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닥치고 신수지의 위엄이닷! - 맥심 (Maxim) 2014년 09월호

베리알 2014. 9. 3. 13:51



 이야기를 할 꺼리들이 몇개 있긴 했는데, 오늘 발생한 비보 덕분에 멘붕이라

내가 뭔 얘길 하려고 했는지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래도 뭔가 지껄이긴 해야겠다.

 그래서 가벼운 이야기 하나 끄적끄적.


 그래도 너무 하지 않나. 그동안 수많은 비극들을 겪었고, 엊그제 세월호라는 비극을 겪고서도

이 나라는 바뀌는 게 없다. 연예인들 위험한 자동차 사고는 끊이질 않았고, 이미 사망 사고도

계속 있었을 뿐이고... 걸그룹들의 사고 얘기도 끊이질 않았는데 결국 그 무수한 사례들을

겪었으면서도 또 이렇다. 아마 내일도 그렇고 모레도 그렇겠지. 암, 그렇고 말고. 킥킥킥...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이번 호 맥심이다.


-표지를 장식한 레이디 제인은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 표지가 가장 낫다.

지금 맥심은 정말 맥심이 아니다. 어떻게 레이디 제인 데려다 놓고 결과물이 참...

 그나마 표지라도 나온 게 다행.


-하지만!!! 지금 맥심에 남아 있던 그나마의 기운들을 모두 모두 모아 집중한 듯한

코너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신수지 페이지!

 맥심에 남아 있던 기운들을 모은 게 약간, 그리고 신수지의 위엄이 대부분. 그 결과물이다.

 정말 놀랍다. 이렇다할 노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체조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냥 옷을 입고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신수지의 아름다운 신체의 곡선은

노리고 찍은 페티시 화보도 아니고 노출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간만에 흥분을 불러 일으킨다.


-거듭 말하지만, 정말 좋다! 포즈, 표정... 암튼 간에 체조 선수였던 그녀의 그 곡선미가

겉에 입은 옷 덕분에 오히려 가려지지도 않고 더 드러나는 느낌.

 코의 점을 뺀 건 아쉽지만, 역시 신수지는 신수지! 간만에 레전드 화보였다.

 이렇게 말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 ^^


-레이디 제인과 신수지는 내부에 접는 식의 브로마이드도 제공된다.


-그외에 다른 여자 화보들은 언급할 필요가 없다. 신수지의 위엄 앞에서,

외국 처자고 미스 맥심이고 이번 호에 실린 사람들은 다들 타이밍을 잘못 맞췄다.

그들에게 애도를... (^^;;;)

 그나마 맥심고등학교 페이지가 미니스커트 교복이라 살짝 선방.


-기사로는 대한민국의 유명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이야기. 의외로 읽을 만 하다.


-아... 그리고 이번 호 맥심은 사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 (일부) 수컷들을 환장하게 만들었던

아오이 츠카사와의 인터뷰가 관심을 끌었던 것 같은데... 나도 그라비아 영상집부터 홀딱 반했었고

AV 데뷔작은 블루레이로도 구입했을 정도로 한때 좋아했던지라(지금도 좋아하지만, 뭔가... AV배우로서

좋아한다는 느낌은 없는 편. 데뷔 시절은 좀 나았는데, 얼굴이 너무 예뻐서인지 아직까지도 별반 다양한

시도를 하지 않고 평범하고 평범한 작품들에서 평범하고 평범한 역할과 평범하고 평범한 쉑스만 하는

그녀의 AV는 별로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 당연히 궁금했었는데, 내용은 나름 볼만한 구석이 있지만,

문제는 그녀의 미모를 만끽할 큰 사진들은 없다. 그냥 상황극을 연출하느라 자잘한 사진들만 줄줄이

이어진다. 이럴 거면 맥심 사무실에서 그냥 적당히 포즈만 취해 달라고 해서 크게 하나 찍어 넣지 참.


-암튼... 이번 호에 실린 다른 처자들에게 모두 위로의 말을 보낼 뿐이다.

(아오이 츠카사는 논외로 하더라도) 하필 신수지의 위엄이 이렇게 빛나는 호에 같이 나오다니.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


-내가 있는 곳은 비가 멎고 날이 맑아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또 퍼들이붓고 있다.

그래, 오늘은 그렇게 좀 울어야 하는 날이겠지. 신이든 악마든 멱살을 붙들고

그녀의 노래 가사처럼 따져보고 싶다. 도대체 왜 그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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