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간만의 블루레이 이야기 - 서유기(월광보합 + 선리기연) : 렌티큘러 넘버링 한정판 (2disc) 외

베리알 2016. 4. 9. 23:18

 

 

 그냥 끄적여 보는 짤막한 블루레이 이야기... ^^

 갈수록 시간도 돈도 건강도 여유도 없고... 사는 게 참 처량하다.

금수저 집이 아닌 이상, 역시 개무리수를 써서라도 어렸을 때 돈을 모으는 게 최고인 듯.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일단 정말 정말 중요한 이야기!!!

 지난 블루레이 이야기에서, 막연하게 나디아 블루레이의 일반판이 조용히 발매되었다고 했는데 아니었다!

 만술님의 야그를 보고 혹시나 찾아 보니 헐! 조용히 발매가 된 건 블루레이가 아니라 DVD...

 타이밍이나 디자인, 가격을 보고 멋대로 착각을 했던 거였다.

 아무 생각없이 질렀다면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을 듯... -.-;;;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이렇게 주의를 쾅!

 

-찾아보니, 나같이 생각한 사람들이 더 있기는 했다. 아무래도 발매 타이밍도 타이밍이고...

뭣보다, 지금 시점에서 DVD가 저런 가격으로 나왔다는 게 참... -.-;;;

 

-암튼 간에, 나디아 블루레이는 일반판이 아직 발매되지 않았다.

현재 발매된 건 나디아 DVD이다.

 

 

 

 

-구입이야 진작에, 프리오더로 했던,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단점들이 있긴 해도, 인상적으로 본 작품이고 스틸북 디자인도 괜찮아 보여서 주문했는데...

그동안 특가로도 풀리고, 아직도 품절이 안 되어서 안타깝다. ^^;;;

 

-스틸북 디자인은 실제로 꽤 좋은 편. 표지 앞 뒤나 내부 등 아트웍도 좋고

유광 재질도 좋아 보여서 상당히 마음에 든다.

 

-블루레이도 잘 나왔다.

 극장에서 볼 때 화질에 좀 불만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블루레이 화질은 그런 기억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잘 나왔다. 전반적으로 다 좋고, 특히, 극장에서 좌절케 했던 어두운 장면들도

기억이 맞나 싶을 정도로 봐줄만하다. 한국 배급사에서 문제가 있었던 걸까? 가끔 보면 국내 상영시

화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일 정도로 이상한 경우가 있다가 블루레이로 보니 뭐여??-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아도 있긴 있던데...(캐빈 인 더 우즈라던가) 

 

-역시 매력 있는 작품은 재감상을 할수록 장점은 더 강해지고 단점은 약해지는 것 같다.

 이 매력적인 세계관의 이야기가 빨리 후속편으로 펼쳐졌으면 싶은데, 유니버설 뭐하는거여? -.-;;;

 

 

 

 

-원래라면 거의 구매 고려를 하지 않는 게 틴케이스인데... 이번에는 예외 중의 예외, 미니언즈!

 구매할 때, 스틸북과 틴케이스를 고를 수 있었는데도 주저없이 이쪽으로 온 사례로...

구입 후 정말 잘 샀다고 대만족중이다! ^^

 

-이 조그만 사진으로는 매력이 다 드러나지 않는데... 암튼 간에, 아이디어의 승리닷!

 스틸북 디자인도 깔끔하기 괜찮았지만, 작품 자체를 이렇게 예술로 승화시킨 틴케이스에 비하면...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고, 내놓으라고 난리인 훌륭한 장식품 역할까지 해준다. ^^

 

-그러고보니, 심형탁 덕분에 유명해진 미니언즈 노래가 나오는 작품...

심지어, 노래방에 가면 부를 수 있다. (^^;;;)

 

 

 

 

 

-마블의 새로운 페이즈를 열어가는 앤트맨.

 원래라면 울트론의 아빠가 되었어야할 몸인데, 기획이 늦어지다 보니 결국 또 토니 스타크의 몫으로...

 

-스틸북 디자인이 특출나게 끌리던 건 아니지만, 일반판 디자인은 그보다 더 끌리지 않아서

이쪽으로 구입한 경우. ^^

 

-극장에서 보지 못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사례인데... 블루레이로 보면서 꽤 놀랐다.

 원래 개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던 파라마운트 출시 시절의 마블 영화들이, 디즈니로 가면서

그 AV 퀄리티가 개판이 되어가던 것에 분노하고 있는데... 최악의 울트론을 지나, 이제 어느 정도

제대로된 수준으로 발매된 경우를 만나게 되었으니, 그게 바로 이 앤트맨이다.

 화질 음질 모두 이게 정말 디즈니의 마블 영화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고, 특히 뭣보다 인상적인건

바로 사운드! 비록 파라마운트 시절 정도의 만족감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평균 미달로 개망이었던

울트론이 엊그제 같은데, 이 앤트맨은 중저음 균형도 나쁘지 않고 서라운드 디자인이 있는건지

의심이 가던 울트론과 달리, 굉장히 들을만한 서라운드 디자인을 들려준다. 요즘 그지같은 디즈니표

마블 블루레이에 질려가다가 신선한 충격이랄까. ^^

 

 

 

 

 

-역시 스틸북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일반판은 더 마음에 안 들어

스틸북 쪽으로 구입한 인사이드아웃.

 

-뭣보다, 스틸북만 그대로 나왔으면 어쩌면 일반판으로 갔을지 모르겠는데,

발매 때 제공되는 플라스틱 아웃케이스가 암흑의 디자인 분위기를 좀 바꿔주는데다가

뒷면에 보이는 빙봉 덕분에 이쪽으로 선택! ^^

 

 

 

 

-그리고... 정말 깜짝 놀랄 출시였던, 서유기!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의 서유쌍기!!

 출시 소식을 듣고도 긴가 민가했는데... 정말로 출시가 되다니! T T

 

 

-두 종류로 발매가 되었는데, 하나는 렌티큘러판 또 다른 하나는 풀슬립판.

양쪽 다 X장 한정판인데 렌티큘러판은 출시일이 다가올 때 즈음에는 거의 품절되었고, 풀슬립판은

아직까지 팔리고 있다. 프리오더할 때 사람들 얘기가 다들 렌티큘러 쪽이 먼저 품절될거라고

그랬는데... 역시 사람들 눈이란! ^^

 

-개인적으로, 렌티큘러 디자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두가지 중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렌티큘러를 달고 있는 타이틀들은 여러가지들이 출시가 되었는데...

그중에서 자체로도 이쁘고 렌티큘러 효과도 좋고 그러면서 작품과 어우러질 정도로 좋아서

내 마음에 쏙 드는 경우는 두개를 꼽을 수 있는데, 하나는 캐빈 인 더 우즈 북미판,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이 서유기 렌티큘러판이다.

 캐빈 인 더 우즈는 진짜 환상적인데... 국내 발매에선 재현되지 않아서 아쉽고,

이 서유기의 경우 바로 위 사진의 포스터 이미지가 렌티큘러 이미지로 사용되었는데,

시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 이야기라는 본편의 느낌과 잘 맞아 떨어져서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마음에 은다.

 

-이걸로... 주성치의 서유기는

옛날 옛날에 나온 아나몰픽 지원의 홍콩 메가스타판 구판 DVD,

나중에 새롭게 리마스터링되어 나온 홍콩 메가스타판 신판 DVD,

그 리마스터링판으로 국내 출시된 스펙트럼(태원)의 국내판 DVD,

블루레이로 출시된 홍콩 메가스타판 블루레이에 이어,

이번에 이렇게 국내판 블루레이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보니까... 이거 페노미나급 중복 구매인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