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하마터면 부르투스 아니 워너 너마저도!...를 외칠 뻔. ^^;;;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블루레이 프리오더

베리알 2019. 2. 11. 09:07



 얼마전부터 예약에 들어간 신동사 2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블루레이.

 그런데, 이거 예약할 때 즈음에 하마터면 워너 막 씹을 뻔 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했다... ^^;;;


 예약 날짜를 코앞에 두고 쇼핑몰들에 신동사2 상품들이 등록이 되었는데... 뚜시궁!

 달랑 스틸북 2종만 등록이 된 게 아닌가! 일부러 여기저기 찾아 다녀 보니 모두 같은 상황.

 그래서... 설마 설마 이 워너마저도 다른 이상한 업체들의 악덕 전략을 따라가기로 한 게

아닌가하는 불안한 마음에 두근두근 갈팡질팡 하다가, 다음 날 예약날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 상황인 걸 보고 정말 이렇게 가면 내 이걸로 씹고 뜯어 주겠다!-라는 심정이었는데,

잠시 뒤 다른 판본들도 주르륵 등록이... 역시 워너였다. ^^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내가 예약한 건, 당연히(?) 이렇게 4K + 3D + 2D 한방 합본.

 표지는 전-혀 마음에 안 드는데, 역시나 내 정책(?)에 따라 이렇게 한방 판본으로...



-역시 워너가 짱이다! 다른 모 모 업체들 같았으면 스틸북만 먼저 극소량 풀고, 이후 순차적으로

디지북이니 4K니 풀면서 야금야금 품절 상황을 만들어 갈텐데... 워너는 이렇게 한번에 좌르륵

그리고 물량도 여유 있게... 정말 존경스럽다.

 그래서, 다른 업체들의 경우 업체 이름만으로도 아예 구입을 포기하거나 혹은 몇건 구입할 거

하나만 하는 그런 식으로 넘어가는 데 반해... 워너에서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쉽게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살짝 고민 했지만, 이런 워너의 좋은 정책 덕분에 같이 구입하기로 한, 확장판 판본.

 2D + 확장판 구성인데 사실 이 판본은 제품 설명에도 쓰여 있듯이 그닥 구입의

필요성은 없는 판본이다. 확장판의 추가된 장면들은, 2D판 본편 서플에 들어있다고

되어 있으니...

 그리고 이 작품, 신동사2가 살짝 확장판이 되었다고 볼만해질 것 같지도 않고... -.-;;;


-그래도 서플로 그 장면들 확인하는 것과, 실제 통짜 영화로 보는 느낌은 다르기에...

그리고 워너니까!-라는 심정으로 예약을 했다.

 과연 확장판은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



-스틸북이 일부 업체들의 장사 아이템이 된 지 오래인 세상이라, 스틸북 자체에

관심을 끊고 살고 있는 판에... 정말 오랜 오랜 오랜 만에 디자인 보고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스틸북이 나왔으니, 바로 이것!

 2D + 3D 스틸북인데, 와 표지 디자인이 정말 정말 정말 마음에 든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디자인만으로 스틸북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게 얼마만인지!

 워너답게(?) 아직도 구입은 가능하다.

 어차피 돈이 없어서 나중에라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암튼 저 표지 디자인은

진짜 진짜 진짜 마음에 든다. 캬! ^^



-덧붙여, 비슷한 시기에 판매를 시작한 특이한 판본이 있으니...

바로, 이렇게 해리포터 본편들만 모은 블루레이 판본.

[블루레이] 해리포터 8 Film Collection : 초도한정 아웃박스 (8disc)

- 한국어 더빙 포함 / 호그와트 아트카드(4종)

그런데, 이 판본의 특징이 무어냐면...



-예전에 4K 합본판에 실린 해리포터 블루레이는 다 기존 판본으로,

예를 들어 혼혈왕자인가? 그 이전까지의 블루레이는 한국어 더빙이 없이

발매된 예전 블루레이들이다. 내가 4K 합본판을 구입하는데 크게 고민하지 않고,

또 그동안 혼혈왕자 이전의 해리 포터 블루레이들을 굳이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나온 판본은... 그렇게 한국어 더빙이 포함되지 않았던

해리포터 시리즈에 한국어 더빙을 추가해서 나온 거라고 한다. 기존의 다른 더빙 싹 빼고

영어와 한국어만...이라는 설명.

 뭐, 리마스터링 판본일 리는 없겠고... ^^;;;


-어차피 리마스터링도 아닌 것 같고, 달랑 한국어 더빙만 추가하는 식으로 된 이런 녀석은

기왕이면 4K판 나올 때 나왔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때 같이 안 낸걸 아쉬워해야 할지,

이제라도 나온걸 좋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나로선 분명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애매한 판본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