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슈퍼걸의 블루레이를 구입했다는 얘기를 하며,
그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다고 했었는데...
헬렌 슬레이터의 자태가 너무 멋져, 요즘 화면 캡쳐를 사용하기로 한 김에,
그 블루레이와 DVD의 차이를 비교해보자...고 하던 김에, 깜짝 놀랐다!
블루레이와 기존의 DVD들 사이에는 단순 화질만으로도 큰 차이가 있지만,
그외에도 또 차이가 있었던 것!
헬렌 슬레티어의 자태에 넋이 나가 있던(혹은 어처구니 없는 영화 내용에
넋이 나가 있었던가... ^^;;;) 터라 그때는 잘 몰랐는데, 대놓고 비교용 화면을
만들다보니 태생적인 차이가 있었다.
과연 그래서 블루레이의 헬렌 슬레이터의 자태가 더 인상적이었던데는 이유가... ^^
암튼 그래서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 슈퍼걸 추가 게시물을 만들어,
잊어 먹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보게 되었다.
Supergirl (1984) [Blu-ray]
[DVD] 슈퍼걸
슈퍼걸 - 수퍼걸 (Supergirl, 1984)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비교에 사용한, 북미판 슈퍼걸 블루레이의 메뉴 화면
따로 챕터 메뉴조차 없다니... ^^;;;
-비교에 사용한, 국내에 발매된 DVD의 메뉴 화면.
-이전 게시물에서 언급했듯이,
국내판 DVD는 작품 본편에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건 물론,
음성해설에도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등... 이 작품을 소장하려는 분들이라면
꼭 안고 가야 하는 판본이다. ^^
https://dominna.tistory.com/1817
-상단이 DVD 화면, 하단이 블루레이 화면으로
딱히 구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진 않지만... ^^;;;
둘다 그냥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캡쳐한 거라, 그에 따라 화면 왜곡이나
컬러 변화 등 여러 의도치 않는 변화들이 있을 수 있는 건 내 캡쳐 게시물에서
언제나 기본이다! + +
-일단 기본 화질 차이가 넘사벽이다.
정말 두말할 필요가 없는 넘사벽이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이번에 비교 캡쳐를 하면서 실감하게 된 건데... 두 판본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바로, DVD에 비해서 블루레이의 화면은 상단을 제외하면 좌우와 하단으로
더 많은 화면이 보인다는 것!
-위 화면에서처럼, 상단으로는 별 차이가 없으나
왼쪽으로 긴머리 소녀까지 나오는 DVD와 달리, 블루레이는 옆으로 금발 소녀가 더 있고
오른쪽으로는 DVD에서는 발만 보이던 꼬맹이가, 블루레이에서는 얼굴까지 나오며
하단으로는 DVD에선 선생 옷의 노란 줄이나 탁자 등이 안 보이지만, 블루레이에서는 나온다.
정말 어디서 어떻게 구한 건지 완전히 다른 소스인 것이다.
위 국내판 DVD의 화면은 앵커베이판과 동일하거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즉, 무슨 판본이건 DVD와 블루레이는 서로 넘사벽이라는 것.
-로맨스물의 한장면이 아님... ^^
-DVD로 볼 때도 좋았던 장면인데,
블루레이로 보니 더 좋다. ^^
-배경의 물결, 나무들의 디테일은 물론,
슈퍼걸의 머리카락이나 코스츔의 현실감이 정말 다른 세상을 보는 듯 하다.
헬렌 슬레이터의 자태... 하앍!
-블루레이에서 슈퍼걸의 비행 장면이 더 좋았던 건
과연 다 이유가 있던 거였다! ^^;;;
-블루레이에서 슈퍼걸의 비행 장면이 더 좋았던 건
과연 다 이유가 있던 거였다! ^^;;; x2
-슈퍼걸의 또렷한 자태 덕분인지,
이런 합성 비행 장면들이 예상과 달리,
블루레이 쪽이 훨씬 보기 좋다.
-미녀는 잠꾸러기인가,
크립톤의 앨리스를 깨우러온 토끼인가... ^^
-얼굴과 머리카락의 선명함은 물론,
가방과 옷의 디테일 차이가...
-깍두기가 없는 슈퍼걸의 선명한 자태! 하앍!!!
-슈퍼걸의 건강미를 훨씬 더 만끽할 수 있는 블루레이!
-슈퍼걸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정말 넘사의 수준이다.
정말로 가장 체감 차이가 큰 미디어 간극이 DVD와 블루레이 맞는 듯... ^^
-훨씬 더 선명해진 헬렌 슬레이터의 미모만큼이나
더 넓게 드러나는 슈퍼걸의 액션!
-과거 작품들을 고화질로 볼 때 놀라는 것중 하나가 의외의 디테일 노력...
DVD에서는 드러나지 않던 팬텀존의 저 느낌!
-절박함의 차이가 정말 더 크게 와닿는다. ^^
-희생을 뒤로 하고, 팬텀존을 통과한 슈퍼걸이 일어서는 장면도
훨씬 더 감동적이다!
-정말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 (^^;;;)
그리고 DVD에서는 미처 체감하기 어려웠던 그 디테일들...
-최악의 클라이막스 장면은
은근히 아니 대놓고 DVD와 블루레이의 디테일 차이가 좁혀진다. ^^;;;
-자쿠와는 다르... 아니, DVD와는 다르다, DVD와는!
그 말을 실감케 하는 블루레이의 위엄!
-보다시피...
기본 화질에서도 이미 넘사의 경지인데,
블루레이는 기존까지의 DVD 화면과 달리 좌우하단으로 더 많은 화면을 보여주어
장면 장면의 슈퍼걸의 자태의 감동을 더 끌어 올려준다.
진정 블루레이의 가치란 무엇인가, DVD와의 차별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성으로 감성으로 끄덕이게 되는 퀄리티다.
암튼 간에, 이 슈퍼걸 블루레이는 그냥 블루레이가 아니다.
이 작품이든, 슈퍼걸이든, 헬렌 슬레이터든 간에,
의미를 조금이라도 부여하는 분들에게는 가히 필살의 아이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