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86

크로스오버의 모범으로 꼽고 싶은 그 멋진 영화의 블루레이 - Freddy vs. Jason [Blu-ray] / 프레디 vs. 제이슨 (Freddy vs. Jason, 2003)

옛날 옛날 세기말초... 호러 영화의 팬이 아니라도 알만한 캐릭터들이었던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이 만난다는 루머가드디어 현실로 이루어져, 그 둘이 맞붙는 영화가 2003년 나왔으니... 그것이 바로, 프레디 vs. 제이슨 (Freddy vs. Jason, 2003)이었다.  당시에도 나름 재미있게 보긴 했었는데, 이번에 간만에 블루레이로 다시 보니... 볼수록 잘 만든 작품인 것 같다. 이후의 여러 호러 영화 리메이크들이 혹평을 처맞던 게 아니라도,이 작품은 크로스오버라는 것의 모범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절묘한매력을 갖추었다.  언뜻 생각하면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나이트메어와 13일의 금요일의 세계관을납득할만한 스토리로 엮어서 결국 하나의 영화로 이질감 없이 잘..

도저히 참지 못 하고 질러 버린 바로 그 갤럭시 퀘스트 4K! - Galaxy Quest [4K UHD + Digital Copy]

사람 일이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지난 8월에 갤럭시 퀘스트 국내판 DVD와 북미판 블루레이 글을 올리면서,북미에서도 아직 4K UHD가 나오지 않았다, 블루레이만 울궈 먹고 있다...라고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마치 내가 그런 말을 하길 기다렸다는 듯이 곧 갤럭시 퀘스트 4K UHD의 소식이들려 오고... 발매까지 일사천리 크. ^^;;;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고, 4K UHD로 보는 맛이 궁금해서이 미친 대환율의 시대에 질러보았는데... 진짜 타격이 장난이 아니긴 하다. -.-;;;  암튼 이걸로 갤럭시 퀘스트는 DVD + 블루레이 + 4K UHD의 진용을 구축하게 되었다. 단지, 한글 자막이 있는 건 DVD 뿐이라는 게 음...https://dominna.tistory.com/1..

내게 있어 스타트렉의 진정한 의미! - 갤럭시 퀘스트 (Galaxy Quest, 1999) / Galaxy Quest [Blu-ray]

스타트렉 (Star Trek)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시리즈는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파생(?) 상품들은 아주 좋아하는 것들이 있으니... 책으로는 스타트렉의 물리학이 있고, 영화로는 바로 이 갤럭시 퀘스트가 있다!  세기초 언젠가 관광버스였나? 어디서 틀어주는 것을 본 게 처음인데... 그냥저냥한 패러디 영화나무서운 영화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보기 시작했으나, 아 그게 아니었다! 그때 그때 유행하는 것들 적당히 패러디 해 넣고 그때 그때 웃고 마는 그런 작품이 아니라,정말 그런 과거의 인기 TV 시리즈가 존재하는 그런 세상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정신없이 몰입해 재미있게 봤고... 관광버스 안의 사람들도 어느 새 많이들 웃고 떠들며즐거운 추억으로...  국내판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벤허 1959 그 DVD와 블루레이들 - Ben-Hur (50th Anniversary Ultimate Collector's Edition) 외

워낙 취향도 특이한데다가, 고전이나 종교하고도 거리가 먼 나이지만... 그래서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면 지인들도 뭥미?-라는 반응을 보이는바로 그 영화... 그것이 바로 이 벤허 1959다.  나도 처음부터 좋아한 것은 아니었고...어린 시절에 딱히 이걸 좋아할 계기가 있던 것도아니었다. 당시 금성 VTR에 동봉된 가이드 비디오 테이프에 가이드 내용 외에 여러 영상들이수록되어 있었는데, 그 영상 중 하나인 벤허 경주 장면은 좋아라했지만... 그러다가, 좀 더 크면서 학교에서 LD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와! 정말 너무나 좋았다. 그때 LD로 본 다른 고전들보다도 확실히 압도적이었다랄까.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어릴 때와는 뭔가 달라도 다른 느낌에... 암튼 그 감동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

DVD부터 4K UHD까지 매트릭스의 추억 - [4K 블루레이] 매트릭스 트릴로지 콜렉션 : 아웃박스 (9disc) 외 / 매트릭스 (The Matrix, 1999)

그전까지의 VCD를 벗어나, DVD로 영상 매체를 보게 되었던 계기가아마 매트릭스 (The Matrix, 1999)였던 것 같다. 세기말 세기초의 그 시절... 그 변화의 흐름과도 뭔가 어울리던 번쩍한 DVD란  그것... 그리고 지금은 2024년... 20년도 더 지나며 DVD 이후로도 새로운 미디어가두번을 나왔다가, 어느 사이에 물리 미디어가 사라져 가는 시대가 되었고... T T  랙에 꽂혀 있던 매트릭스를 보다가, 문득 어떤 충동이 들어서그동안 내가 구입했던 매트릭스들을 모아 보았다. DVD, 블루레이, UHD... 그리고 하는 김에 화질 비교도... ^^    [4K 블루레이] 매트릭스 트릴로지 콜렉션 : 아웃박스 (9disc) - 매트릭스 + 매트릭스2:리로디드 + 매트릭스3:레볼루션  매트릭..

왠지 악당을 응원하게 되는 영화, 유혹은 밤 그림자처럼 (Internal Affairs, 1990) 블루레이 VS DVD 비교 - Internal Affairs [Blu-ray]

과거를 그리워 하는 대상이나 이유는 많겠지만,영화에 있어서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 특히나 지금 이 작품처럼한국 제목을 참 멋지고 감성 터지게 짓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언젠가부터 그런 노력이나 시도는 사라지고 그냥 영어 제목 읽어 놓는 게일상다반사이다보니... 정말 안타깝기에.  이 작품은 정말 제목부터 낭만이 터진다! 유혹은 밤 그림자처럼이라니! 영화와 진짜 무슨 관계인지는 몰라도... ^^;;;  국내에는 DVD 시절 초기에, 파라마운트에서 논아나몰픽으로 출시되었고이후 감감무소식이며... 해외에서는 북미에서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었다.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라, 예전에 블루레이를 구입했었고...간만에 본 김에 DVD와의 비교를 곁들여서... ^^    Internal Affairs (1990) (..

전설의 서양 무협지 영화, 스워드 4K UHD의 화질 - [4K 블루레이] The Sword and the Sorcerer - Collector's Edition 4K Ultra HD + Blu-ray [4K UHD]

과거의 판타지 영화들, 소위 말해서 80년대+-에 그 적당히 마초적이면서 적당히 유머가 있고 아날로그의 맛이 살아 있으며 이쁜 여배우들의 헐벗은 매력이 있는 그런 영화들... 참 좋아라 하는 장르(?)라, 그때 그 작품들에 대한 낭만은 여전히 남아 있다. ^^ 그때의 그런 명작(!)들 중 하나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작품, 바로 스워드 (The Sword and the Sorcerer, 1982)가 지금 보니까 작년에 4K UHD로 출시되었었는데... 어떤 의미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 했지만, 어떤 의미로는 기대치를 뛰어 넘었기도 하다. 간만에 다시 또 이 재미난 작품을 본 기념으로(?)... 혹시나 참고가 될 만한 게시물을 작성해 보기로 했다. 스워드 (The Sword and the Sorcerer,..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추억, 그리고 뉴라인시네마의 추억 - Final Destination 5-Film Collection (BD) [Blu-ray]

그야말로 적그리스도와 오멘, 휴거 등이 옆에서 지나쳐 가던 세기말초에 딱 어울리는 느낌의 색다른 공포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한국 제목에 대해선 뭐 역시나 재미난 사정들이... ^^) 예전에 최애인 3탄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국내 쇼핑몰을 뒤지니 딱 그 3탄만 출시 안 된... 그나마 다른 편들도 모두 품절 크리 맞은지 오래인 상황. 그래서 북미 아마존을 뒤적거려 보니 한글 자막은 없지만(!) 5탄 합본이 국내 한 개 가격보다도 싸게 팔리고 있던(환율이 지금이 아닌 과거의 얘기... -.-;;;) 걸 보고 충동적으로 질렀었다. 이 시리즈에 호불호가 뭐건, 포인트로 보는 게 뭐건 간에 이만큼 일상의 안전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공익 광고도 없을 듯 하다. ^^;;; 다소 작위적인 측면도 ..

화질 차이 이상의 엄청난 차이가 있는 블루레이 VS DVD 비교!!! - Supergirl (1984) [Blu-ray], 슈퍼걸 - 수퍼걸 (Supergirl, 1984)

얼마 전에 슈퍼걸의 블루레이를 구입했다는 얘기를 하며, 그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다고 했었는데... 헬렌 슬레이터의 자태가 너무 멋져, 요즘 화면 캡쳐를 사용하기로 한 김에, 그 블루레이와 DVD의 차이를 비교해보자...고 하던 김에, 깜짝 놀랐다! 블루레이와 기존의 DVD들 사이에는 단순 화질만으로도 큰 차이가 있지만, 그외에도 또 차이가 있었던 것! 헬렌 슬레티어의 자태에 넋이 나가 있던(혹은 어처구니 없는 영화 내용에 넋이 나가 있었던가... ^^;;;) 터라 그때는 잘 몰랐는데, 대놓고 비교용 화면을 만들다보니 태생적인 차이가 있었다. 과연 그래서 블루레이의 헬렌 슬레이터의 자태가 더 인상적이었던데는 이유가... ^^ 암튼 그래서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 슈퍼걸 추가 게시물을 만들어, 잊어 먹지 않..

만족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윤하의 스튜디오 앨범 - 윤하 - Studio Live Album 'MINDSET' [CD+DVD]

역주행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윤하... 그 윤하가 최근 새로운 앨범을 내놓았다. 이름하여,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Studio Live Album)인 MINDSET. 여러가지 이유로 암튼 콘서트도 정규 앨범도 아닌 특이한 퓨전 앨범이 나왔다고나 할까... 이런 앨범을 내놓은 기획도 좋고, 앨범의 노래도 좋고... 그런데 조금의 아쉬움도... 윤하 - Studio Live Album 'MINDSET' [CD+DVD]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실제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 -한번 펼치면 이런 식이다. 소위 말하는 병풍 디지팩 스타일. -펼친 속모습... 좌측과 우측을 한번씩 펼치게 되어 있다. -여기서 보이는 기준으로 좌측을 펼치면 CD와 왼쪽 화보집이 나오는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