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역시나 양현석에게 이하이는 진정한 아이돌일까나. ^^ - MBC 가요대제전 121231

베리알 2013. 1. 1. 10:08



  K팝스타 시즌1 진행 중에도 이하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YG...

 데뷔 후의 상황을 봐도, 놀라울 정도로 신경 써주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그럴만하다고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어제 MBC 가요대제전의 2NE1과 이하이의 합동 무대를

보니까, 뭔가 확실하게 감이 오는 것 같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어제 봉춘네의 가요대제전에선, 2NE1과 이하이의 합동 무대가 있었다.


-합동 무대라고 해서 거창하게 둘이 같이 노래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

옛날 KBS2의 뮤직뱅크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라고 해주던 형식에 가깝다.

 즉, A와 B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다가 같이 부르고 이런 식으로 가는 것.

 어제 무대는 같이 부르는 부분은 없어서 더욱 휑한 느낌이 있기도 했지만... ^^


-옛날 뮤뱅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스페셜 스테이지라는 게 간단하지만 실상은 꽤 의미가 컸다.

도전천곡 같은 노래방 스타일도 아니고. 실제 무대에서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만큼...

가수들끼리의 비교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말이다.

 서로 무난하게 바꿔 부르면 다행이고... 어떤 때는 서로의 기량의 차이부터 시작해서 음색의 차이까지

많은 부분에서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이게 팬심이나 넷심과 어울려 살짝쿰 시끄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롭게 봤던 코너였지만, 역시나 가수들의 부담이 커지니까 슬슬 사라져서 안타깝...


-어제 무대는... 실제로 바꿔 부른 부분이 많지도 않고 같이 부르지도 않았음에도 참 인상적이었다.



-일단 2NE1이 이하이의 1234를 부르며 시작, 첫타자는 씨엘...


-무슨 노래를 부르든 씨엘식으로 불러야 직성이 풀리는 데서 오는 반작용인지(바로 엊그제 KBS에서도

잠깐 화제가...), 별로 기대를 안 했음에도 기대이하였다.



-민지가 2NE1의 메인 보컬이었나? 춤으로 유명했던 아이가 괜히 춤으로 유명한게 아니었다.

어제 민지 분량이 적지 않았던 건 아마 요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박봄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덕분에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지만, 2NE1이란 뚜껑을 열고 장식을 뺀 채 멤버들의 알맹이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데뷔 초에도 변신(...) 때문에 좀 이야기들이 있긴 했지만, 보컬의 매력을 갖고 있던 박봄인데...

근래 무대들을 보면 안습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그때의 포스는 다 어딜 갔는지... 박봄이 피쳐링한

노래들을 근래에 다른 여가수들이 잠깐씩 부르는 무대들을 보면 하나같이 박봄보다 좋았고...

이날 이 1234 노래에서도 정말... 안타깝.



-산다라박의 노래는 생략한다. (^^;;;)


-정말 예상 이상으로 실망스러웠는데... 1234가 이하이에게 지나치게 최적화된 노래라 그런 건지,

아니면 2NE1이 사실은 가장 과대포장된 아이돌이었는지... 잘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제 무대를 보면 정말 그동안의 2NE1의 이미지가 산산이 부서져버린 것 같다. 이게 정말 2NE1?



-이하이가 이어서 부르니 그렇게 좋을 수가!



-하지만 당연히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1234에 이어서 2NE1의 노래 I Love You를 부르는 이하이.



-많이 부른 것도 아니지만, 와... 2NE1이 1234를 부를 때는 이하이가 못 견디게 그리웠지만,

이하이가 I Love You를 부를 때는 더 더 더!...를 외치고 있었다.



-정말 아쉽게도... 원통할 정도로 아쉽게도... 얼마 부르지 않아 2NE1이 다시 무대로 올라와 이어받고,

이하이는 퇴장...


-2NE1이 부르는 1234는 전혀 듣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이하이의 I Love You는 어떻게든 듣고 싶다는 생각만이 남았던 무대였다.


-양현석이 이하이를 이뻐라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할 것 같았다. ^^

그런데... 정말로 이하이의 I Love You를 완전히 들을 방법은 없는 건가. T T

















-아무리 가요대제전의 다른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해도 빼먹을 수 없는 게 어제 막냉이의 포스!


-1부에서 이런 옷차림으로 나와서, 놀라운 입담으로 당당히 한몫을 해냈는데...

과연 어제는 핑크깝서현이었다. ^^ 중간 중간 저런 옷을 입고 무대를 보며 춤을 추는 장면들도 와우~ ^^



-...하지만 2부에선 드레스현으로... T T

















-어제 봉춘네 가요대제전에서 그 어떤 무대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게 바로 이 무대!

실제로 쿨과 코요태가 나와서 그들의 히트곡들을 불렀다! 후배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쿨의 경우, 유리의 빈자리를 노래가 바뀔 때마다 다른 후배들이 채웠다.

포미닛의 가윤에 이어서 앺스의 리지, 그리고 씨스타의 소유까지...



-쿨과 코요태의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이곳은 광란의 도가니로! ^^



-그나저나... 술을 엄청 좋아한다고 소문이 난 신지인데... 술 때문에 전혀 관리를 못한듯,

어제 노래는 미션 임파서블이었다. 의외로 김종민은... 1박2일의 고행을 거쳐 득음이라도 한 건가? ^^

















-어제는 오캬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애프터스쿨 블랙이 등장!



-원조 쭉빵돌(^^;;;)다운 포스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와우~ ^^


















-이거슨 전통이 아니라,

그저 악습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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