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너무나 찌질해서 너무나 리얼한 로맨틱코미디 - 싸움 (Venus And Mars - Ssaum, 2007) [DVD]

베리알 2013. 2. 6. 14:13


[ 싸움 (Venus And Mars - Ssaum, 2007) ]

[DVD]



  개인적으로 괴작이나 망작들을 즐겨 보긴 하는데... 아무래도 내 취향이 좀 일반적이지는 않다보니,

혹평이 넘쳐나는 영화나 소위 말하는 워스트 리스트의 영화들 중에서 의외의 재미를 얻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 싸움... 개봉 당시에 어마어마한, 거의 일관된 혹평의 물결에 휩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쩌다 보니 뒤늦게 DVD로 감상하게 되었다. 그런데... 뚜시궁! 왜 이 영화를 이제서야 봤을까.

 소위 말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로맨스와는 다른, 찌질찌질하기 그지없는 현실의 로맨스를

영화로 보는 느낌이랄까. 여태까지 본 로맨틱 코미디 중에서 단연 손꼽을만 했다.

 영화 내내 어찌나 재미있게, 웃고 혀를 차고 분노하고 찔끔하며 봤었는지 모르겠다. ^^


  역시 영화평은 영화평일 뿐이고, 남들의 이야기는 남들의 이야기일 뿐... 내것은 내것인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www.technodvd.co.kr )

-2007년 영화이고, 2008년에 DVD가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좀 골 때린다.

위 사진과 같은 1Disc판이 먼저 나왔고, 바로 이어서...



( 이미지 출처 : www.technodvd.co.kr )

-위와 같은 2Disc판이 나왔다. 프리오더 때 어떤 식으로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이후, 할인판 등으로도 나왔는데 문제는 1Disc판만 풀렸다는 거!

이 즈음 해서 국내에 나온 (특히 한국영화) DVD 중에선 발매 초기에만 서플을 제대로 담은 2Disc판을 풀고,

이후로는 서플이 삭제된 별도의 판본으로 만든 1Disc만 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작품도 그런

경우에 속한다.

 덕분에... 이렇게 나중에 DVD로 구하려고 하다 보니까 미션 임파서블 저리가라였다.

 결국, 1Disc판을 먼저 구입해서 영화를 보고... 어찌 이런 작품을 놓치고 있었을까!!!...라는 후회와 함께,

뒤늦게 2Disc판을 찾고 또 찾고 또 찾고... 진정 미션 임파서블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정말 우- 연 - 히,

중고도 아니고 비닐도 뜯지 않은 신품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래서, 사실상 웃돈을 주고 구입... T T


-재미있는 게... 표시 러닝 타임은 동일한데, 1Disc판은 15세 관람가이고, 2Disc판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서플에서 이상한(?)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꽤 당혹스럽다. ^^;;;


-1Disc판은 단면 표지, 2Disc판은 양면 표지.

 겉표지 디자인은 거의 동일한데, 뒷면에 1Disc판에는 스탭 목록이 깨알같이 적여 있지만,

2Disc판은 그런 거 없이 그 자리를 서플 목록으로 채우고 있다.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둘은 일단 서로 디스크 자체가 다르다. 디스크 프린팅도 다르고, 1Disc판은 위와 같은 메뉴 화면으로,

서플은 전혀 없고 설정도 DD 5.1ch 트랙 하나뿐이라 선택이고 자시고도 없다.

 그저, 챕터 화면 정도가 선택이 가능할 뿐...



-그에 반해, 2Disc판은 이렇게 다르다.

 일단 디스크 프린팅부터도 다르고, 메뉴 화면 자체도 아예 다르다.

 본편에는 코멘터리(2Disc를 구입한 게 최근이라 아직 미감상)가 있고,

언어 트랙도 DD 5.1ch외에 DTS 트랙도 지원된다(재미있는 건, DTS 트랙을 넣었으면 케이스 여기 저기에

오지게 DTS 마크를 찍는 게 보통인데... 디스크 구동하기 전까지는 DTS 트랙이 있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연애 시절, 아니 비교적 신선한 연애 시절에는 다들 이렇게들 생각들을 하고 그걸 믿지만...



-서로 같이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리고 결혼이라는 틀로 묶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이렇게 되는 게 사람 사는 세상 아닌가. ^^;;;

 그렇게 영원히 같이 살자고 해 놓고... 결혼 몇년 만에 이혼한 두사람.



-쿨~하게, 모든걸 나누고 헤어지자는 얘기에... 서로 같이 찍은 사진조차 가위로 오려 가는 남자.

마누라의 친구들에게 변태라고 불리우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학교에서 수업을 가르치다가, 저렇게 삐져 나온 꼴을 못 봐서 굳이 저런 소리까지 하는 이상한 놈...


-이상한가? 그런데, 이게 꼭 그렇지만은 않지 않은가.

 사람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남이 보면 괴상한 그러나 본인은 어쩔 수 없는 그런 부분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종류와 정도에 따라서 많은 게 달라진다.

 연애하던 (아직 신선한) 시절에는 이런 게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 보통 드러내지 않으려고 감추기도 하고,

눈에 콩깍지 유효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선, 그리고 서로 아직 진정으로 붙어 살지 않기 때문에...

 그렇기에, 이런 부분이 연애 기간이 길어지거나 결혼으로 이제 붙어 살게 되면서는...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뭐, 몰랐던 재미일 경우도 없지는 않겠지만... ^^



-자고로, 유유상종이고 근묵자흑이라던가. 그런 이상한(?) 남자의 친구 역시 범상한 인물이 아니다. ^^;;;


-재밌는 영화에도 나온 배우인데, 이 싸움의 감독이 그 영화 제작에 참여했었던 걸 보면,

대충 같은 라인인지도...



-이런 게 정말 연애이고 사람 사는 게 아닐까.

 방금 전까지 서로 신나게 웃고 떠들며 오글거리는 짓을 깔깔깔 하다가도...

삽시간에 꼴보기 싫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보통 애증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



-아아아... 정말 헉!-소리가 나올 정도로 찔끔거렸다.

제대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건데... 실상 그 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이게 저렇게 사과를 안 하는 일방만 문제인 것도 아니다. 대체로 여자들 쪽에선 과도할 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사과를 요구하고... 이렇게 누가 봐도 직접 알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과하기가 쉽지

않는데, 일부 여자들끼리 고개를 끄덕일 사안을 가지고 사과타령을 하고 그게 쌓이면... 미친다.


-더불어서... 의룡에서 노구치 교수가 인간은 어떤 관계에서든 권력이 발생한다고 한 것처럼,

연애도 결혼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진짜 사과를 바라는 건지, 권력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건지

모를 사과 타령에 시달리다보면 당연히 사과라는 걸 하고 싶지 않아지는 것이 인지상정.

 요즘에는 밀당이니 뭐니 포장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그저 골치 아픈 역학 관계 코스프레일 뿐이다.



-이혼 후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사람...

 누가랄 것도 없이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남자가 얘기랍시고 끄집어내는 것들 보소. -.-;;;


-김태희는 왜 연기력 논란이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캐릭터 진아에 완전 퓨젼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도 남자의 찌질대는 대사가 진행됨에 따라서 서서히 바뀌어 가는 그 표정들이나 반응들이 굿!



-지금 누가 봐고 서로에 대한 배려 없이 헛소리만 해댄 게 누구인데...

그렇게 선빵은 실컷 날려 놓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설교를 하는 찌질남...


-처음에야 무슨 부녀(父女) 캐스팅도 아니고 설경구에 김태희냐 싶었는데,

영화를 직접 보니까 아!...했다.

 사상최악의 찌질남... 설경구는 연기가 아닌 것 같다. ^^;;;

 암튼, 영화 사상 최악의 남자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실컷 자기가 날릴 선빵은 다 날려서 상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는,

그래 놓고는 저렇게 자화자찬하며... 끝까지 고운 말을 못 하고 상대의 신경을 긁어 놓는데...


-이게 바로 사람 사는 연애 아닌가! 무슨 뭐 드라마나 영화의 연애 얘기는 드라마이고 영화일뿐! -.-;;;



-일방이 이런 식으로 나가니, 당연히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될리가 만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했던 건 생각도 못 하고 또 설교질이나 하고 있으니...

일방이 폭발하는 것도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아... 이 처절할 정도로 찌질스러운, 리얼리티 100%의 상황들... T T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설교와 자만에 가득찬 일방...

진정, 남이 하면 불륜이고 자기가 하면 로맨스. 그것이 인간을 대표하는 문구가 아닐런지...



-선빵에 참다 못한 상대방이 얘기를 꺼내려고 하면,

그런 얘기는 듣기 싫다는 듯이 끊어 버리고 또 자기 할 얘기만... -.-;;;

 


-여태까지 그렇게 무수한 선빵을 맞았는데,

상대방이 그럼 무슨 좋은 얘기를 하길 바랄 수 있겠는가.

 사람들의 싸움이라는 게 뭐 거창하게만 시작되는 게 아니다. 사실은 이런 게 일상...



-자기가 내내 선빵을 날려 건드리다 못 해 폭발을 시켜 놓고는,

자기 얘기에는 참지 못 하는 이 희대의 찌질남!...이 아니라, 이런 게 보통의 남자(또는 여자)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면... 이제 지금 얘기를 하는 목적이 뭔지는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린 채,

그저 서로 쌓아둔 것들만 무덤에서 지옥에서 서로 질세라 끄집어내온다.

 아 정말... 이런 게 연애지. T T



-순간 순간 나오는 깨알 같은 개그들... ^^



-싸움이 시작되면 당연히 리미터라는 것은 없이, 점점 확대된다.

아주 사소한 소재에서 시작을 하지만, 그게 인간으로까지 확대되고,

더 나아가면 인간의 인간관계들로까지 이어진다.



-참고로, 여자쪽 친구들(?)의 한 장면... ^^;;;


-18금스러운 개그들이 종종 등장하기는 한다. 난 꽤 재미있게 봈지만, 호불호가 있을 듯.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그렇게 듣기 싫어한다는 말, 사과해...


-사실 뭐... 일방이 잘했다고만은 할 수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사과를 해야할 사안이란 것에 대해서 서로 너무 다른 생각들을 가진 경우들도 있고,

제대로 대화를 하기보단 불리(?)해지면 사과 카드를 남발하는 경우들이 쌓이면 사과 하고 싶어도

안 하려고 하겠고... 흔히들 남자들이 제대로 대화도 안 한다고 하지만, 그건 꼭 남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여자쪽에서도 제대로 된 대화를 해 나갈 의지가 있어야지... 별다른 거 없이 그저 최종병기로 사과 카드나

눈물 카드만 준비해 놓고는 무조건 꿇어라...라고 하는데, 누가 그런걸 대화랍시고 하고 싶겠나.

 암튼, 너무 다른 남자와 여자. T T



-당연히 그런 사과 이야기에 신물이 난 남자는 신경도 쓰지 않고...



-결국은 이렇게 감정 싸움에 몸 싸움으로...



-협상이나 거래에 있어서, 중요한 건 역시나 목표물은 숨겨둬야 한다는 거... ^^;;;


-김태희는 정말 캐릭터에 딱이다. 연기에 있어서 불만은커녕... ^^



-그려... 그래서 인생은 재밌나보다. 후덜덜~



-눈을 부릅떴어도... 이쁜 건 이쁜 거다. (^^;;;)



-참 사람 산다는 게 어떻게 보면 신비로울 때도 있다.

별 시시콜콜한 것까지 상대에 대한걸 빠삭하게 알고 있는 부분도 있는가 하면,

서로 모든 걸 알만큼 알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도 언제 그런게 있었냐 싶게

몰랐던 부분들이 속속 튀어 나오기도 하고... ^^


-PPL이 정말 노골적으로 대놓고 잔뜩 나오는 영화다. 택배, 핸드폰, 용산, 극장 등등... ^^



-그나마의 대화의 기회조차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도...

엉뚱한 곳에만 집착하는 이 찌질남... 아, 이 얼마나 리얼하기 그지 없는 모습인가. ^^;;;



-진작에 더 나아질 수 있었던 기회들을 차버리고 차버리고 하다 보니...

일이 꼬이고 꼬여서 두사람의 골은 깊고 넓어져만 가고...

그러다 못 해서, 이제 극단으로까지 치닫게 된다.


-그 와중에도 자기 반성은 못 하고 남탓만 하는... 역시 이런 게 인간이란 동물이지! 암! -.-;;;



-자기 잘못은 없는 거다. 다 니 때문에 미친기라!



-내가 원래 이 마스카라 번진 표정을 좋아라하기도 하지만...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황홀했던 부분이다. ^^



-더불어... 극중에서 김태희양의 모핑(?) 서비스가 은근 나오는 편이다. (^^;;;)



-그렇다니까. (^^;;;)



-암튼, 경치게 이쁜 그녀... 이 작품을 블루레이로 만나고 싶다. T T





-영화 본편에 코멘터리가 있고, 두번째 디스크에 부가 영상이 실려 있다.


-다른 때와 달리 서플 디스크의 주메뉴를 캡쳐하지 않은 이유는... 그게 큰 스포일러이기 때문이다!

뻔히 다 눈치챌 그런 부분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결정타 스포는 스포니까...

 즉, 혹시나 작품 감상 전에 서플부터 보는 사람들이라면 주의해야 하는 경우라는 것이다.


-싸움의 기록이라는 서플은 50여분짜리 메이킹이다.


-감독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지시하고 지시하고 또 지시하고 하는 타입인 듯...


-이 영화에 대한 혹평에 대해 감독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자신의 실수나 모자란 부분은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자기가 하고자 했던 부분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얘기를 하는 듯한 느낌도 있다.


-감독은 내가 이런(연애?) 소재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는 좀 버라이어티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는 야그를 하는데,

그래서 나온 작품이 파파였나 보다. ^^



-메이킹이 진행되는 동안, 스탭들에게 싸움에 대한 생각을 듣는 장면들도 나름의 재미가... ^^



-말이 필요없는 김태희! ^^



-흐흐흐...


...정지훈 이 ㅅ ㅂ ㄹ ㅁ! -.-;;;



-영화 본편도 볼만(?)했던 장면이지만, 서플은 더 볼만한 듯...? (^^;;;)



-영화 본편에서도 좀 그랬(?)지만, 서플 영상에서는 설명 없이 보면 엄한(!) 장면이라고

오해할 부분들이 종종 나온다. ^^;;;



-헉!? (^^;;;)


-암튼... 김태희가 올라타기도 하고, 김태희한테 올라타기도 하고,

김태희랑 뒹굴기도 하고, 김태희한테 물려도 보고... 설경구 흠좀!!! T T



-2라운드는 삭제 장면으로, 상대적으로 덜 다음어진 장면도 있고,

영화 마지막 편집 즈음에서 잘린 것 같이 CG까지 다 되어 있는 장면도 있다.



-화창하고 쓸쓸하게...는 DI보정에 대한 얘기다.

영화가 나온 시기가 필름과 디지털이 같이 놀던 시절인 걸 생각하면,

결과물은 나름 쓸만한 듯... 그냥 DVD의 화질에서 해상도만 HD로 나오면 될 것 같다.


-아마, 보정을 한다면... 요즘의 천편일률적인(!) 한국 영화 블루레이 화질 스타일로 나오겠지만.



-추격의 완성은 극중 추격 장면의 CG에 대한 얘기.

그 장면은 미리 3D 캐릭터로 다 짜놓고 그걸 그대로 찍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중간의 저 CG 캐릭터가 김태희 모델인가 보다. (^^;;;)


-서플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아날로그 효과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또한 생각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CG 효과가 사용되기도 했더라~



-포스터 촬영현장은 제목 그대로...


..그저, 설경구 부럽다는 생각만! -.-;;;



-예고편과 스팟 역시 제목 그대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작품이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리얼충만한 이 찌질한 남녀 이야기가 영화스럽게 그려진 걸 보면서,

도대체 왜 이 영화가 혹평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찌질한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준 게

불편했던 걸까?


-이래서(?) 내가 워스트 영화들을 끊지 못 하는 것 같다. ^^;;;

















[ DVD ]

-한국판

-2Disc

-사운드 : 한국어 DTS, DD 5.1ch

초딱 이 시절의 일반적인 한국영화 정도의 사운드로, 어차피 멀티 채널을 만끽할 장면도 거의 없기 때문에

특정 장면 외에는 스펙을 체감하기 힘들다. 대사도 아예 막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닥 좋지는 않고...

 그냥 저냥 무난한 수준의 사운드.

 단, 2Disc판을 구입한 게 최근이라 DTS 트랙은 아직 미감상... 

-자막 : 한국어, 영어

-서플 : 위에서 얘기했으니 생략.

-화질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화질 경향은 막장 화질 시대에서 벗어나, 필름과 디지털이 같이 놀던 시기에 나온 한국 영화스럽다.

그동안 무늬만 DI이던 시절에서 벗어나 정말 DI를 하나보다...싶은, 전반적으로 그 정도의 화질.

 장면에 따라 편차가 좀 심한 것 역시 그때 그 시절 한국 영화로서는 필수이고...

암튼 간에 블루레이의 HD화질로 만나봤으면 좋겠다.









[ 싸움 (Venus And Mars - Ssaum, 2007) ]

< 영화 >

장점 - 도가 지나칠 정도로 리얼해서 찌질의 극치를 달리는 로맨틱 코미디 / 김태희 주연!!!

단점 - 도가 지나칠 정도로 리얼해서 찌질의 극치를 달리는 로맨틱 코미디.


< DVD >

장점 - 큰 문제랄 거 없이 무난하게 적당히 2Disc로 나온 DVD.

단점 - 지금에 와선 구할 수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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