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이어지는 근래 책 구입들...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 아르슬란 전기와 란마, 메종일각 등이 발매되었다.
다행히(?) 택배 접수가 정지하기 전에 발송이 되었고, 택배 배송이 느려지기 전에
받아볼 수 있었다.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
-아르슬란 전기 13
-어느 새 13권까지... 기본적으로 원작이 갖는 재미와 매력이 있는 데다가,
그런 소설이 아라카와 히로무라는 명인의 손으로 만화로 만들어지니...
나름의 매력이 없는 게 이상할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썼던 것처럼, 입문에서의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금새 점점 익숙해진다.
blog.daum.net/dominna/1339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3권까지 오면서도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게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 캐릭터다.
-바로, 다름 아닌 은가면경 히르메스...
다른 설정,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익숙해지고 매력도 있지만,
무려 13권까지 달려 오면서도 1도 익숙해지지 않고 매력도 없는,
아라카와 히로무 버젼 아르슬란 전기의 최대의 실패라고 단언한다.
-예전에 언급한 것처럼, 도대체 왜 은가면경의 얼굴에서 저렇게 가면을 없앴는지 모르겠다.
은가면경이라고 불리우기 애매한 수준으로, 그냥 얼굴이 다 드러나는 데다가...
그로 인해 뭘 하든 표정이 다 드러나 버리니, 이 작품에서 은가면이란 캐릭터가 갖는
의미나 무게가 전혀 없다. 그렇다고 가벼워진만큼 인간적 매력이 추가된 것도 아니고.
-게다가, 원래 소여사님이 개그의 달인이자 애용자인 덕분으로...
이 만화 버젼 아르슬란 전기는 그 내용이나 참혹한 표현과 별개로 개그가 판을 치는데,
위 장면처럼 그런 개그 캐릭터 역할을 무려 은가면도 행하고 있다는 게 치-명-적이다.
-원작의 은가면이 완벽한 캐릭터였다는 얘기는 당연 아니다.
미숙하고, 이성적이지도 않고 감정적인 캐릭터이지만 출생의 비밀과
그로 인한 현재의 자신의 처지에 대한 무거운 무게감에 짓눌려 있는 그런 캐릭터인데,
소여사님 버젼은 뭘 하든 이미 얼굴이 다 말을 하고 있어서 캐릭터가 무진장 가벼워진데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저렇게 개그 캐릭터 역할까지 하고 있으니...
13권까지 왔는데도 익숙해지지도 않고, 캐릭터의 매력도 전혀 없다.
-이는 아르슬란 전기라는 작품에서 꽤 중요한데... 어찌 보면 빛의 아르슬란과
어둠의 히르메스라는 대립 구도가 작품의 주요 갈등 구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아르슬란 쪽에 비해 은가면이 전혀 대칭이 되지 못 한다. 소여사님 버젼의 은가면은
그냥 조무래기에 가깝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단언컨대, 만화 버젼에서의 은가면은 소여사님의 실패작이며,
이는 하나의 캐릭터의 실패를 넘어 작품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정말 아쉽다.
-메종일각 신장판 13, 14
-거의 끝에 온 이야기.
쿄코와 고다이, 미타카의 3각 관계가 미타카의 결혼으로 종말을 고하고,
이제 쿄코와 고다이 두 사람의 영역으로 넘어간...
언제 봐도 루미코 여사의 고약한 연출은 참... ^^
-란마 1/2 애장판 13, 14
-계속 루즈해 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한 란마.
-샴푸의 표정과 대사가 정말이지... 명장면이다. ^^;;;
-이미 과거 구판 분량을 넘어,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한권이지만)까지 발매되었지만...
내 주머니 사정 덕분에 찔끔찔끔 구입하고 있는 슬레이어즈.
-몇권 정도씩 묶여서 연결되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설마 했는데... 표지 그림이 쭈우욱 계속 연결된다. 1-3권까지는 물론, 3권에서 4권도 연결된다.
이 병풍 그림(?)은 과연 언제 완성이 될지... ^^
-생각난 김에 올려 보는, 기존 구판의 표지들...
과거 드래곤 매거진스러운 일러스트에서부터(그 시절 드래곤 매거진 보신 분들은 아마... ^^)
소설 삽화 일러스트, 애니판 일러스트 등 다양한 미디어의 이미지들이 사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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