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HDR의 매력이 넘치는, 낭만의 드라큘라 - [4K 블루레이]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 ドラキュラZERO (4K ULTRA HD + Blu-rayセット) [4K UHD + Blu-ray]

베리알 2023. 11. 22. 09:16

 

 

 비록 기대만큼의 흥행이 터지지 않아, 이 한편으로 유니버설의 다크 유니버스는

시작부터 엎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지만... (우습게도,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후

다시 시작한 다크 유니버스의 첫타자인 미이라가 더 크게 흥행에 실패했다고...)

 개인적으로 단점들보다는 장점이 더 좋았고, 그리고 볼수록 더 매력적인 작품이었던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그런 작품인지라, 4K UHD가 나온 걸 보고 언제 기회가 되면...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한국판은 나올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유니버설은 국내에서

물리 매체 출시를 그만두었고... 그리하여, 적당한 해외판을 생각하던 중,

여러 여건에 맞춰 일본판 4K UHD를 구입했다.

 그리고 감상을 해보았는데... 예상 이상으로 HDR을 만끽하는 타이틀이었다. 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4K 블루레이]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ドラキュラZERO (4K ULTRA HD + Blu-rayセット) [4K ULTRA HD + Blu-ray]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오링케이스에 담겨 있다.

 4K UHD 표지는 나라별로 대부분 이 이미지를 사용하는 듯 하다.

 

 

-왼쪽이 킵케이스, 오른쪽이 아웃 오링케이스.

 

 

-그 뒷면들.

 

 

-디스크 프린팅.

 블루레이 쪽은 타지역과 어떻게 공용인지 모르겠지만,

4K UHD의 디스크는 프린팅 마크에서 보이듯이 영국판과 공용이다.

 

 

-이 영화 얘기가 나온 김에,

국내에 발매된 스틸북과 같이 찍어 보았다.

 

 

-이 스틸북도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드는 편.

 

 

-내부나 디스크 프린팅도 멋지다.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뭐가 4K UHD의 화면이고 뭐가 블루레이인지 설명이 필요 없을 듯...

 4K UHD는 업스케일 4K라서 해상력에 있어선 별다른 증가를 체감할 수 없지만,

화면 때깔은 보는 것처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문제는, 내 무늬 뿐인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그런 느낌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 데다가,

그나마 이런 장면은 찍히기라도 하지, 이 작품에 자주 나오는 어두운 장면들은

그야말로 1도 찍히지 않는 수준...이라, 그 차이를 보일 수가 없다. ^^;;;

 

-암튼, 그나마 이렇게 밝고 다양한 컬러가 나오는 장면은 그나마 이 정도...

 실제로는 블루레이 쪽은 좀 더 삼삼하고, 4K UHD 쪽의 HDR 화면은 훨씬 더 생생하다.

 

 

-그리고 그런 차이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았다.

 정말 생생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해졌다랄까...

 그냥 화면인데도 심도가 느껴질 정도라서,

어설픈 3D보다 더 입체감이 있는 생생함이랄까.

 

 

-갑옷의 화려함! 그리고 HDR 적용이 잘 되면 그러하듯이,

컬러와 밝기, 대비가 잘 살아나면 업스케일 4K라도 디테일의 향상이 느껴진다.

 

-암튼 그래서... 더 이상 쓸만한 캡쳐를 건질 수도 없었을 뿐더러,

이 타이틀의 진짜 매력인 어두운 장면들은 1도 찍을 수가 없었다!!!

 이런 밝은 장면의 향상이 메인이 아니라, 진짜 그 어두운 장면들이 메인인데...

 원래 극장에서 화질에 실망했다가, 블루레이로 보면서 극장 환경이 못 받쳐준건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블루레이 화질은 달랐는데, 4K UHD의 화질은 거기서 더 나아갔다.

 캡쳐가 안 되니 말로밖에 묘사할 수 없는데... 어두운 장면들의 생생함은

이래서 HDR, HDR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인상적이다.

 단순히 화질이 좀 좋아지고 어떻고를 떠나서, 그 매력을 추천할만한 4K UHD라 하겠다.

 

 

-이번에 4K UHD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이 인상적인 마지막 장면은 원래 없는 거라고 한다!

 감독은 블러드가 살아나는 장면에서 영화를 끝내려고 했는데,

스튜디오의 요청으로 이 엔딩을 추가한 거라고 한다.

 덕분에 내가 열라 좋아하는 이 엔딩을 볼 수 있었으니... ^^

 

-내가 그럼 이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이 영화의 4K UHD를 내면서, 기존에 없던 코멘터리가 추가되었기 때문!

 감독과 미술감독(?)의 코멘터리가 4K UHD 디스크에만 실려 있고,

여기에는 놀랍게도 영어 자막과 일어 자막이 다 지원이 된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이 작품의 코멘터리를 즐길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인상적인 HDR 효과에, (비록 한글 자막은 없지만) 추가된 음성해설 등등.

확실하게 그 존재 가치를 자랑하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물론 일본판인만큼, 블루레이와 4K UHD 다 일본어 더빙과 자막이

지원된다. 그래서 일부러 일본판을 구입했던 거고... ^^

 

 

 

 

-그런데, 이번에 이 4K UHD를 구입하다가 알게 된 건데,

일본에서는 이 영화의 이미지송이 나왔었다고!

 간혹 영화에 제대로 사용되지도 않는 이미지송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 유명한 스타워즈 일본판 노래 얘기가 있고,

한국에서도 아주 드물게 영화와 별개의 이미지송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영화도 그랬었다고 한다.

 그래서 라르끄의 하이도와 다른 누가 같이 만든 VAMPS라는 팀이 있고,

이들의 VAMPIRE`S LOVE노래가 이 드라큘라 영화의 일본판 이미지송이라고...

 그리하여, 이렇게 그 앨범도 발매가 되었다!

 

-폼을 좀 부린 디지택 형식이라, 디스크는 비닐에 넣어 수납되는 방식이다.

 

-이 노래가 또 은근 매력적이다.

 이미 보컬이 하이도라는 점에서도 먹고 들어가는데,

노래도 거기에 잘 어울리는 락발라드이고, 작품하고도 잘 맞는다.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 시작될 때... 그러니까 저렇게 부활한

블라드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미나(의 환생)와 재회하고 끝나는 엔딩에 바로 이어서

이 노래가 나왔으면 찰떡같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혹시나 일본어 더빙에서는 그렇게 되었나-하고 기대를 했는데,

그냥 오리지널 음악들 그대로여서 아쉬웠다. ^^;;;

 암튼 내가 이 작품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두 주인공의 케미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으니 말이다.

 사실 난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에 만족스러웠으니까.

 물론, 뱀파이어의 특성을 활용한 전투나 진행 등도 재미있었고... ^^

 

 

-VAMPS - VAMPIRE`S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8ZtO_px24go&ab_channel=VAMPSVEVO

이건 뮤직비디오인데... 나름대로 뱀파이어의 러브라는 제목 그 잡채인 내용. ^^

 

https://www.youtube.com/watch?v=xtZDe-PL1gg&ab_channel=charlie

이건 가사가 나오는 영상.

 

 

 

 

-HDR로 영화의 맛을 이렇게 또 Up 시켜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걸 이렇게 디스크로, 한글 자막과 함께 볼 방법이 없다는 생각도 동시에...

 암튼 참 인상적인 HDR이었다. 이 영화를 인상적으로 보신 분들께 아주

강려크하게 추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