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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5년이 어떨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인사 과정 - SBS 모닝와이드 130201

베리알 2013. 2. 1. 09:35



  개인적으로야, 이미 후보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이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상황이 될지 뻔히 보이긴 했지만(어쩌면, 미래의 현실은 뻔한 예상보다 훨씬 더 나빠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기는 한다. 아니, 예상보다 나빠질지 모른다는 정도가 아니라...

예상보다 확실하게 나빠질 것같다), 근래의 인사 관련 상황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쯤 되면 어지간한 바보라도 박근혜 정부 5년이 어떨지 안 보이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 싶다.

 확고한 국개나 무뇌 노예급이 아니라면... 신앙과 맹신의 영역에서 망국의 굿판을 벌이는 경우가 아니라,

진정 최소한의 머리만 가졌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이동흡이나 김용준 등, 박근혜 정부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인사 문제로 삐걱대고 있는데...

이건 뭐 국개나 저능아가 아니라면야 이 문제의 원인이 뭔지 개선 방안이 뭔지 모를 수가 없다. 그런데!!!


-이에 대한 박근혜 당선인의 해결책(?)이라는 게 참 기도 안 찬다.

 후보자의 신상은 비공개로 돌리고, 실무 능력은 공개 검증을 하자는 거...

살면서 참 기가 막힌 꼴 많이 봐왔고, 무엇을 기대하건 그 이상을 보여주는 지난 2MB 5년도 지나왔건만...

박근혜 정부는 그걸 훨씬 더 뛰어넘을 것 같다.


-공직에 나선다는 게 이미 공공의 영역이다. 공공의 영역은 최대한 공개되어야 하는 게 선진 시스템이다.

이런 부분을 자꾸 덮고 가리고 폐쇄적으로 하려고 하는 건... 후진국 스타일이자, 흔히 보는 독재 시스템의

일반적인 상황이다. 지금... 아빠 코스프레라도 하고 싶은 건지?



-지리멸렬할 만한 애들을 내놓고 있다는 생각은 못 하는건희?



-똥투성이 위에 임명장 덮으면 그게 가려지는 줄 아는 건희?


-하긴, 공주님의 인식 수준은... 일반인과 많이 다른, 가히 귀족도 능가하는 왕족의 그것 같다.

왕족느님이 싸는 건 금똥이고, 귀족들이 싸는 건 은똥이고, 백성들이 싸는 건 막똥이라고 보는 듯...



-참 기도 안 찬다.

 여태까지 그렇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던 사람들이... 이제 뜯길 위치에 오니까 말이 바뀐다.

전형적인... 남이 하면 불륜이고 자기가 하면 로맨스란 것이다.


-공직에 나서려는 사람들은 개인 신상 정보도 최대한 공개되는 게 옳다. 이건 상식 아닌가?

상식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면 그만큼 무식하다고 자랑질을 하는 상황밖에 안 된다. 참 어처구니 없다.


-솔직히 51.6%에 육박하는 국개가 존재하는 나라니까, 시커먼 신상이 공개되거나 말거나

상관도 없을 것이다. 정치란 건 딱 그 나라 평균 수준의 바로미터니까.

 문제는 그저... 귀족인 줄 착각하는 수꼴 입장에서 가오가 안 산다거나 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정도겠지.


 

-이 딸랑이들은 왕의 한마디가 떨어지니까 바로 굽신굽신대는 간신들을 연상케 한다.


-인사청문회법을 개정하고자 한다면... 이렇게 막장 후진 시스템으로 가는 게 아니라,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그로 인해 실제 인사에 시스템의 제동이 걸리도록 만들어야지,

지금처럼 인사청문회 하나 마나 그냥 임명하면 그만인 현실은 뭘로 보이나?




-그렇다. 문제는 청문회 제도나 야당의 검증이 아니라 박근혜 당선인 본인의 문제다.

게다가, 지금 상황에서도 한다는 소리가 인사청문회법을 수꼴스럽게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니,

이것이야말로 박근혜 정부 5년이 어떨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거나, 시스템을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해도 시원찮은 판국에,

기득권과 수꼴들이 자기들 좋을대로 시스템을 고치겠다는 발상... 이렇게 후진국스러울 수가 없고,

이렇게 독재국가스러울 수가 없는 게 아닌가.

-이래서 가정 교육이 중요한 걸까. (예상대로?) 부모한테서 배운 게 저런 건가 보다.


-참 걱정스럽다. 학살이나 독재 정부를 넘어서 현대 정부 중에서 최악이었던 게 2MB 정부였는데,

이제 그 2MB 정부가 그리울 수도 있는... 그런 정부가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저렇게 뻔뻔하고 한심한 수꼴들도 물론 원망스럽지만, 진정 증오스러운 건 51.6%다.


-2MB도 옛날에는 사면권 씹어댔지만, 예상대로 자기가 손에 쥐니 막장으로 남용하고 있는데,

히메사마도 그러지 않을까? 아니, 히메사마는 어쩌면 그러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인사에서 보건대... 임기 중에 자기 편할대로 그때 그때 다 뜯어 고쳐서,

아마 자기 심복이나 지지자들을 나중에 구제할 필요 없이, 아예 처음부터 무사하도록 방탄 시스템을

준비해주지 않을까. 상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하다. 망할 국개들 때문에 21세기에 이게 뭐람...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이 모양이다. 헬게이트가 열린 정도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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