동일하지만...

 이 6편은 VHS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결과적으로 이렇게 블루레이 와이드 화면비 본편과

블루레이 서플의 오리지널 화면비 본편, 그리고 DVD가 다 보이는 화면이 다른 상황이 나왔다. ^^

 

 

-오리지널 화면비를 크롭해서 나온 게 블루레이 본편 화면인 건 맞는데,

DVD의 화면비는 그때 그때 보이는 게 다르다.

 

 

-그리고 역시 블루레이 본편과 달리,

6탄도 서플에 들어 있는 풀스크린 버젼의 본편 영상에는

LPCM 2.0Ch 트랙만 지원된다.

 

 

 

 

 

 

-무슨 상황이었던 걸까 궁금하긴 했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설마 설마 lennono님 본인이 이렇게

이 블로그를 찾아오셔서 답을 주실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

 

-우뢰매 시리즈에는 이런 슬픈... 아니, 노멀한 전설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런 엄청난 블루레이로 추억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lennono님과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