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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에 등장할 렉스 루터에 대한 기대! - 수퍼맨 리턴즈 (Superman Returns, 2006) 외

베리알 2013. 6. 20. 19:28



  제목은 사실 살짝 생략이 되어 있는 문장인데...

 원래 문장은 맨 오브 스틸에 등장할(지도 모르는) 렉스 루터에 대한 기대...이다. (^^;;;)


 하지만, 단순한 예상이나 혹은 희망사항이라고 하기엔... 수퍼맨 세계관(또한 DC 세계관)에서

렉스 루터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비중은 너무나 큰데다가, 개인적으로는 렉스 루터는 수퍼맨과는

일종의 동전의 앞뒷면 혹은 천생연분(!) 그런 느낌의 캐릭터로 보고 있고, 이미 맨 오브 스틸에서

렉스 코프가 대놓고 등장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다른 빌란들의 등장과 별개로, 맨 오브 스틸의

후속 시리즈에선 렉스 루터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그리하여... 맨 오브 스틸에 렉스 루터가 등장한다면~하는 기대를 해 보게 되었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맨 오브 스틸에 등장했던 렉스 코프나 웨인 컴퍼니의 흔적들에서, 앞으로 맨 오브 스틸의 후속작에선

배트맨의 흔적이나 DC 세계관을 위한 장치, 더 나아가선 수퍼맨의 최강의 적인 렉스 루터가 등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어보게 하는데, 과연 렉스 루터가 등장한다면 어떻게 등장할까?


-개인적으로는... 맨 오브 스틸이 이미 수퍼맨의(그리고 DC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시작이니,

다른 히어로나 빌란들도 그에 맞춰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 그중에서도,

수퍼맨에 있어서도 DC 세계관에 있어서도 중요 인물인 렉스 루터는 좀 공을 들여서 이야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이 있다. 수퍼맨 리턴즈의 케빈 스페이시의 렉스 루터는 사실 짱이었지만,

그런 렉스 루터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완전히 생략했기에 그냥 찌질한 악당 정도로

치부되고 말아서 안타까웠기에, 맨 오브 스틸의 차기작은 일종의 렉스 루터 비긴즈...의 성격이 강한

(그렇다고 맨 오브 스틸에서처럼 렉스 루터의 어린 시절부터 좔좔 나오라는 것은 아니... 어라라,

생각해 보니까, 맨 오브 스틸1과 대칭되는 구조로 렉스 루터의 빌란 되기 과정과 성장 과정들이

묘사되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다. 잘만 만든다면, 크립토나이트 없으면 암것도 아닌 대머리 찌질이란

이미지-뭐, 틀린 얘긴 아니지만... ^^;;;-도 상당히 희석시킬 수 있을 듯!) 고런 작품이 나오면 어떨까.


-그리하여... 그동안의 수퍼맨 작품에서의 렉스 루터들을 떠올려 보았다.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그런(?) 목적이라면, 최우선적으로 참고가 될 작품이 바로 드라마 스몰빌이 아닐까.


-지금에 와선, 스몰빌이란 이름을 떠올리기만 해도, (드라마) 인생의 최악의 순간을 상기시키...는 정도는

아닐지라도, 상당히 떠올리고 싶지 않은, 잊고 싶은 이름인 것은 사실이지만... ^^;;;


-당연히 수퍼맨 비긴즈 드라마라고 생각들을 했겠지만, 초딩 찌질이 클락 켄트는 드라마 주인공인 주제에

날이 갈수록 인기도 호응도 떨어지는 비호감 캐릭터로 전락한 특이한 케이스...



-뭐, 그런 얘길 하려면 라나 랭을 빼놓으면 섭섭할 것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이국적인 미모로 남자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끌어 들이는 강력한 마법을 시전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설마 이 캐릭터가 자유부인 라나 랭으로 악명이 자자하게 될 줄은,

그때는 정말 몰랐... -.-;;;



-당연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렉스 루터! 드라마 보던 사람들이 입을 모아 렉스 비긴즈라고 했었다. ^^


-이 드라마의 렉스 루터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일단 뭐 저 대머리부터가 이미 수퍼맨 때문에 당한 거고,

진짜 아빠 맞냐 싶은 대악당 라이오넬 루터를 아버지로 둔 덕분에 온갖 위험에 빠져야 했고,

그것도 모자라서 클락 켄트 덕분에 초래되고 벌어지는 여러 재앙과 재앙과 재앙들에 매번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 했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크사이드로 빠지는 것을 거부하려고 노력하던

그의 모습은 참 매력적이었다. 진짜 이 드라마의 악당은 클락 켄트일 뿐!



-그렇다고 이 드라마가 렉스 루터를 무조건적인 미화를 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는 것처럼 그 신과 같은 능력으로 사람들 머슴노릇이나 하는 수퍼맨과 달리,

어린 시절부터 이미 악당 아버지에게 영재 교육 아닌 영재 교육을 받았고...

그 본인 스스로도 위험한 향기를 풍겼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면 보통 좋은 일을 하거나 착하게 살아야지...하는데,

역시 렉스 루터는 다르다. ^^



-스몰빌 시즌1에 나왔던, 상대방의 손을 잡으면 그 미래가 보이는 카산드라 할머니.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렉스는 자신의 미래를 보기로 결심을 하고 그 할머니에게 오는데...

말을 하는 포스부터가 남 다르다.



-카산드라 할머니의 미래에서... 미쿡 대통령이 되어 있는 렉스 루터!




-그 빛나는 세상에서 꽃향기를 맡으려던 렉스 루터지만, 그의 손길이 닿는 순간 꽃들은 죽어 가고...



-어두워지는 세상에 드러나는 건 무수한 해골들! 렉스 루터가 어떤 길을 걸을지 보여주는...



-정말 명장면이었던 것 같다.


-암튼, 개인적으로는 그냥 찌질한 악당이나 되는대로 악당 같은 거는 좀 안 했으면 좋고,

그렇다고 이 스몰빌에서처럼 히어로와 빌란이 뒤바뀔 정도로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는 렉스 루터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렉스 루터 비긴즈라고 해도 될, 그런 렉스 루터를 그려줬으면 싶다. ^^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수퍼맨, 그리고 렉스 루터 이야기를 하는데 빼놓아도 될...것 같은 작품인 로이스 앤 클락.

그러나, 알고 보면 이 작품도 꽤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이 맛이 가는 건 어디까지나, 로이스와 클락의 밀당이 끝나고, 그리고 렉스 루터가 진짜 찌질이가 되어 삼각관계 아닌 삼각관계로 다같이 찌질찌질거리면서부터일 뿐, 그전에는 의외로 멀쩡한 수퍼맨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난데없이 자신을 찾아 (날아) 온 수퍼맨을 보고, 그의 활약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렉스 루터.

 그러나! 수퍼맨의 활약은 사실 렉스 루터의 음모를 분쇄한 것이었기에... 이 렉스 루터의 환대는,

사실 꼬이고 꼬인 미소라고... ^^;;;



-수퍼맨은 그런 렉스 루터의 위장에 속지 않고, 직설적으로 법 알기를 개X으로 아는 렉스를 까고...



-하지만, 그에 대한 렉스의 대답이 걸작! 단순해 보이는 대사지만, 실상은 렉스 루터라는 캐릭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사라고 할 수 있다.




-렉스가 지위 이야기를 하니, 그걸 까버리겠다는 수퍼맨의 발언...

그리고, 그걸 듣고 있는 렉스 루터의 표정!




-실질적으로 서로 선전포고를 날리는 장면...


-이런 수퍼맨과 렉스 루터의 대화 장면은, 각각의 작품에 맞게 리뉴얼되어 수퍼맨 관련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고전적인 장면으로... 지난 번에 얘기한 그래픽노블 루터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등장한다.

물론, 분위기는 그 어떤 작품과도 달랐지만. ^^



-선전포고를 하고 가려다가, 한마디 덧붙이는 수퍼맨.




-이 얼마나 렉스 루터의 존심을 갈기갈기 찢어 발기는 대사란 말인가!



-누구도 부럽지 않은 재력, 누구도 부럽지 않는 두뇌(수퍼맨에 대한 열등감으로 심각하게 뒤틀려서 그렇지,

렉스 루터는 천재들이 득시글 대는 히어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지능-지혜가 아님-의 소유자다. 사실상

가장 지능이 높은 인간이며, 외계의 존재들 중에서도 그 지능에 맞상대할 만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보통의 인간과는 다른, 높은 곳에 사는 고고한 존재인양 아랫 것들을 내려다 보며 자위에 빠져 살던

렉스 루터에게... 그런 렉스 루터를 내려다 보는 존재가 등장하다니!


-이후, 드라마가 맛이 가기 전까지는, 이런 열등감에 찌들어 있는 렉스를 만끽할 수 있다. ^^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로이스 앤 클락 얘기가 나온 김에... 로이스 앤 클락(SBS 슈퍼맨)에서 렉스 루터를 맡은 배우는,

그후에도 수퍼 히어로 드라마 비스무리한 작품에 출연했었는데... 그게 바로 이 뮤턴트 X (Mutant X)다.


-제목을 보고,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이 든다면 정답!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 이미 뮤탄트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마블의 엑스맨을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보면 되는 작품이다.

 그렇다고 진짜 엑스맨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블이 관여하는 드라마여서 그런지,

실제로 엑스맨스러운 작품이었다.



-말로만 엑스맨스러운 게 아니라, 이 드라마는 척 봐도 엑스맨이다.

 신비한 힘을 지닌 뮤턴트들이 존재하고, 이들의 힘을 어떻게 이용할지를 놓고 두패로 갈려 있다.

마치, 엑스맨에서의 매그니토 그룹과 자비에르 그룹처럼 말이다.


-악당 렉스 루터를 연기했던 이 분은... 여기서는 무려, 자비에르의 포지션!

...하지만, 엑스맨을 좀 본 분들은 알겠지만 자비에르야말로 어떤 면에선 악당 아닌가.

이 작품에서도 그런 모호함을 이어가, 실제로는 이쪽이 더 악당스러울 때도 있고...

 암튼, 여러모로 TV드라마판 엑스맨이다. ^^



-라이 위드 미 (Lie With Me, 2005)서 멋진 연기와 노출(!)을 보여 줬던 로렌 리 스미스(Lauren Lee Smith).

무려 2001년 드라마인 이 작품에선 주인공으로 아주 풋풋한 매력을 가득 선보여준다. ^^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다시 이어지는 수퍼맨 이야기...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도 (아마) 시즌1만 정발된 TV 애니판 수퍼맨이다.


-메뉴 화면에서처럼... 국내에 발매된 이 작품의 DVD는, 무려 한국어 더빙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계속 발매가 이어지길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T T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데... 이유가 다 있다.

이 작품은 TV용 애니메이션...이란 선입견을 비웃어 줄 정도로, 의외로 수퍼맨에 굉장히 충실한

작품이다. 수퍼맨의 성격이나 다른 캐릭터, 여러 에피소드들은 수퍼맨이란 작품의 정체성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단!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수퍼맨이 약해도 너무 약하다!

 서플에 보면, 영화가 아니라 시리즈가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에서 이야기를 수월하게 끌어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게 수퍼맨의 약화라고 언급을 하는데... 실제로, 추락하는 비행기를 세우는

저 장면을 다른 수퍼맨 작품들과 비교해 보면 기가 찰 정도로 허약해 빠졌다.

 거의 뭐랄까... 수퍼맨이 아니라, 그냥 기운 좀 센 인간이 날아 다니는 걸 보는 느낌?

 


-암튼, 이 작품에서도 이 칼엘과 렉스 루터의 대면 시퀸스가 펼쳐진다.



-역시나 시스템이라는 합법의 방패를 이용하는 강자, 렉스 루터.




-자화자찬 중인 렉스 루터... ^^



-하지만, 렉스 루터의 이런 저런 이야기에 전혀 묵묵부답인 수퍼맨...



-그래도 렉스는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한마디로, 내가 왜 메트로폴리스의 제왕으로 만족해야만 하나?




-그리하여, 수퍼맨에게 자기와 손을 잡자는 제안을 하는데...



-이 한마디 말로 거절하는 수퍼맨!

  사실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다. 그 어떤 도청 장치보다 강력하고 정확한,

그 어떤 감시 위성보다 강력하고 정확한 감시를 받는다는 건데... ^^


-하지만, 렉스 루터에겐 이 상황은 그야말로 대굴욕, 캐안습!

 모든 인간들을 내려다 보는 제왕인 렉스 루터가, 기껏 큰 맘 먹고 스카웃 제안을 했는데...

그걸 단박에 거절을 해! 그리하여, 렉스 루터의 수퍼맨에 대한 꼬이고 꼬인 츤데레 사랑이 시작된다. (^^;;;)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도 그랬지만, 수퍼맨 관련 작품에선 수퍼맨이란 이름을 붙여주는 건

로이스 레인의 역할인 경우가 많다.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저런 렉스 루터의 굴욕, 모욕, 실망, 상처, 절망 등등... 그런 마이너스적인 감정을 쌓은 위에서

등장하는 게 바로 이, 수퍼맨 리턴즈의 렉스 루터인 것이다!



-거기다가, 이 수퍼맨 리턴즈의 렉스 루터는... 이 고귀한 렉스 루터가 한낱 외계인 녀석 때문에,

감방에서 5년이나 썩었고, 재기를 위해 늙은이한테 제비짓씩이나 해야 했고...



-그러니, 이런 표정의, 이런 잔인무도한 렉스 루터가 나오는 게 당연한 것!



-수퍼맨에 대해 가졌던 렉스 루터의 열등감이 폭발!



-수퍼맨에 대해 가졌던 렉스 루터의 츤데레가 폭발!

 보면 볼수록 수퍼맨 리턴즈의 케빈 스페이시가 보여주는 렉스 루터는 명연기 중의 명연기였다.

 하지만, 이 렉스 루터는 완성된 결과물로서의 렉스 루터... 기존 수퍼맨 영화에선 렉스 루터는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던 시대였고, 이 수퍼맨 리턴즈에서도 이렇게 렉스가 수퍼맨 앞에서 찌질해 질 수 밖에

없던 과정에 대해선 설명 완전 생략... 그러니, 이 케빈 스페이시의 명연기는 그저 뭐 저런 찌질이가

다 있노~하는 반응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생각할 수록 정말 안타까운 구석이 많은 수퍼맨 리턴즈. 이런 환상적인 렉스 루터를...



-케빈 스페이시의 그런 렉스 루터는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수퍼맨 리턴즈 서플에 나오는,

케빈 스페이시의 렉스 루터 되기 이야기... ^^;;;






-이랬기에, 그런 환상적인 렉스 루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 ^^





-렉스 루터는 단순한 찌질이가 아니다. 인간 중의 인간, 인간을 초월한 존재로 군림한다고 여겼던 렉스의

자존심을 완전히 짓뭉개버리는 외계 괴물의 등장. 그것도, 이 세상의 지배자인 자신을 제치고 영웅 대접을

받고 있고... 이 제왕느님께서 친히 하사한 스카웃 기회도 거절, 그것도 모자라 이 제왕느님이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방해, 그것도 그냥 방해하는 게 아니라 미물같은 양민들을 지킨답시고 이 고귀한 제왕느님에게

태클을!


-어쩌면 렉스 루터가 조금만 더 인성이 있고, 조금만 더 존심이 낮았더라면...

어쩌면 칼엘이 조금만 더 현실 감각이 있고, 조금만 더 고지식이 낮았더라면...

이 둘은 서로 최대최강의 적으로서가 아니라, 최대최강의 파트너로서 만날 수도 있지 않았을까.

 DC 지구의 평화는 이 둘이 손 잡고 책임을 지는!? (^^)


-단순한 찌질이가 아닌, 어찌 보면 수퍼맨과 동전의 앞뒷면 같은 인물인 렉스 루터.

 맨 오브 스틸로 기존 수퍼맨 영화의 이미지를 벗어난 새로운 수퍼맨 영화를 제대로 시작했으니,

맨 오브 스틸의 다음 편에선... 부디, 단순한 찌질이 렉스 루터가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

수퍼맨의 최강의 적이자, 수퍼맨과 여러모로 대치되는 캐릭터인 진짜 렉스 루터를 보여줬으면...하고

희망을 가져 본다.

 맨 오브 스틸에서 수퍼맨 관련 그래픽노블을 젖절하게 사용했던 것처럼, 그래픽 노블 루터를

젖절하게 참고한다면... 어쩌면 렉스 루터는 배트맨과 아이언맨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개성적인

부자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도? ^^


-뭐, 방법은 무궁무진할 것 같다. 일단 크립토나이트는 배제하더라도... 맨 오브 스틸에서 칼엘이

미처 뒷처리를 제대로 못 한 크립톤 기술을 미군이나 렉스가 손에 넣는 방법이라던가, 메트로폴리스

아니 전지구적인 재앙이 벌어졌던 사건이니 속사정을 모르더라도 외계인인 수퍼맨을 덮어놓고

증오하는 사람들은 아마 넘쳐날 거고... 이런 위험스러운, 그러나 통제도 못 하고 정체도 제대로 모르는

미지의 괴물에 대한 공포는 렉스 루터가 맨날 가져다 붙이는 이유이기도 하니, 음 이거 아무리 봐도

맨 오브 스틸은 렉스 루터의 등장을 위한 밑밥을 미리 다 깔아 놓기로 계획한 것일까? ^^

 그러고보니, 크립토니안의 시체나 신체 쪼가리라도 구해서, 렉스 루터가 美形의 비자로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맨 오브 스틸에서 그런 엄청난 액션을 선보인 만큼, 다음 편에선 렉스 루터를 등장시키더라도

그 액션의 쾌감을 이어갈 만한 적은 등장해야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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