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인간이란... 그리고 산다는 게 참.. - MBC 뉴스데스크 130102

베리알 2013. 1. 3. 09:13



  택시떼처럼 억지를 부려볼 힘이 없는 탓인지, 이슈조차 되지 못 한채 부조리한 대우를 받고

살아가는 약자들이 나날이 늘어가는 세상... 이전부터 가끔 뉴스에서나 볼 수 있을 뿐,

뭐 하나 나아지는 거 없이 계속 나빠지는 것도 더 암울한 세상이다.


 어제 뉴데에서 나온 경비원들 이야기... 이거 이미 꽤 오래 전부터 문제가 제기되었던 부분인데,

진짜 문제는 이런 문제점들이 전혀 나아지는 거 없이, 확실하게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 것...

 자기들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그 자신들과 그 가족들은

어디 가서 대접 잘 받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 아닐까. 자기들은 귀족이라도 되는 줄 아는 건지...

 참 서글픈 2013년의 대한민국이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이 더럽게 추운 때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해고 경비원들의 굴뚝 농성 상황...




-공교롭게도, 뉴스에 나오는 아파트의 지역들이 참...


-저 동네 야그가 나온 김에... 흔히들 저 동네에서는 부녀회장 한번 바뀌려면 피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 일반적인(?) 동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영화 같고 막장드라마 같은 일들이

반전을 거듭하며 펼쳐진다.



-경비원들의 노동부담은 나날이 가중되고, 처우는 나날이 나빠지고 있다.


-실제로 당장 생각해 봐도 그렇다. 예전에는 경비원이 있었고 그외 아파트의 이런 저런 부분들을

담당해서 관리하는 사람들이 또 따로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모든 잡무는 모두 경비원들이 맡는다.

그럼, 그만큼 임금은 더 받을까. 아니, 일하는 만큼의 임금은 받고 있는 걸까.



-물론, 아니다. 슬프게도...

 경비원에게 최저임금이 적용되니 마니 할때 뉴스에서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참 뭐라 할 말이 없었는데... 이후의 대처들을 보면 더 황당하다. 임근 올려 주기 싫고

제대로 대우해 주기 싫으니 휴식시간(휴게시간)이란 걸 넣어서 교묘히 빠져 나간다.

 사람들은 정말 왜 이 모양일까? 이렇게 살면 잘 산다고 착각하는 걸까.

 당장 다른 사람들을 이렇게 작당들을 하고 사실상 착취를 하면서... 그 가해자들은 어디 가서

제대로 대접받기를 희망하는 걸까.


-원래부터 문제가 되던 부분인 휴게시간... 이제는 급여를 올려주기 싫으니, 이 휴게시간을 늘렸단다.

참... 사람들은 더러운 머리는 잘도 돌리는 것 같다.

  이게 인간이냐? 아니... 인간이란 게 원래 이런 동물인 게 맞는 것일까. 참 살기 어렵다.



-그나마 경비일을 하고 싶은 노인들은 줄줄이 대기중... 젊은 사람들도 줄줄이 대기중...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속화될텐데,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갈 것인가.


-며칠 전 인구 변화 예상 그래프를 보니까 등골이 오싹했다.

앞으로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서...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절반에 육박할 거라는 거였는데...

상위 1%로서 탱자 탱자 살 수 있을 게 아니라면, 이꼴 저꼴 안 보고 그냥 빨라 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휴게 시간이 진짜 쉬는 시간이냐...하면 그건 당연히 아니다.



-어디 던젼(...)을 지나서야 등장하는 경비원 휴게실.



-던젼 속에 있는 휴게실이 제대로 되어 있는 게 이상하겠다. 창문도 없고...



-쉬는 배려라고는 이게 끝.


-혹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휴게 시간은 진짜 휴식과는 거리가 멀다. 아니, 전혀 다르다.

일단 이 휴게 공간의 꼬라지에서 짐작할 수 있겠고... 휴게 시간 동안 근무지 이탈도 안 된다.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잘 먹고 잘 산다면, 이 세상에 신이란 없을 것 같다.

아니, 이 세상의 신이란 게 얼마나 혐오스러운 존재인지 증명하는 걸수도...



-하하하... -.-;;;


-이런 게 참 재미있다. 관리소의 실질 관계자들은 보통 인원수도 유지되고 사람들도 유지가 된다.

그런데, 그외의 업무 담당들은 날이 갈수록 노인들, 외국인들로 바뀌고 한사람이 담당하는 영역을 넓혀서

전체 사람 숫자는 줄어들고... 헐.



-어쩌면... 이게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의 한 단면인지도 모르겠다.

 저런 갑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의 코스프레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일까.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복싱의 인지도를 한껏 높여준 이시영!



-그 이시영이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고 한다.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의 광고 모델이나, 각종 스포츠 경기에서의 홍보대사 등의 제안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재빨리 손을 뻗었다.



-배경과 맞춰 입고 온 것일까? 안 그래도 이쁜 이시영양이 마치 겨울의 요정 같은 느낌이다. ^^



-어쩌면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지도 모른다는데... 그러지면, 체급을 올려야 한다는데? ^^

암튼 간에 참 매력적인 처자다. ^^

















-한파의 계절이랍시고, 기캐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다 싸매고 나오는 썰렁한 요즘...

(한파 경보가 온다니까 기다렸다는듯이 이 추운 날씨에 밖으로 내보내는 미친 방송사가 있다. --+

볼수록 지상파의 탈을 쓴 종편 중의 종편이다.)

 같이 싸매고 나와도 그 안에서 그레이스한 매력을 보여주는 이문정 기캐! ^^



-같이 싸매고 나와도 참 다르다. ^^


-그러나, 요즘 뉴스데스크의 일기예보는 (원래의 단점들 외에도)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원래 마무리에 이문정 기캐가 날씨였습니다~하면서 환한 미소와 함께 마무리를 하는 게

이문정 기캐의 일기예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 엉뚱하게 세계 날씨를 보여준다면서

이 부분이 생략된 채 세계 날씨 CG 화면만 나오다가 마무리된다. 정말 안타깝다. -.-;;;

















-어떻게 된 게 날이 갈수록 암담해지는 세상이다. 현실도 그렇고, 미래도 그래 보인다.

희망이라고는 1g도 없는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실제로 겪게 되는 현실의 모습들...

파란 알약이라도 있으면 약통째 먹어버리고 싶은 기분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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