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물질주의자의 숙명은, 여러가지로 현실을 갉아 먹다 못해
이제 줘뜯어 먹는 중인데... 그런 현실에 크리티컬을 날리는 악당이 있으니,
바로 유니버설이다. 이것들 암만 생각해도 노린 건가... -.-;;;
https://dominna.tistory.com/183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The Super Mario Bros. Movie, 2023)
ザ・スーパーマリオブラザーズ・ムービー 4K Ultra HD+ブルーレ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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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교환이고 뭐고 다 손놓고 있을 수 밖에 없다가...
다시 판매가 시작된 후, 유혹을 뿌리치지 못 하고 이렇게 다시 구입하고 말았다. T T
워낙에 재미있게 본 데다가, 4K UHD에 실린 일본어 DD 트랙과,
블루레이에 실린 일본어 돌비 애트모스 트랙의 차이는 넘사벽이고...
굳이 물리 매체로 4K UHD를 보려고 하는데, 블루레이만 보고 있을 수도 없고...
-그리하여, 보정된 신판은 그대로 놔두고,
오류인 구판은 일단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케이스에 슬리브를 거꾸로 꽂아서
바로 구분이 가도록 했다.
-뒷면... 앞면은 물론이고 뒷면도 동일한 인쇄이며,
바코드까지 똑같다. 그래서 금방 신판을 출시하지 않고,
시장의 구판 처리하느라 시간을 많이 들였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 구분을 어떻게 하느냐...?
-왼쪽 신판 디스크, 오른쪽 구판 디스크.
동일한 인쇄처럼 보이지만, 신판과 구판은 디스크 테두리의 인쇄에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실제로 구분이 딱 가도록 디스크 상단의 번호가 살짝 다르다.
다 동일한데, 구판은 끝이 R0으로 끝나고, 신판은 끝이 R1으로 끝난다.
결국, 혹시라도 회수하지 못한 물량이 온라인이고 오프란이고 존재하거나,
혹은 중고 거래 등을 할 경우... 오픈해서 디스크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야그...
-사운드도 큰 몫을 차지하고,
일본판 중에서도 흔치 않게 오리지널 음성 트랙에 육박하는
일본어 더빙 트랙이기도 하고...
유니버설의 마수에 넘어가 결국 이 타이틀 하나로만 지출이... T T
그래도 어쨌거나 내 입장에선 한국어 더빙과 자막은 없더라도,
무언가 비벼볼 더빙과 자막이 하나 더 들어 있다는 건 큰 메리트이고...
그리고 한국판으로 이런 고차원 물리 매체는 안 나올 것이고...
여러모로 골치 아픈 세상이다.
-그리고 예전에 언급한 화면 이상 현상(?)은
신판 4K UHD 디스크에서도 여전하다...
일본에선 이거 지적하는 리뷰어가 없나? 사운드는 그렇게 바로 발견이
되어서 착착 진행이 되더만...
--> 굉장히 흥미로운데, 이 현상이 일종의 디스플레이 오류인 것 같다.
같은 디스크에 같은 플레이어로, 다른 디스플레이에서 돌려 보니
그런 증상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
재생 기기도 아니고, 단순히 디스플레이의 차이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다니...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