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야경꾼일지, 강제로(?) 한편 시청 후 잡담 - MBC 야경꾼일지 140818

베리알 2014. 8. 19. 09:16



 최근 엄청난(...) 지상파 목욕 장면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야경꾼일지.
 전혀 볼 생각도 없었고, 앞으로도 볼 생각이...있을랑 말랑 할까 말까하는 이 드라마를

우연한 기회 덕분에, 어제 처음으로 한편을 통째 강제(!) 시청을 했었다.


 음, 내 취향에선 (몇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별로 끌리지 않는 듯. ^^;;;


 세계관 설정 자체는 흥미롭긴 한데, 딱 거기까지. 이야기 전개도 재미없고,

캐릭터들도 별 매력이 없고... 같은 드라마적인 상황을 만들어도 재미가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보면서도 투덜대는 경우도 있는데 어제 이야기만 본 소감으로는 단연 후자.


 암튼... 메리트가 좀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로선 드라마를 보기보단 내게 필요한 편집본(?)을 따로 구할 수 있으면 싶기도 하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이것만 봐도 대충 이들의 얽힌 관계가 읽혀지는 게... 역시 한쿡 드라마? ^^;;;


-한국 드라마의 절대적인 주소비층이 소비층이라 그런지... 암튼 간에 뭘 소재로 하건

무슨 내용이건 간에 X각 관계 연애질은 필수인가 보다. 최근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 정보들을 보면, 역시나 노다메 칸타빌레가 아니라 노다메 설정 연애놀이로 가기로 작정한 듯.

 뭐, 그것도 한국 드라마의 개성이랄까 정체성이랄까...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서 한국 드라마 보기 싫다면 그것도 자연스러운 이유가 될지도.



-내가 어제 이 드라마를 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달샤벳 아영양의 출연날이었기 때문!!! + +


-아니, 사실 난 이 드라마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는데 어제 우연히 다른 MBC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 야경꾼일지 예고편을 보게 되었는데... 그 짧은, 스쳐 지나가는 예고편에서 바로 이 아영양을 발견,

어라라~하면서 검색해 보니, 진짜로 달샤벳 아영양이 출연한다는 거 아닌가?


-그래서, 알람까지(...) 설정해 놓고 드라마를 기다렸는데... 바로 이렇게 출연을 했다. ^^



-전에 영화에서 지율양 나온 것도 그랬지만, 단순한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

달샤벳 지율양도 그렇고 이 아영양도 그렇고 엄청난 연기파다 뭐다 이런 얘기는 아니지만,

자신들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렇게 잘 찾아내서 맡았는가 싶을 정도로,

캐릭터를 찾아 가는 능력도 놀랍고... 그런 캐릭터를 잘 살려내는 것도 깜짝 놀랄 수준.


-아영양하면 달샤벳의 여우같은애(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다. 그냥 이렇게들 얘기했었다는 야그... ^^;;;)로

알려져 있는 정도인데, 그런 이미지와 사극이 맞을까 싶었는데, 이게 왠일! 그야말로 캐릭터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어울렸다. 도대체 달샤벳의 영화 드라마 캐스팅은 누가 하는 걸까? ^^



-남자에게 술한모금 먹이고, 이렇게 오이를 들어서...



-빠샤앙! ^^



-그리고 목표물 확인 후...



-크아앙! + +



-이때, 어디선가 스으윽 나타나는 마귀할멈!? (^^;;;)



-누가 보면, 남자가 바람 피는 현장을 덮치는 마누라로 착각할 포스... ^^;;;



-암튼, 지율양을 영화에서 봤을 때도 굉장히 의외였는데,

아영양을 이렇게 드라마에서 보니 역시 또 굉장히 의외였다.

 요즘의 왕눈 깍쟁이스러운 외모라고 생각했는데, 코디를 잘 해서 그런지 이 시대의 매력적인

여자로도 전혀 위화감 없이 매력 발산!



-어느새 심은진도 중년까지는 아니고 청년과 중년 사이 즈음의 로맨스를 맡게 되었다.



-물론, 오리지널 배우를 지향하는 연기자들에 비해선 아무래도 조화로움은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조화만으로 세상이 다 되는 게 아니듯이, 그걸 넘어서는 아영양만의 개성 매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의상도 코디도, 아영양 하는 짓도 참 마음에 들었다. 홀딱 반할 정도로... ^^


-캡쳐 사진을 여러장 넣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몇분 되지도 않는 상황인데... T T

 어제 이 출연 장면을 보니까, 아영양이 M으로도 S로도 다 대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사항을 품어 본다. (^^;;;)



-암튼, 극중에선 남자를 밝히는 기생 역할이란다. ^^;;;



-이야기 자체는 별 재미가 없었다. 귀물을 본다는 능력이 이야기 진행과 적절하게 녹아 들지도 않고,

이야기는 재미없는 우연의 연속일 뿐이고... 매력 없는 주요 캐릭터들 등등.



-미스코리아는 물론이고, 어찌 된 게 출연작을 거듭할 수록 더 어려지는 듯한 고성희양... ^^



-방영 전, 어색함으로 예고편을 본 사람들을 쓰러지게 만드었던 유노윤호...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어떤 의미로는 정말 대단... ^^;;;



-딱 맞는 역할을 맡은 듯한 김흥수...

 그러고보니, 이 역할을 런닝맨의 광수가 했었으면 색다른 재미가 있었을지도? (^^;;;)



-어디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미인이 튀어나왔지???...싶었던 서예지양.

 그동안 인터넷 이미지로만 보던 것과 영상과는 정말 차원이 달랐다.



-하지만, 그 미모의 은총이 손에까지 가지는 않은 듯?

 뭐, 대역일 가능성도 있지만 암튼 이 손 클로즈업 장면은 깜짝 놀랐다. (^^;;;)



-어쨌거나, 한편만 봐도 대충 역학 구도가 보이는 이 한국 드라마의 친절함... -.-;;;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흑화하면 오히려 훨씬 더 매력을 뿜어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주요 배우드은 그렇다치고, 아영양 출연 장면도 순식간에 지나가고,

심드렁하게 재미없는 내용 보다가 눈이 번쩍 했던 장면!



-오른쪽에 보이는 궁녀는, 아무리 봐도 이렇게 엑스트라 미만 궁녀로 나오고 말 옆모습이 아닌데???



-정면 장면이 나오지 않아 속단은 할 수 없겠지만, 암튼 이렇게 배경으로 지나가는 인물로서는

말이 안 되는 캐스팅인 것 같다. 혹시 이전이나 이후로 더 나오나???









-우연히 본 예고편 덕분에, 간만에 드라마를 봐 버렸다.

 원래 예고편을 보고 목적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영양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출연이 너무 짧았다는 걸 제외하면... T T)

 드라마는 서예지양의 예상 이상의 깜놀 미모에도 불구하고 참 재미나 매력이 없었다.


-좀 더 검색해 보니, 헬로비너스의 앨리스도 기생으로 나온다는데...

 어라라, 그러고보니 (전현직) 가수 출신들이 기생으로 줄줄 나오는 드라마네?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에, 달샤벳의 아영에, 헬로비너스의 앨리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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