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도저히 참지 못 하고 질러 버린 바로 그 갤럭시 퀘스트 4K! - Galaxy Quest [4K UHD + Digital Copy]

베리알 2024. 12. 30. 09:18

 

 사람 일이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지난 8월에 갤럭시 퀘스트 국내판 DVD와 북미판 블루레이 글을 올리면서,

북미에서도 아직 4K UHD가 나오지 않았다, 블루레이만 울궈 먹고 있다...라고

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마치 내가 그런 말을 하길 기다렸다는 듯이 곧 갤럭시 퀘스트 4K UHD의 소식이

들려 오고... 발매까지 일사천리 크. ^^;;;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고, 4K UHD로 보는 맛이 궁금해서

이 미친 대환율의 시대에 질러보았는데... 진짜 타격이 장난이 아니긴 하다. -.-;;;

 

 암튼 이걸로 갤럭시 퀘스트는

 DVD + 블루레이 + 4K UHD의 진용을 구축하게 되었다.

 단지, 한글 자막이 있는 건 DVD 뿐이라는 게 음...

https://dominna.tistory.com/1929

 

내게 있어 스타트렉의 진정한 의미! - 갤럭시 퀘스트 (Galaxy Quest, 1999) / Galaxy Quest [Blu-ray]

스타트렉 (Star Trek)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시리즈는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파생(?) 상품들은 아주 좋아하는 것들이 있으니... 책으로는 스타트렉의 물리학이 있고,

dominna.tistory.com

 

 

 

 

 

 

 

 

Galaxy Quest [4K UHD + Digital Copy]

/ [블루레이] Galaxy Quest [Blu-ray] / [DVD] 갤럭시 퀘스트 [dts]

 

 

갤럭시 퀘스트 (Galaxy Quest, 1999)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어차피 영화에 대한 얘기는 지난 게시물에서 대충 했으니

이번에는 그냥 4K UHD 얘기로...

 비교를 하는 김에 등장시킨 기존 북미판 블루레이가 왼쪽,

오른족이 이번에 발매된 북미 일반판 4K UHD다.

아웃케이스 + 킵케이스 구성으로 되어 있다.

 

-언제나 의문인 표지 구성...

 도대체 시고니 위버님은 왜 센터인지...

 그리고, 기존판 표지에 비해서 신분이 상승한 그들... ^^

 

 

-그 뒷면들.

 표지 구성은 거의 비슷한 편이다.

 

 

-4K UHD 디스크와 함께, 디지털 코드 인쇄물이 들어 있다.

 표지는 단면.

 

 

-블루레이의 서플은 대충 4K UHD로 온 듯...

 

 

-북미판 음성과 자막 스펙.

 유럽 메인쪽 판본과 일본쪽 판본을 커버하도록 만든 듯한 구성이다.

 아쉽게도, 한글 자막이나 한국어 더빙은 없다.

 그나마, 일본어 더빙과 자막이 있으니 블루레이보다

개인적인 접근성은 쪼끔이라도 더 낫다고 해야 하나...

 

 

-한때 블루레이나 4K UHD나 10여개 정도의 극단적인 최소 챕터 분위기가 유행했는데...

최근에는 다행스럽게도 20여개 정도가 주류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서플의 일본어 제목들...

 

 

 

 

-기존 비교에 사용한 DVD와 블루레이의 장면,

거기에 같은 장면을 4K UHD에서 찍어서 놓았다.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지만, DVD - 블루레이 - 4K UHD의 순서. 

 

-4K UHD는 네이티브라는 걸 바로 끄덕일 수 밖에 없는 수준.

시고니 위버의 슴가 입체감이 ㄷㄷㄷ

 

 

-DVD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던 블루레이였는데,

그런 블루레이와 비교해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는 4K UHD다.

 단! 원래 이게 제작 의도에 맞는 거라는 썰이 있던데

구체적인 이유가 뭔지 몰라도 4K UHD는 초반부에 화면비가 저렇다.

 4:3 화면으로 시작해서, 좀 더 와이드하게 넓어지다가 원래의 화면비로...

 

-굳이 상상해 보자면...4:3 시절에 시작한 드라마에 맞춰서 4:3 화면으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흘러가는걸 보여준다면서 화면비가 저렇게 확장해 가도록 연출을 한건가...

 

 

-4K UHD는 확실하게 그 존재감을 보여준다.

 같은 우주 장면인데... 각각의 느낌이 참 다르다.

 4K UHD 쪽은 소위 말하는 우주의 검은 맛을 살리고,

화면 그 자체로 입체감이 느껴지게 잘 만들어져 있다.

 

-단! 그렇기에 4K UHD의 화면은 보다 고해상도에 보다 선명한 화면이면서도

어느 정도 낯선 화면이다.

 그에 반해, 블루레이야말로 추억의 그 영화의 색감의 최대치랄까...

 비단 이 갤럭시 퀘스트뿐만이 아니라, 다른 4K UHD를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드는 아이러니랄까.

 

 

-4K UHD의 이 입체감 느껴지는 맛은...

 그리고 코스츔의 허접함이 너무 잘 드러난다. ^^;;;

 

 

-입체감마저 느껴지는 4K UHD의 선명한 고해상도 맛...

하지만, 이 영화의 내 추억의 맛은 역시 붉으딩 푸르딩한 맛이 살아 있는

블루레이의 화면이라는 거... ^^;;;

 비단 이 타이틀만의 얘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4K UHD를 볼 때 겪게 되는 문제(?)이긴 하다.

 

 

-4K UHD HDR의 화면은 대체로... 정말로 잔인하다. ^^;;;

배우들의 나이를 순식간에 몇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세대를 올려 버리는 듯...

 

 

 

 

-블루레이까지는 그렇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닌데,

4K UHD에서는 코스츔의 후줄근함이 정말 상상초월... ^^;;;

 

 

-기존까지의 SDR과, HDR의 방향성이 어쩧게 다른가

실감해 볼 수 있을만한 장면이 아닌가 싶다.

 

 

-볼때마다 정말 짧고 굵은 초월번역 같다. ^^;;;

 

 

-오브젝트들의 선명함? 입체감? 이게 비교가 안 된다.

 

 

 

 

-고해상도에 HDR로 인한 입체감까지...

과연 네이티브 4K UHD란 이런 맛이지!

 

 

-우주의 표현 자체도 이런 차이가 나는 게 참 재미있다.

 

 

-풀스펙 DTS가 실려 있던 DVD에서부터 시작한 사운드는 뭐...

단지, 적극적인 사운드 디자인 변화는 없었는지, 돌비 애트모스가 아닌

돌비트루로 감상한 내 환경에선 화질만큼의 확연한 차이는 아니었다.

 

-결국 한글 자막 판본이 안 나올 것 같아

이런 미친 대환율의 시대에 질러 버린 타이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