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97년생 당찬 꼬꼬마들의 도전 - 15& (피프틴앤드) - Somebody, I Dream

베리알 2013. 5. 27. 17:12


  얼마 전에... 아마 지난 주였나? MBC every1의 장수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 나와서

최연소 대접을 받았다고 하는 백예린양과 박지민양의 15& (피프틴앤드).


 원래 앨범을 구입하고(아쉽게도 디지털 싱글뿐!) 이야기를 해보려 했었으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저런 일들이 기다렸다는듯이 이어져서 번번히 기회를 잡을 수 없었고,

최근에는 이은성양의 충격적인 소식 덕분에 멘붕에 빠져 허허실실-거리고 있던 덕분에,

무기한 보류...


 비도 오늘 날, 센치해진 기분으로 생각이 난 김에 끄적여 본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K팝스타 무대에서의 백예린양에 뻑 가버렸던 기념(?)으로, 열심히 찾아 찾아 구입한 이번 앨범.


-당연히 디지털 싱글로... 아쉽게도, 음반으로는 일반 발매는 되지 않았다.


-표지가 조금 특이한데... CD의 실제 표지는 다음에 있는 이 이미지의 분홍 외곽 테두리를 가지고,



(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이 이미지 위에 그 테두리를 둘러 놓은 모양이다.


-수록곡은 정말로 Somebody 단 하나뿐! -.-;;;


-기존 앨범도 백아연양과 달리, 디지털 싱글로만 나오고...

K팝스타 1위였음에도 솔로가 아니라 다른 애랑 붙여서 나오고...

(2위와 3위는 제법 빠방한 앨범을 냈었는데, 정작 1위가!)

JYP에서 전혀 홍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던 앨범 활동도 그렇고...

이게 진짜 섹고가 선택하고 프로듀싱한 노래인가 의문이 절로 들던 I Dream...


-그런 시간을 넘어, 이번에는 '섹고'가 좀 신경을 썼다는 느낌...


-쥬얼로 발매되었으며, 디자인 자체는 꽤 감각적이고 이쁘다.


-속지에는 두 사람의 귀여운 사진들이 여럿 들어 있고... 끝부분에 가사 정도가 나와 있는데,

스탭 리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


-이게 어딜 어떻게 돌아다니다가 내 손에 들어온 물건인지 모르겠는데,

뒷면에 홀로그램으로 비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긴 하지만, 보통의 이런(?) 앨범들과 달리

실무자들의 연락처 스티커는 붙어 있지 않다. ^^;;;


-싸인판. 예린양 싸인은 애들같지 않게 무난하고,

박지민양 싸인은 애들처럼 재미있다. ^^


-이번 노래나 무대는 그래도 볼만했었기에 이렇게 CD로까지 구해서 즐기고 있던 차에...

지인과 얘길 하다가 이런 얘길 들었다. 이번 노래는 괜찮긴한데, 섹고는 자기네 걸그룹이 다

원더걸스스러운, 서로 노래 돌려서 나와도 누구건지 모를 그런 비슷한 느낌의 노래들만 내놓는다랄까.


-확실히 일리 있는 얘기였다. 아닌 게 아니라, 그런 평들도 여럿 봤었고...

지난 앨범에서 CCM스러운 노래에 실망했기에 반사적으로 이번 노래에 좀 더 흥미가 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 노래가 이 아이들의 개성이랄까 그런걸 제대로 드러내는 노래일까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CCM스러워서 봉인했던 지난 노래가 갑자기 좀 더 괜찮게 들리는 효과가! (^^;;;)

그리하여, 뒤늦게 이들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을 찾아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그리하여 뒤늦게, 그러나 어렵지 않게 구한 게 이들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I Dream!


-역시 딱 노래 하나만 수록되어 있는 CD...


-여러모로 좀 안타깝다. K팝스타 1위와 스타킹 화제의 소녀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음반 싸인판 가격은, 1급도 아니고 매니아급 걸그룹의 싸인판 시세에도 미치지 못 하고,

앨범 구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었고...


-노래만큼이나 원더걸스의 Tell Me를 떠올리게 했던 Somebody와 달리,

이들의 첫곡 앨범은 꽤나 신경을 썼다.

 그냥 걸그룹 양장 크기도 아니고, 아이유 라스트 판타지 앨범보다 아주 약간 큰 크기에,

저 표지처럼 특이한 인쇄질과 색감으로 된 디자인...펼치면 왼쪽에 스펀지 홀더와 디스크가 있고,

오른쪽에는 화보집이 있다.


-표지의 저런 느낌의 사진들을 좀 지나면, 박지민양과 백예린양의 신상(^^)이 소개된다.

박지민양 좋아하는 음식 중에 과메기... ^^;;;


-마지막 장에는 이들에 대한 광고 멘트가 실려 있고... 가사와 스탭 리스트가 있다.


-뒷면에는 비매 스티커 불어 있긴 하지만, 그와 함께 실무자들의 연락처 스티커도... ^^


-CCM스러워서 별로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Somebody를 듣다가 이들의 I Dream을 다시 들으니...

오히려, 두 노래 중에서 좀 더 개성적인 건 I Dream이 아니었나 싶다. CCM스러운 첫인상을 넘어서니,

의외의 맛을 보여주는 I Dream. 그리고, 들을수록 그냥 원더걸스 이후 JYP의 걸그룹 노래인 Somebody.


-암튼, 이들의 노래를 CD로 들으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 97년생 꼬꼬마들의 도전을 계속 지켜보고 응원해주고 싶다. ^^


-유감스럽게도, 플레디스의 걸그룹 음반들처럼 확연하게 나쁜 음질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대치에 비해서 이 음반들의 음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어차피(?) 댄스스러운 Somebody야

그렇다쳐도, 이들의 목소리의 빠와를 만끽해야할 I Dream은 노래의 하이라이트로 진행이 될수록 음질의

아쉬움이 강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라, 체감적으로 꽤나 난감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