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근래 구입한 책 이야기 - 아마게돈 13권,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저수지를 찾아라

베리알 2017. 8. 28. 02:00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블루레이는 물론이고, 음악 CD, DVD, 그리고 책들도

계속 구입을 해오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기회가 없어 뜸했던 것 뿐... ^^


 오늘은 그래도 꼭 언급하고 넘어가야할 것들이 있어 끄적여 본다.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이현세의 아마게돈, 드디어 13권이 발매!

그리고 이 13권이 완결편이다.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는지, 쑥쑥쑥 계속 출시가 되어 드디어 완결까지...


-1권당 가격이 1만원이란 것은 그냥 생각하면 조큼 거시기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을 너무나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나긴 세월 끝에 출시가 되었다는 점이나,

종이질은 물론이고 최신 작품 뺨따구 날리는 이 깔끔한 인쇄질 앞에선 그것도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정말 그 시절부터 어디서 이런 소스를 꿍쳐 두고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그림을 깨끗한 인쇄질로

만날 수 있다. 보면서도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굳이 이렇게 13권 발간을 얘기하고 넘어가는건, 단순히 아마게돈 완결편이라서가 아니라...

이 작품을 아시는 분들 중에는 마지막권 강조에서 짐작을 하실 수도 있고,

또 예전에 내가 아마게돈을 언급했던 부분에서 이미 말했듯이... 다 이유가 있다.

 그건 바로, 엔딩!


-아이큐점프 연재 시의 엔딩, 그리고 단행본의 엔딩 (애니는 논외로 하고... ^^;;;)

 그런데, 그동안 이 작품은 단행본 엔딩으로밖에는 볼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연재 시의 (그 논란의) 엔딩이 드디어 드디어 이렇게 책으로 등장한 것이다! + +

 개인적으로는 이현세 화백이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마무리를 지어줬으면 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현세 화백이 의도했던 엔딩은 이것이다!...라는 걸 확인했다랄까.

 뭐, 개인적으로 이 오리지널 엔딩에 대해 불만이 있던 건 아니었기에

이 엔딩이 실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암튼... 드디어 이 작품을 책으로 소장하게 되었다.

 그동안 기껏해야 90년대 후반에 나온 (그때 기준으로도 그냥 봐줄만한 정도에 불과한) 조악한

수준의 화질, 그리고 아무리 봐도 작가의 불만이 폭발한 듯한 엔딩으로밖에 볼 수가 없었는데...

 이제 최신작을 능가하는 수준의 깔끔한 인쇄질에 오리지널 엔딩을 갖춘 진짜 책으로

이렇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실로 감개무량하다. T T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


-난 한놈만 패!...인지는 몰라도, 자타공인 이명박 전문 기자인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의 비자금을 추적하며 내놓은 또 하나의 이명박 까발리기 책.


-이 책은 사실 아직 읽어보지도 않았다. (^^;;;)

 출간된 걸 알고 구입할 기회를 보던 중이었는데... 최근, 이 책을 오프에서

찾아볼 수 없게 서점쪽에서 감춰 놓았다는 이야기나, 오프 서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주진우 기자의 사인회 등이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들을 보고는 그냥 바로 구입했다.


-책 앞에 있는 들어가는 글의 몇 부분을 인용해 본다.

 박근혜는 해야 할 일을 너무 안 했지만,

이명박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너무 많이 했다.


주진우 : 요것만큼은 제가 밝혀볼게요. 제가 물어뜯어볼게요.

제보자 : 개소리 하지 마. 저수지에서 발견되지 않으면 등산 가서 뒈져. 뒈진다고.


-이명박 같은 인물이 존재할 수 있었고 지금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게

바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문제점이라고 본다.

 그래서, 문제점을 봤으면 그걸 고쳐 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주진우 기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런 대한민국의 문제점이 고쳐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구입했다.

 이 얘길 쓰려고 보니, 이 책은 알라딘에서 현재 종합 주간 1위에

종합 Top100 2주라고 나온다. Good L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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