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멤버 조현을 넣고도 이렇다할 이용도 없다가, 연습부족 경험부족인 조현을
뜬금없이 믹스나인에 넣어 보았다가, 다른 멤버 몇명을 모아 뜬금없이 유닛도 내보았다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췌 알수가 없던 베리굿이 완전체로 정규 앨범을 내놓았다.
타이틀곡 풋사과만으로 판단하기엔 아쉬움이 많은 앨범이랄 수 있다. ^^
-디지팩 + PET케이스 구성.
-기획사에서는 야심차게(?) 내놓았는지, 표지부터 멤버 숫자만큼 다르고
내부 포함 카드 등도 소장욕을 자극하도록 되어 있는데... 어쨌거나, 내부 카드는 차치하고
앨범 표지가 조현이라서 없는 형편에 정말 다행이었다. ^^;;;
-트랙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01. 풋사과
02. Mellow Mellow
03. 빨주노초파남보
04. Give It Away
05. 미안해 언니
06. 나와나의날
07. Fly
08. 다시 꿈꿀 수 있을까
09. 그놈의 사랑
10. 풋사과 (Inst.)
11. Mellow Mellow (Inst.)
12. Hidden Track (6곡 중 랜덤1곡 수록)
-풋사과 느낌처럼 뭔가 오묘한(?) 곡은 찾아 보기 어렵고,
괜찮은 적당한 걸그룹 노래들과 베리굿 이미지(?)에 맞지 않는
제법 무게 있는 노래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동안 베리굿 타이틀 곡들만 생각하고 거르기엔 꽤 매력적인 앨범.
특히, 다른 노래들도 노래들이지만 9번 트랙 그놈의 사랑은 상당히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개인적으로는 풋사과는 멜로디도 가사도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보지만
암튼 그에 반해 다른 곡들은 다들 좀 더 상식적(?)이랄까, 걸그룹 노래들에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곡들이니 추천. ^^
-조현의 핫팬츠 + 스타킹으로 쇼케이스 직캠이 제법 커뮤니티 등에서
움짤 등으로 반짝 화제를 모았는데... 거기에만 정신 팔리기엔 앨범 자체가
꽤 괜찮게 나왔다.
뭐 해당 쇼케이스 직캠 중 하나 링크 ㅋ
https://www.youtube.com/watch?v=VNWQ3FfH95w
-그리고 최근에 구입했던 걸그룹 앨범 중 하나,
네온펀치의 싱글 1집 Moonlight
-어차피 유명 걸그룹 앨범들은 구입했어도 여기서 주절거리지 않아도 되니
이런 신생 걸그룹이나 마이너 걸그룹 앨범들 얘기나... ^^;;;
-딱히 멤버 중에 바로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노래와 무대가 마음에 들었다.
노래도 춤도 실력파...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신인 걸그룹으로서의 열정이 느껴지고
뭣보다 노래가 흥미로웠다.
신인 걸그룹에 기대하는 딱 그런 어떤 좋은 느낌이랄까.
-수록곡은 딱 한곡 Moonlight이며, 이 곡이 한국어 버젼, 중국어 버젼, Inst. 버젼 등의
세가지 버젼으로 실려 있어서 3개의 트랙일 뿐...
여러모로 대담한 구성이랄까.
특히, 이 앨범은 외형적으로 굉장히 찾아보기 힘든 앨범인데 무려 틴케이스에 담겨 있고
그게 PET 케이스로 감싸진 형태다. 위의 의미지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내부에는
화보집1, 화보집2가 들어 있고 여러 포토 카드 들 부속들이...
게다가 틴케이스 + PET 케이스는 굉장히 신경 쓴 디자인과 마감이다.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은데 이 얼마나 대단한 용기 있는 시도인지! ^^
암튼 잘 팔렸으면 좋겠다.
-예전 180707 명동 버스킹 직캠 영상 중 하나를 유튭에서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EOL6hdIR0V0
열심열심해 보이는 멤버들도 귀엽게 보였던 네온펀치인데
보다보니 비슷한 데자뷰가 떠오르는 걸그룹이 있으니, 바로 피오피(P.O.P)였다.
어떤 능력자분이 만든 활동 초기 무대들 교차 편집 영상의 유튭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_3O3Q0EIZPw
-지금 네온펀치의 문라이트를 볼때의 내 흥미로움은
예전 이 피오피의 애타게 Get하게를 보던 때의 그런 느낌이었다.
뭔가 비슷하게 통하는 느낌... ^^
그러고보니, 피오피는 1년이 되어가는데 컴백은 안 하나...라는 불안한 마음에
지금 좀 찾아 보니, 올해 상반기 정도까진 행사 등도 있었는데 나무 위키를 보니까
사실상 해체 진행중인 듯... T T
-암튼 네온펀치도 피오피도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의 무대들을 계속 볼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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