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4

블루레이로 만나고 싶은,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위험한 매력! - 크러쉬 (Crush, 1993)

[ 크러쉬 (Crush, 1993) ] [DVD] 한때 세기의 큐트걸로 혜성처럼 등장했었던 알리시아 실버스톤 (Alicia Silverstone)...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신은 그녀에게 정말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전성기만을 허락했었나 보다. 클루리스라는 시대를 풍미할 대표작에 출연해 놓고도, 정말로 그거 하나가 대표작..

풋풋한 요괴에서 농염한 요녀로 돌아온 박시연을 기다린 남자! - 간기남 (The Scent, 2012)

간기남 (The Scent, 2012) 일단 뭐... 큰 기대는 하지 않은 영화였다. 그동안 한국영화(외화도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에서 파격 뭐시기니 노출 뭐시기니로 주둥이플레이하는 영화치고 그럴싸한 경우가 없었으니까. 게다가 평들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고, 한국 영화에서 이런 팜므파탈..

미칠 만큼 짜증 밖에 남는 게 없는 어설픈 영화 - 블라인드 (Blind, 2011)

블라인드 (Blind, 2011) 본의 아니게 엄청나게 기다렸던 영화다. 왜냐하면, 요즘 CGV에서 7광구를 진절머리나게 푸쉬하는 바람에, 도대체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7광구나 퀵 정도의 작품을 제외하면, 도대체가 교차 상영이라도 하는 영화가 흔치 않았을 정도였는데, 오죽하면 무슨 예술 영화..

미스테리가 아니라 멜로 드라마 - 가면 (Rainbow Eyes, 2007)

가면 (Rainbow Eyes, 2007) 가끔 보면 영화가 내세우는 혹은 겉으로 보이는 장르가 아니라, 그와는 다른 장르로서 영화를 볼때 영화의 진정한 매력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가면도 그런 경우인 것 같다. 포스터 등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알려진 대로의 미스테리나 스릴러로서보다는, 한편의 (슬픈) 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