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근래 구입한 여러 앨범들 - 유니티 - 미니 2집 끝을 아는 시작 외

베리알 2018. 10. 1. 09:05



 어쩔 수 없는 실물 덕후로, 여전히 구입이 이어지는 CD들...

 그중 근래 구입한 CD들 중에서 몇개를 언급해 본다.


 사실 진작 언급했어야 하는데... 명절이고 뭐고 끼다 보니 역시 내 의지와 달리

되는 일이 없... T T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유니티 미니 2집 끝을 아는 시작...

 결국, 이걸로 끝인가. 게다가, 멤버 하나도 불참... T T


-용감한형제의 곡, 난말야로 컴백. 덧붙여, 이번 앨범의 의미를 보여주듯이

끝을 아는 시작 무대들도 기회에 따라 보여주는 중.



-앨범 구성은 이런 식...

 유니티 주제곡...이라기보단, 더유닛 프로젝트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 턴은

이번 앨범에도 역시 실리지 않아 아쉽다.


-난말야는 전형적인 용형제 느낌의 곡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발라드곡인 Candy이다. 제목과 다른 느낌... ^^


-현재까지 지상파 무대 중에선 첫주 뮤뱅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유튭에서 찾을 수 없고

같은 의상인 같은 날짜 180921 팬사인회 직캠의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WMKydbhy3Vk


-앨범은 전형적인 앨범... 그래도 화보들이 이뻐서 좋다. 의진양 특히 이뻐서 더 좋음. ^^

 의외로 마지막에 Thanks To에 많은 분량을 확보해 놓았다.


-더유닛 프로그램도 재미있었고 모인 멤버들은 두말할 필요없는 아이들인데

역시 광수한테 맡긴 게 문제였을까.

 암튼 모두들 화이팅!









-러블리즈 - 인스트루멘탈 앨범 Muse on Music [3CD 한정반]

 근래 발매된 앨범 중에서, 아니 그동안 걸그룹 앨범 역사에서 정말 놀라운 위치를 선점한

앨범으로... 무려, 해당 걸그룹의 노래들을 Inst 음악으로 채운 3CD 앨범!



-지난 여름 콘서트 블루레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암튼 러블리즈 곡 중 고르고 모아

3장의 CD에 그 Inst. 버젼을 담은 앨범이다.

 걸그룹 앨범에서 타이틀곡 한곡 정도의 Inst.가 앨범 끝에 들어가는 경우가 가끔 있었지만

이렇게 그동안 활동곡들의 상당수의 곡을 Inst.로 실은 앨범은 가히 충격이다.

 아재들이라면 옛날 일본 싱글CD를 기억할텐데, 거기에 있는 Off Vocal 트랙들을 주르륵 모아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 놓은 걸 보는 기분이랄까.


-이런 엄청난 모험을 시도한 것도 놀랍고... 음악들은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더 좋다.

 그동안에도 음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울림이었지만, 새삼 럽순이들의 보컬에 음악이

어느 정도 묻혔던 경향이 있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곡 자체로 좋은 곡들이란 걸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2종의 기타 피크가 동봉되어 있는데, 누가 나와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러블리즈의 기타소녀인 수정양의 기타 피크가 나와서 나름 의미가... ^^


-자, 울림은 이제 마리텔에서 러블리즈 돌풍을 일으켰던,

케빵 듀오를 선두로 어쿠스틱 앨범을 발매하라! 발매하라! + +

(여름 콘서트의 블루레이 발매에 이어, 현재는 겨울 콘서트의 블루레이가 예약을 받는 중...

아니, 나오라는 앨범은 안 나오고 이것참! ^^;;;)









-우주소녀 - 미니 5집 WJ Please?

 우주소녀도 우여곡절 끝에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



-위처럼, 세가지 버젼으로 나오고 기본적으로 랜덤 발송...

 쇼핑몰에 따라 랜덤없이 세가지 앨범을 다 담은 합본판을 따로 팔기도 한다. ^^;;;


-중국인 멤버들의 중국판 프듀 이야기에, 앨범 발매 시기에 겹치는 성소의 예능 프로그램 등

여러 우려가 있었는데... 결국, 중국인 멤버들을 쏙 빼고 나머지 멤버들만으로 활동에 나선

앨범이다. 타이틀곡의 중국어 버젼도 이번에는 없다.


-이번 앨범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련함... 예전 일본 노래, 일본 애니 노래 들었던 사람들은

편안하고 그리운 데자뷰를 만끽할 노래들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까지 가장 마음에 드는 지상파 무대 중 하나가 첫주 뮤직뱅크 무대의 부탁해인데

역시 유튭에선 링크 없음... 어쩔 수 없이, 교차편집 버젼 영상이라도... ^^;;;

https://www.youtube.com/watch?v=ZtVl49YH0Ys

 뮤직뱅크 마크가 붙어 있고, 전원이 짙은 군청색 미니원피스를 입은 무대인데

민소매 멤버가 많아서 좋고(^^;;;) 배경에 쓰잘데기 없는 전광판이 없어서 화질면에서도

개이득인 무대.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앨범 전반적으로 아재들을 자극하는 추억의 아련함이 가득하다.

 타이틀곡인 부탁해도 물론이고, 2번 트랙인 너 너 너는 한층 더 아련하다.

3번 트랙인 아이야의 경우 그 예전에 들어봤던 노래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

4번 트랙인 가면무도회는, 지난 앨범에서의 호두까끼 인형과 제목을 보면 비슷한

느낌인가 싶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역시 대놓고 추억의 노래인 느낌...









-밍스... 아니, 드림캐쳐도 새로운 미니 3집 Alone In The City 앨범을 내놓았다.



-두가지 버젼으로 Light 버젼과 Shade 버젼으로 발매되었다.


-밍스에서 드림캐쳐로 변신한 후, 한결같이 달리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다.

 이번 앨범은 한층 더 메탈록적인 느낌을 강조한 분위기의 곡들...


-현재까지의 지상파 가요 프로 무대 중에서, 22일날의 쇼음악중심 무대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관련 링크를 아예 못 찾... ^^;;;









-여기서 언급한 앨범들은 러블리즈의 인스트 앨범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의아한

공통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발매일!

 그 나머지 앨범들의 발매일은 9월 20일 전후로 되어 있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추석 택배 대란에 정면으로 승차하는 시기란 얘기!!

 앨범 판매량이야 쇼핑몰에서 발송 처리하면 집계가 될지 몰라도, 실제 앨범이

구입자 손에 들어 오려면 까딱하다간 추석 연휴 다 지나고서야 가능할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이상한 타이밍에 이렇게 앨범들을 내놓다니 참 모를 일이다.

 게다가, 앨범 발매된 시기는 길고 긴 연휴라 관련 떡밥이 돌 가능성도 만에 하나

이 앨범들이 화제가 되어도 그게 퍼질 여력이 전혀 없이 바로 푸시시 꺼져버릴

타이밍인데... 왜 시작부터 김이 빠지는 타이밍에 다들 우르르 발매했는지 모르겠다.

 나도 다행히 일부 앨범은 연휴 시작 전에 받았지만, 일부 앨범은 연휴 끝나고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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