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좀 찜찜하다랄까 좀 걱정이된다랄까 하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뉴스투데이 하단 자막 줄로 지나가던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게 아니라, 프린랜서 기상캐스터를 모집한다는 문구였는데... 내가 요즘 가지고 있던 걱정거리와
우연히(?)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내용이라서 말이다. 그냥 우연이거나 기우로 끝나면 좋겠는데...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하단 공지로 나온 내용이 바로, MBC 보도국에서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를 모집한다는 내용.
이걸 보고 왜 덜컥!...했냐하면...
-최근 MBC 기상캐스터의 대표 귀염둥이, 정혜경 기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
마지막으로 본 게 19일로... 휴가 등으로 며칠 정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일이야 가끔 있을 수 있다지만,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어서 좀 걱정이 된다. 혹시 그만둔 게 아닌가 싶어서...
주말 뉴스데스크와 평일 이브닝뉴스의 날씨를 맡고 있는데, 양쪽 모두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말 낮 뉴스에서도 나오는데, 요즘에는 안 보이는 중...)
-기상캐스터는 대표적인 개살구 직업일지도 모른다(사실 방송사라는 게 다 그렇게 이뤄지지만).
아나운서와는 기본적으로 천지차이이고, 일 자체도 사실상 비정규직 취급이고, 경력 쌓여 봐야
고참으로 올라간다기보다 이쁘고 어린 애들한테 밀려나야 할 뿐이고...
이미 MBC는 신참 기캐가 금방 그만둔 적도 있고... 그래서, 정혜경 기캐도 결국 무슨 사정으로
이제 그만두는 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절로...
우연이나 망상이라고 해도, 왠지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히니 말이다.
-정혜경 기캐 귀염둥이이고... 목소리도 너무 좋아서 참 좋아라하는데,
모쪼록 그냥 우연 내지 좀 긴 휴가 등 별다른 일이 아니었던 것뿐이고, 다시 상큼하게 돌아와주었으면...
-하나 더 생각해 본다면, 현재 MBC 기상캐스터 중의 누군가가 사정이 생겨 그만두어야할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거?
개인 사정 등으로 퇴사하는 게 아니라면야,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임신이나 육아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가장 유력한 게 이문정 기상캐스터일 것이다.
물론, 이건 그냥 그런 경우를 가정해 본다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하는 망상일 뿐,
실제로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황에서도 기상캐스터 일을 하는 게 방송사 공통인 걸 보면
그냥 어떻게든 생각해 볼 수 있는 경우의 수의 하나일 뿐... ^^;;;
-위 화면은 어제 이문정 기캐의 의상인데, 참 좋았음... ^^
-기왕에 방송 이야기가 나온 김에 꺼내보는 이런 저런 뉴스 이야기들. ^^
-뉴스투데이에서 교통정보를 맡고 있는 김유정 리포터.
평균적으로 굉장히 착한(!) 의상을 입고 나와 주셔서 감사감사할 따름...
이건 지난주 너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던 날이다. ^^
-최근 뉴스투데이의 제금이 제철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최나래 리포터.
신상 리포터 중의 신상 리포터로... 검색하다 보니, 9월인가에 리포터에 합격했다고 한다.
-풍덩 빨려들 것 같은 커다란 눈에 마음이 푸근해지는 함박 미소가 참 힐링이 되는 리포터. ^^
목소리나 말씨도 그런 외모와 아주 잘 어울린다.
먹는 모습도 먹음직스럽게 잘 먹던... ^^
-여전히 출근길 아저씨들의 아이돌로 군림하시는 박초롱 리포터.
잘 나가는 걸그룹의 리더와 이름이 같은데, 듣보 걸그룹도 아니고 잘 나가는 걸그룹이지만,
이름 검색으로 이 박초롱 트레이너가 완전히 압살... ^^;;;
-MBC의 개삽질은 계속된다.
경쟁자(?)인 뉴스광장의 경우, 어쩌다가 이벤트로 바깥에 나가서 진행을 하는데,
뉴스투데이는 반대로 어쩌다가 이벤트로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하는 거고, 바깥 진행이 기본인 듯 싶을 정도.
덕분에, 이현승 기캐(와 스탭들)은 추위에 오들거리며 빈약한 정보를 겨우 전달해 줄 뿐, 매력 발산의
기회 자체를 원천봉쇄당하는 중이고... 오수진 기캐는 다양한 의상드로 매력 발산 펑펑 하는 중.
-저녁 시간대의 이브닝뉴스도 마찬가지로, 원래도 야외에서 진행을 자주 하는 편이긴 했는데,
근래에는 갑자기 야외에서 말뚝 박은 느낌.
-이럴 거면, MBC 사장실하고 국장실들 야외에 옮겨 놓던가! --+
-뉴스데스크의 스포츠뉴스 코너를 담당하는 게 평일에는 박연경 아나운서,
주말에는 이 이재은 아나운서인데... 도저히 승부(?)가 되지 않는다.
미모만이라면 박연경 아나운서가 꿀릴 게 없지만, 보수적인지(^^;;;) 의상도 비교적 덤덤하고,
특히 앞에다가 아무 필요도 없는 대본대(?)를 세워놓아서 몸을 다 가려버린 채 진행을 하는데 반해...
주말의 이재은 아나운서는 의상 자체도 이미 명성이 자자한 분답게(?) 적극적인데다가,
아무 필요도 없는 대본대(?)를 진작에 치워버리는 기지를 발휘, 보다시피 시원하게 어필해 주신다.
박연경 아나운서의 분발이 절실하다... (^^;;;)
-그냥 단순한 우연이거나, 노인네의 주책 망상이었으면 좋겠다.
암튼 간에 정혜경 기캐를 볼 수 없게 된다면, 정혜경 기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면...하는
상상을 하니 그것만으로도 우울해지는 느낌이니까.
이러다가, 오늘 저녁 이브닝뉴스에 떡~하니 나와주면 뻘쭘하다기보단 기쁠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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