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블루레이를 기다리며 구입한 DVD! - [DVD] 마녀 (2disc) - 본편 + 보너스

베리알 2019. 2. 7. 09:05



 2018년은 물론이고, 근래 본 영화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적으로 본 작품인

마녀 (The Witch Part 1 - The Subversion, 2018)

 극장에서 몇번을 다시 봤으면서도 그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블루레이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인데... 최근 DVD로 출시가 되었다! 블루레이를 기다리고 있었으면서도,

거기에 담긴 서플이 너무 보고 싶어서 별 수 없이 바로 프리오더하여 설연휴 전에

받아본 DVD... 암튼 먹고 사는 것도 삐걱거리면서, 내가 미쳤지. ^^;;;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이렇게 출시가 되었다.

 일본판 포스터들을 생각하면, 국내판 포스터를 그대로 사용한 이 디자인은,

그리고 국내판 포스터는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이렇게 2개의 디스크가 킵케이스에 담기고, 거기에 아웃케이스 형식.

 외형 디자인 자체는 이미지 배치나 사용 모두 좋은데, 아쉬운 점은 근래 국내 제작인

블루레이나 DVD와 일맥상통한다. 이미지 자체의 질이 최상은 아니라는 점... 물론, 마녀는

그중에서도 아주 좋은 편이라는 게 함정. 왜 국내 제작 케이스 디자인은 실질적인 작업과 인쇄가

글렇게 대폭 하락했는지 모르겠다. 같은 영화의 예전에 발매된 DVD와 근래 나온 블루레이를 보면

입 벌어질 정도로 엄청난데... 그나마 이건 워너 딱지인데도 이 정도.

 아, 그리고 역시 고질적인 문제인데... 킵케이스는 싸구려 케이스라 아쉽다. 그런데, 이건

딱 이번 경우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케이스는 DVD고 블루레이고 간에

전부 개떡 같은 홀더를 자랑하는 이상한 애들 뿐이다. 중국산이라도 아마레이를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던 시절, 그리고 궁극의 마감과 실용성을 자랑하는 투명 M락 케이스를 그냥 구입할 수

있던 그 시절이 정말 그립다. 지금은 블루레이고 DVD고 간에 케이스 정리도 못 하고 케이스가

파손되는 불상사가 벌어지면 눈물이... T T













***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본편 디스크 + 서플 디스크의 2 디스크 구성으로,

위 메뉴 화면은 서플 디스크의 메뉴 화면이다.

마녀의 탄생은 이 영화의 관계자들이 기본적인 개요를 얘기하는 5분 30초 정도의 영상.

대본 리딩은 문자 그대로 모두 모여 대본 리딩을 하던 현장의 6분 좀 넘는 영상.

폭주하는 사람들은 등장 캐릭터들에 대해 얘기하는 15분 정도의 영상.

깨어난 마녀는 액션 장면들 촬영 이야기를 담은 20분 정도의 영상.

그리고 몇분 짜리 긴 예고편.



-마녀의 탄생의 장면들. 스탭들의 개요 이야기는 물론,

저렇게 영화 촬영 때의 장면들이 담겨 있다.

 화질로 보아, 블루레이에는 HD급으로 무난하게 실릴 수 있을 것 같다. ^^



-대본 리딩 현장. 최민수, 오미희, 고민시.


-(구)투아이즈 다은 (현)정다은, 김병옥, 최정우, 박희순.

 물론, 이외에 당연히 자윤... 아니, 김다미와 최우식도 나온다. ^^



-배우 본인과, 그리고 감독 등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이야기되는 등장 캐릭터 이야기,

폭주하는 사람들... 자윤이 표정 우왕 ㄷㄷㄷ


-일부러 DVD에 실린 걸 그대로 블루레이에 넣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블루레이에는 HD급으로 당연히 수록되겠지! + +


-여긴 어디? 난 누구? 얘들은 누구? ^^



-감독 등 제작진은 액션이 주가 아닌, 어디까지나 도구라는걸 확실히 인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중요하고 비중 있는 도구였기에... 서플에서도 액션 파트 이야기가

가장 긴 러닝 타임을... ^^


-놀랍게도, 김다미양은 완벽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 정자세의 팔굽혀펴기를 시전!

 군경의 여성 체력 검정 기준은 바뀌어야 한다. -.-;;;


-자윤 역의 다미도 촬영 중 당연히 여러 부상을... 다른 사람들도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해서 다행이다. T T


-감독이 서플에서 강조하던 것처럼, 캐스팅이 반 이상이었다는 말에 공감이 안 갈 수가 없는... ^^


-다은양도 정말 정말 수고! ^^

 그러고보니, 다은양의 캐릭터는 그냥 여자...라고 불리다가 긴머리...로 불리고

암튼 참 재미있다.


-와이어 액션은 역시 닥치고 인력이지! ^^;;;


-서플 디스크는 영화를 본 사람으로서 재미있었고

또 별로 기대 안 했는데도 기대 이상으로 여러 촬영 현장의 모습들,

그리고 거기에 맞춰 다양한 김다미양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디, 별 탈 없이 HD로 블루레이에 실리기를!

 뭐, 더 담아서 실어 주면 더 좋고! ^^





-정지 화면으로 된 서플 디스크의 메뉴 화면과 달리, 동영상이 뒤로 계속 플레이되는

본편 디스크의 메뉴 화면.



-설정 화면. 서플 영상은 모두 2번 디스크에 실려 있고,

본편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음성 해설이 지원된다.


-코멘터리는 구성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에 대한 깊은 정보를 전달해 주기 보단

적당한 정보와 적당한 재미...를 제공하는데, 특히나 이 코멘터리는 꽤 재미있었다.

 감독 본인조차 설정이 왔다갔다 하는 판국이라 어차피 제대로된 정보라는 게

그닥 무의미한 상황에서... 빠꾸정이라 불리우는 폭군(!) 박훈정 감독을 다른 배우들이

까는 이야기, 그리고 돌아가며 배우들도 서로 까는 이야기, 또 배우 본인과 캐릭터를

왔다갔다하는 배우들의 이야기에, 코멘터리의 자세를 망각하고 영화에 빠지는 사람들 등등...

아주 재미있다. ^^



-챕터 화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구성.



-감독 왈, 이 모든 장면들은 다 돈이다! (^^)


-현철옹에게 노래 사용에 대해 문의 하니, 아주 흔쾌하게 허락했다는 그 장면. ^^


-최우식군과 김다미양, 누가 더 어깨가 넓은가 논쟁! ^^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곳들에 사용된 CG! ^^


-일단 성형을 손대게 되면 줄줄이 몽땅 해야 한다는 소견에 포기했다는 김다미양! ^^


-누가 진짜 이집딸인지 논쟁을 불러일으킨 고민시양의 대활약! ^^


-김다미양 왈, 언덕 위의 포뇨! ^^


-귀공자가 은발로 나올 뻔 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때 고민시양이 방언이 터졌었다는 감독의 고백! ^^


-이번 코멘터리 최대의 충격과 공포...

 이 덩어리 삼촌(!) 역의 배우는... 귀공자 최우식군과

실제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고! -.-;;;

 코멘터리를 듣는 감상자는 물론, 코멘터리를 진행하던

사람들까지 모두 멘붕에 빠지는 순간이다! ^^


-코멘터리 내내 지독한 마마보이, 최우식군! (^^)


-담배 연기처럼 보인 장면들의 상당 부분이 담배 연기가 아니라 추위에 떠는 입김이었다는,

동장군을 몰고 다니는 미스터 최!


-위 장면도 바닥 얼음 다 제거한 후 찍은 거라는데... 한국 영화의 코멘터리를 보면

의외로 가장 공통되게 흔하게 나오는 말이 바로 춥다는 거! 4계절의 나라라는데

제작 기간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만큼 추운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서인지,

한국 영화의 코멘터리를 보면 대부분 춥다 춥다 춥다 이 얘기는 꼭 잔뜩 나온다. ^^


-미스터최 와이프가 우리 남편한테도 한방 놔달라고 부탁했다는 바로 그 주사! ^^


-최민수님이 영화에서 그렇게 좋아라한다는 영화 캐릭터, 4인방!


-과연 다음 편은 언제,

그리고 블루레이는 언제!?


-VHS, DVD의 시대와 HD 다운로드, 블루레이의 시대를 체감하게 하는 스탭롤...

예전에 비해서 요즘은 진짜 DVD로는 알아보기 힘들다. ^^;;;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던 DVD였다.

그리고, 그만큼 블루레이가 나오기를 더욱 더 기다리게 만드는 DVD!

 마지막으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계속 보는 이 영화에 대한,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이 DVD에 대한 내 느낌을 이 화면들로 대신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