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기다리던 고민의 시간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블루레이]

베리알 2014. 8. 3. 19:25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은 예전에도 글을 썼듯이,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작품이다.

http://blog.daum.net/dominna/883


 하지만, 국내에 블루레이로 출시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미 진작에 해외판을,

그것도 두개나 구입을 했었는데... 오오오! 드디어 한국에도 블루레이가 정발된 게 아닌가!


 하지만, 덕분에 고민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이걸 행복한 고민이라고 해야 할지 어떨지... T T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 향수 블루레이!

 이게 기본(?)이 되는 스틸북 쿼터슬립 한정판이다.



-스틸북과 16p 북클릿 포함.



-그 다음(?) 단계가, 이 스틸북 렌티큘러 한정판.



-렌티큘러 커버가 추가되었고, 기존 북클릿 외에 다른 것들도 추가된 스펙인가 보다.



-최종판(?)은 이 녀석으로... 스틸북 풀슬립 한정판이라는 물건이다.



-풀슬립 커버가 있고, 파워업한 36p 북클릿과 기타 등등이 제공된다고 한다.


-당연히!!! 마음 같아선 풀슬립 한정판을 구입하고 싶지만... 문제는 역시 돈 아니겠는가.

비록 예상보다는 싸게 처리했다고 해도, 블루레이 플레이어 수리 등으로 예상치못한 큰 비용이

나가서 허덕이는 판에... 풀슬립이고 그냥 스틸북이고 간에 구입하기가 녹록치 않다. T T


-게다가, 외형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한정판들이지만... 내용물은 조금 아쉬운 점도 있어서

더 고민고민하게 만든다.


-오디오 스펙은 DTS-HD MA에 DD 스펙으로 일본어 등 몇가지 다른 언어를 갖춘 모양.

 이미 다른 지역에서 DTS-HD MA 판본이 줄줄 나왔었으니 그 트랙일테고...

일본판에 있던 PCM 트랙은 실려 있지 않아도 이 정도면 나쁠 것은 없는 스펙.

 그러고보니, 일본판의 PCM 트랙과 돌비 트루 트랙, 그리고 이 DTS-HD MA 트랙을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긴 한다. ^^


-자막을 보면 참 놀라운 조합이랄까. 중국어에 일본어까지 실려 있는데... ^^;;;


-뭐, 본편 스펙은 그만하면 된 것도 같은데... 서플이 좀 아쉽다.

 DVD 시절부터 있던 서플 그냥 옮겨 놓은 느낌이라... 기왕에 이렇게 늦게(아마 이 영화의

블루레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진작에 해외판 블루레이들을 구비하지 않았을까)

출시하게 된 김에, 코멘터리 트랙도 자막 붙여서 내놓았으면 고민의 폭이 훨씬 줄어들었을텐데.


-독일판과 일본판 블루레이를 가지고 있는 내 입장에서 보면... 국내판은 환상적인 외형을

논외로 하고 보면 매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영화 본편 자막, 서플 자막...의 장점을 제외한다면, 코멘터리도 실려 있지 않고(일본판에는

일본어 자막이라도 있지) 그렇다고 스페셜한 서플이 추가된 것도 아니고...

 뭐, 그래도 서플을 날려 먹는 게 일상인 외국의 판본들(나라에 따라 그 나라 업체가 내놓는 게

장점이 되는 부분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나라와 업체에 따라 서플이나 품질이 천차만별로

요동치기도 한다. 이럴 때는 닥치고 메이저 업체에서 세계 통일을 하는 게 좋기도 한데... ^^;;;)에

비하면 한국판은 굉장히 잘 나온 판본인 것은 사실일 것이다. 가격 대비 눈 돌아가는 외형에,

그래서 일어에 중국어 자막까지 넣은 걸 보면 대놓고 그쪽에서의 수요도 기대하는 것 같다. 


-암튼... 구성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에 아주 잘 나온 판본인 것 같긴 한데...

돈이 없다 보니 어쩧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품절되면(설마?) 미치고 팔짝 뛰겠지. -.-;;;

















-블루레이 시장에 화제가 될 작품,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도 드디어 예약을 받고 있다.

역시나 다양한 판본으로 나올 모양인 것 같다.

 퍼스트 어벤져와 합본, 2D 단독판, 2D + 3D 콤보, 2D + 3D 스틸북 등등.

 원래라면 일단 스틸북을 고려할텐데... 이번에는 미련없이 스틸북은 관심을 끊었다.

위 사진처럼,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안 들어서... -.-;;;



-스틸북에 투명 케이스를 씌우는 방식인가 본데... 아무리 봐도 스틸북 디자인같지가 않다.



-오히려, 2D + 3D 콤보팩인 이 녀석의 디자인이 눈길 팍!

 아니, 아무리 봐도 이쪽이 스틸북에 어울리는 이미지 디자인 아닌가???

 디즈니의 손으로 넘어간 후, 마블 시리즈가 다양한 선택권과 스틸북을 마련해 주는건 인정하겠지만...

디자인이 굉장히 아쉽다. 이미 토르2에서도 스틸북 디자인이 뭥미스러웠었는데(특히나, 토르 시리즈인지라

스틸북의 예술품으로 평가받는 토르1의 스틸북과 바로 비교가 되니 더욱...), 캡아2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틸북 디자인이 굉장히 아쉽게 나왔다.

 그래서, 미련없이 이 콤보팩을 구입하려고 생각 중...



-뭔가 고전스러운 영화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암튼 난 스틸북보단 이쪽이 마음에 든다. ^^














-관심 가는 작품들이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었거나 출시 예정인데...

 주머니 사정이나 기타 개인 사정은 그런 현실과 맞닿지 못 하고 있어서 참 미치겠다.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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