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드디어 정발된 전설(?)의 액션 영화, 테이큰! - 테이큰 : 렌티큘러 풀슬립 한정판 스틸북

베리알 2018. 9. 3. 09:07



 한국에서도 개봉 당시 화제를 일으켰고, 세계적으로도 기대 이상의 히트작이었던 영화,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국내에는 블루레이가 발매되지 않았고 이후로 시리즈가

개봉하고 그 시리즈들은 줄줄 블루레이로 나오는 와중에도 소식이 없던 바로 그 영화...

 테이큰 (Taken, 2008)이 드디어 국내에 블루레이도 정발되었다!

 생각해 보면, 10년이나 걸... -.-;;;


 암튼 그리하여 바로 프리오더했던 블루레이인데, 스틸북뿐이란 건 좀 아쉽긴 해도

발매사인 노바미디어에서 어거지 상술 안 부리고 깔끔하게 충분한 수량을 준비한 덕분에

아무 문제없이 구입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이번에 노바미디어에서 나온 테이큰 블루레이는 4가지 버젼으로 나왔고

그중에서 내가 구입한 건 이 물건으로, 렌티큘러 풀슬립 버젼이다.



-스틸북 + 북릿 + 내용물은 동일하고, 아웃케이스가 쿼터슬립, 풀슬립, 풀슬립 렌티큘러

이렇게 서로 다른 디자인의 3종에다가, 이 세가지를 합치고 포토북인가를 추가한 한정판까지

총 네가지 선택으로 구입할 수 있다.


-내가 풀슬립 렌터큘러를 선택한건 별다른 확고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같은 선택이 주어지면 쿼터슬립을 후순위로 놓기에 쿼터 배제,

남은 건 풀슬립과 풀슬립 렌티큘러인데 디자인이 렌티큘러 쪽이 더 마음에 들어서 끝.

 물론, 3가지를 합친 한정판 박스셋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고... ^^;;;


-영화에 대해선 이미 옛날에 주절거린 적이 있으니...

http://blog.daum.net/dominna/407


-다시 봐도 정말 끝내주는 영화다. 개무개념에 개이기주의적인 악당들 사이에서

(다시 봐도 진짜 발암 딸래미에 그 발암 딸래미도 당황할 정도의 개발암인 친구 아만다에...

진짜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악당들이다. -.-;;;)

홀로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흥미진진하게 달려가는 영화.

 역시 이 작품은 레전드라 할 만 하다.



< 블루레이 >

-블루레이 역시 미국판으로 위 게시물에서 언급했었으니 뭐... ^^;;;


-알려져 있다시피, 테이큰 북미판은 극장판과 무등급판이 있는데,

이는 무등급판이 더 추가된 버젼이 아니라 북미 극장 개봉시 등급을 낮춘 게 극장판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테이큰은 미국판으로는 무등급판.


-어느 나라 판본으로 만든건지, (일일이 확인한 건 아니지만... ^^;;;) 스펙 표기로 보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등 꽤 많은 오디오 트랙과

그에 준하고 거기에 중국어까지 더해진 자막까지 존재하는 듯.


-역시 국내판의 좋은 점은 한국어 자막! 그동안 하도 많이 봐온 영화이긴 해도

역시 한국어 자막으로 볼 수 있다는건 지금 시점에도 강점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정말 오랜 시간 끝에 국내판이 나온 만큼, 한국어 더빙 트랙이라도

추가해서 나왔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화룡정점이었을텐데... ^^


-또한, 노바미디어에서 지금 시점에서 나온 만큼,

두개의 코멘터리에는 모두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그동안 북미판으로 무용지물이었던 코멘터리를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서플로는 북미판의 코멘터리 2개 트랙 외에, 메이킹 영상과 프랑스 시사회 영상,

그리고 액션 장면 촬영 영상 등 3개의 부가 영상이 제공되며 여기 또한 한글 자막이 지원.

 서플 자막은 커녕, 본편 자막조차 억지로 붙이나싶은 경우가 흔한 한국 상황에서,

한글 자막은 어느 정도 신경 쓴 듯 하다. 본편 해석 수준은 차치하고, 무려 서플의

자막에서 대화 내용 외에 화면에 표시된 사람 이름과 직업 등도 표시가 되며

일부는 다른 색깔 자막으로 설정하여 가독성을 압도적으로 높여 놓았다.

 보면서 깜딱 놀랐다. 노바짱! ^^


-단지, 북미판에 있던 서플인 Black Ops Field Manual인가는 들어있지 않다.

 크게 의미 있는 서플은 아니고, 영화 진행에 따른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의 행적을

체크하는 일종의 기록계인데, 화면 상단에 브라이언이 죽인 사람 숫자,

부상을 입힌 사람 숫자, 킴 구출까지 남은 시간(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킴처럼 납치될 경우 일정 시간 내에 구출 못 하면 영영 못 찾는다고...), 그리고

브라이언의 이동 거리인가 암튼 이런 식으로 4가지 데이터가 영화 상단에 표시가

된다. 이 북미판의 서플은 한국판에 담겨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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