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영화만큼이나 시원호쾌한 블루레이 - [4K 블루레이] 아쿠아맨 : 초도 한정 (3disc: 4K UHD + 3D + 2D)

베리알 2019. 4. 1. 09:11



 나름 기다리던 블루레이인 아쿠아맨 블루레이. 드디어 날짜가 되었고

별다른 문제 없이 바로 배송... 그래서 즐겁게 감상을! ^^



[4K 블루레이] 아쿠아맨 : 초도 한정 (3disc: 4K UHD + 3D + 2D)



 워너에서 나오는 만큼... 정말 고민 1도 없이, 어려움 1도 없이 상쾌하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언제나처럼, 내가 구입한 건 이 한방 셋트...

 4K UHD + 3D 블루레이 + 2D 블루레이.


-이번엔 특이하게, 소위 일반판 범주에 들어가는 물건들을 먼저 예약을 받고,

나중에 스틸북 한정판들을 예약받았다. 이거야말로 이상적인 시스템 아닌가? ^^


-그와 너무 대조되는, 근래 아주 불쾌한 사례 언급을 잠깐...



-아쿠아맨이 초기에 일반판들을, 그리고 나중에 스틸북 한정판들을 추가해 9종의

블루레이가 존재하는데... 그와 비슷한 (적어도 현재까지는) 9종의 블루레이가 존재하는,

소니픽쳐스에서 발매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블루레이...

 그러나, 최악의 업체 소니픽쳐스 발매라, 아쿠아맨과 상황이 전혀 다르다.



-극장에서 못 봤지만, 당시 평도 좋고 나도 흥미가 동해서 블루레이가 나오면 봐야겠다...하고

생각을 했던 작품인데, 출시가 최악의 소니픽쳐스라 걱정을 했는데 상상 이상의 결과를 냈다.

 이렇게 한정판부터 아주 찔끔 내놓아 다 품절이고...



-한정판 종류도 한둘이 아니다. 한정판 종류를 줄이고 물량을 늘리던가

아니면 한정판도 어느 정도 상식적인 물량을 준비하던가 하지 참... 여전히 더럽다.



-그리고 나중에 예약을 받은 일반판 합본팩들... 도대체 수량을 얼마나 준비했는지

역시 바로 품절. 구입은 꿈도 못 꿨다. ^^


-결과적으로 현재까진 아쿠아맨도 9종의,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도 9종의 블루레이가

존재하는데 내용은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다.

 암튼, 덕분에 다시 한번 소니픽쳐스에서 발매되는 작품은 관심 안 갖는 게 좋은 거라는걸

재확인했고... 덕분에 지출도 굳어서 주머니 사정에도 도움이 되었다.

 진짜 소니픽쳐스 같은 짜증나는 업체들만 득시글 대면, 내 주머니도 좀 여유로워질텐데? ^^;;;

 월트디즈니는 근래 많이 양호해졌는데, 소니픽쳐스는 어째 더 악화일로로 가는지...

 위 쇼핑몰 의견란에 보면, 이제 일반판 가지고 한정판 장사질하냐는 식의 성토까지.









-곁가지 이야기는 그쯤하고... 아쿠아맨은 언제나처럼 4K + 3D + 2D판을 구입했지만,

역시나 언제나처럼 감상은 2D판만... ^^


-화면은 특이하게도 2.40:1과 1.85:1이 번갈아 이어진다. 소위 말하는, 아이맥스 화면비의

장면들이 딱 특정하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영화 내내 엄청 나와서, 체감은 거의 그냥

1.85:1 영화 보는 기분.

 확실히 요즘 2:40:1은 진짜가 아니라 그냥 멀쩡한 1.85:1 화면을 위아래 잘라낸 게

맞다는 그런 기분이다.


-화질은 뭐 좋긴 좋은데... 아이맥스 화면비 장면이 넘쳐난다고 해서, 실제로 아이맥스

만족도의 화면이 넘쳐난다는 건 아니다. 그냥 화면비만 그렇지 실제로 아이맥스로

찍은 화면은 많지는 않은 건지 혹은 특수효과 장면들이라 다운된 건지... 2.40:1 화면과

1.85:1 화면들은 다른 아이맥스 시퀀스 삽입 영화들처럼 엄청난 차이는 없다.

 그냥 전반적으로 좋은 화면에, 화면비가 그렇게 두가지 존재한다는 정도...

 그래도 역시 블루레이로 보는 앰버 허드의 메라는 하앍하앍!!! + +


-이 블루레이에서 정말 놀라웠던건 바로 사운드...

 영어 돌비 애트모스와 DTS-HD MA 트랙이 있고,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을 했는데...

어차피 다운되어서 듣게 된다고는 해도 정말 와...

 과장이나 오버해서 피곤해지는 느낌은 없이, 영화 내내 정말 기분 좋은 상쾌한 체험을

 하는 기분이었다.

 화면에 존재하는 것들의 사운드 존재감은 물론, 각종 현실의 소리부터 SF의 소리까지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고...

 가장 강점은 역시 이세계인 물속의 표현이랄까. 화질에서도 이세계인 물속의 구현이

굉장히 인상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운드에 있어서도 물속의 표현은 정말 인상적이다.

 물속 장면들은 마치 물속에 내가 있고 돌아디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멋진 음장감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건 물론이고, 객체들의 이동이나 활약은 정말 시원스럽게 실감난다.

 극장에서 일반관에서 본 걸 고려하더라도... 블루레이의 돌비 애트모스 디자인은,

다운된 걸로 감상하는데도 정말 극장과는 차원이 달랐다.

 번쩍 번쩍하는 이세계 아틀란티스의 비주얼 이상으로, 이세계를 실감나게 온몸으로

체험하게 해주는 사운드는... 다운 되지 않은 오리지널 돌비 애트모스로는 과연 얼마나

대단할지 가슴 떨리도록 기대가 될 정도였다.

 비디오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오디오 측면에서도 간만에 보는 전연령 접대용 패왕! ^^


-서플은 여러 분야로 분류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다음 메뉴로 가면 갈수록

러닝타임이 짧아지는 듯한 느낌이... ^^

 뭐, 앰버 허드의 메라를 서플에서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앍 하앍! + +


-(일반관이었기에) 극장에서보다 체감이 더 좋은 비디오는 물론이고,

극장보다 훨-씬 더 좋은 오디오로 감상해서인지... 그때랑은 또다른 느낌이었다.

 새삼 경파 영화들이 활약하던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전자음 느낌 가득한

음악도 훨씬 더 인상적이고... 연출이나 이야기 풀어가는 방식도 어쩜 그리 쌍팔년대... ^^


-단, 반대급부도 역시 존재하는데... 블랙 만타에 대한 혐오감은 훨씬 더 강해졌다.

 뭐랄까... 창업주 회장 아빠 믿고 철딱서니 없이 낙하산 권력놀이를 해 온 재벌 2세가

온갖 나쁜 짓은 다 하고 살고 있었는데, 공익 제보로 된통 걸려서 집이 기우니

공익 제보자 찾아서 죽이겠다고 생난리 치는 걸 보는 느낌?

 그렇게 신나게 사람 죽여 놓던 녀석이, 고작(?) 자기 아빠 죽였다고 그 난리 집착...

그것도 자기들은 아쿠아맨 처음부터 죽일 작정이었지만, 그 아빠란 넘은 자기가

아쿠아맨 죽이려고 빽빽 대다가 스스로 무덤을 판 건데도...

 암튼 다시 봐도 매력은 1도 없고, 혐오감만 더 심해진 블랙 만타였다. 이건 뭐

카리스마 악당도 아니고, 츤데레 악당도 아니고, 뽀대 나는 악당도 아니고

뭔가 스토리가 있는 악당도 아니고... 그냥 개극혐 악당.


-다시 보면서 느낀건데, 많이 좋아진 액션 속에서도, 제임스 완의 기존 액션 스타일이

군데군데서 드러났다. 예를 들어, 액션 장면에서 갑자기 세상을 돌린 듯한 연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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