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DVD, 블루레이 인생 최대의 충동 지름 - 해리포터 8 Film 콜렉션: 한정판 (16disc: 4K UHD + BD)

베리알 2017. 11. 17. 10:42



 VHS나 VCD는 일단 논외로 하고...

 그동안 오래도록 취미를 유지해온 DVD와 블루레이 수집인데, 최근 정말 충동적으로

최대의 지름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아, 물론 하드웨어는 논외로 하고... ^^


 바로, 해리 포터 UHD 박스셋!!!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바로 이 물건이다!





-UHD만 담긴 8디스크 버젼과, UHD + BD 구성의 16디스크 버젼이 최근 발매 시작...

 보다시피, 가격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UHD + BD로 된 UHD 개별 작품의 단품 가격이 4만원 중반이란걸 생각하면,

진짜 훅 가게 만드는 가격... ^^;;;


-아무리 봐도 나같은 사람을 노린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해리포터 블루레이를 다 구매하지도 않아서 블루레이도 마무리짓고 싶고,

UHD도 구입해두고 싶고... 그걸 저렴한 가격으로 딱 노린듯한 상황. ^^;;;


-며칠 전에 발매 즉 예약을 시작했는데, UHD 단독 박스셋이 바로 품절되고

뒤이어 UHD + BD 박스셋도 품절... 그때 못 질렀으면 아마 두고 두고 후회했을 지도....




-이렇게 개별 UHD 단품들이 아웃박스에 담겨져나오는 방식인 것 같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책으로도 영화로도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시리즈인지라,

DVD 시절부터도 계속 구입을 하던 작품인데... 국내에 블루레이가 발매되고는

의외로(?) 구입을 하지 않았었다. 이유는... 한국어 더빙이 포함이 안 되었기 때문에!!

 아니, 더빙을 내가 듣고 안 듣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엄연히 DVD 시절에도 있던 더빙이고

기타 외국의 더빙 트랙들은 살아 있으면서 왜 한국어 더빙은 신나게 빼는지! --+

 비단 워너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암튼 워너가 이런 게 참 심한 것 같다. 어쩌면 내가 관심 있는

타이틀 중에 이런 사례가 워너에 걸친 게 많아서였는지도 모르지만... 암튼 더빙이나 서플 자막 등

이런 식으로 누락해서 구매 의욕을 깎아 먹는, 참 장사 잘 하는 짓들을 업체들이 열심히들 하는데

블루레이 시장이 이렇게 흘러온 데에는 그런 업체들의 공(?)이 지대하다하겠다.

 없는 소스 만들어 넣을 생각을 하란 것도 아니고, 있던 거 옮기는 것도 못 하겠다는 것들이

맨날 뭔 별 소리들은 그렇게 많은지 참...






-암튼!!! 그래서 블루레이 구입을 참고 참다가... 혼혈왕자부터는 블루레이에도 한국어 더빙이

실려 나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는 블루레이로 슥슥 구입을 했던 해리포터인데...

 그렇게 후반 몇 작품만 블루레이로 소장 후, 이후로 여러 상술과 상술에도 버티고 기다리던 중...

드디어! 이렇게 한국어 더빙이 포함된 UHD가 발매 완결! 거기다 착한 가격의 박스셋!

 얼마전에 마법사의 돌부터 UHD가 발매되기 시작했으나, 당장 돈이 없어서 일단

기다려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게다가 UHD + BD 구성에서 BD는 기존 초기판 그대로라고 하니

그것도 좀 눈꼴 시리기도 하고... 그렇게 기다리도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UHD도 완결이 되며

이렇게 한방이 찾아왔다.


-그리하여... 내 기준에서 이 말도 안 되는 가격의 물건을 충동 구매하고 말았다. 어차피

UHD라 당장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지만, UHD에 한국어 더빙이 들어 있다니 나중에라도

활용하면 되는 거고... 이제 이걸로 해리포터 앞 시리즈들도 블루레이로 즐길 수 있겠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액수의 충동 지름... 이제 정말 손 놓고 살아야 하는 상황...

다시 굶어 죽느냐 마느냐 고민을 하며 사투를 벌이는 때가 찾아 왔지만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발매일이 참 기다려진다. ^^


-그러고보니... 이제 슬슬 매트릭스 같은 작품도

 UHD 발매 떡밥이 솔솔 풀려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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