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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가 잡설들 1 - SBS인기가요090920

베리알 2009. 9. 20. 21:45

 

 

 별 일 없이 예정대로 방영된 SBS인기가요...

 

 인기가요의 특별한 시스템 중 하나가 트리플 크라운 제도로,

인기가요의 1위 수상을 뮤티즌송 수상이라고 부르는데,

이 뮤티즌송을 3번 연속으로 받는다면 트리플 크라운이 되어

해당 노래는 이후 뮤티즌 송 선정에서 제외된다.

 

 이어서 말하겠지만, 문제점들을 제외하고 본다면 꽤 괜찮은 시스템일 수 있다.

 예전처럼 노래 하나 히트 하면 몇달도 가는 그런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이런 제약이 있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나로선 한 노래가 X주 연속 1위~ 이런 거 하는 것보단,

그 1위 기회를 다른 노래들에게 주는 게 더 가치 있다고도 생각 한다.

 인기가요 순위는 그닥 인정 받지 못 한다고 해도, 그래도 분명히 지상파 가요 프로의 순위로

1위인 뮤티즌송은 지나가는 쓰레기 가치는 아니기 때문에... 많은 시상식에서 문제가 되는

나눠먹기식 수상과는 다른 성격이기에 암튼 이런 제약은 환영한다.

 

 문제는 유명무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유행이 빠른 시대라고 해도, 흐름을 제대로 타거나 or 강력한 팬층을 이용한다면

주단위를 넘어 월단위로 1위를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인지라 후자라면 긍정적인 차단이겠지만,

전자는 오히려 현실의 흐름을 반영 못 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는게 이 트리플 크라운의 문제점인데,

진짜 문제는 이런 제약을 벗어나는 (초)인기가수나 파워기획사의 존재다.

 무명 가수라면(사실, 무명 가수나 힘 없는 기획사의 가수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하기는...)

트리플 받기도 힘들지만 받고 나면 그걸로 끝이겠다.

 하지만, 힘 있는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그동안 트리플 크라운 제도를 무시하거나

악용하는 일이 여럿 있었다(물론 어디까지나 물증이 없는 심증이겠다).

 트리플 크라운으로 나가고는 뮤티즌송 수상에는 참여하지 않으면서 스페셜 무대라면서

계속 나오는 경우가 있고,

 트리플 크라운이 안 될 것 같은데, 마치 선물 주듯이 트리플 크라운을 챙겨 주는 경우 등등...

 뭐, 순위 선정 방법이나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 그런 뮤티즌송이니 무슨 일들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긴 하겠지만...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재범 사태(?)로 인해서 남자 MC인 2PM 멤버들도 잠정 하차...

 그리하여 하연주 혼자 MC를 보게 되었다.

 그날 그날 적당히 섭외한다느니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일단 오늘은 지원을 위해 출연진들이 나섰다.

 

 구하라양 눈빛이... 뭐랄까, MC자리를 노리는 구하라? ^^;;;

 

 

 MC타임 첫번째에는 그야말로 초초화 멤버였다.

 뮤티즌송 후보들이 줄줄이 모여서~

 

 MC타임 제작 환경이 살짝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

 

 

 미료가 왜인지 괴담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해서 캡쳐해 봤다. ^^;;;

 

 

 김태우(?)가 무슨 보디가드로 보이는 분위기... ^^;;;

 

 

 언제나 생생한 만화 표정으로 보는 즐거움을 주는 지영양~ ^^

 

 

 지원 없이 혼자 나왔을 때의 모습...

 

 정말 휑하다. 이럴 때는 분위기 유지를 위해서라도 하연주양의 섹시 댄스가 있어야? ^^;;;

 

 

 좀 땡겨서 잡으니 조큼 나아져도,

어쨌든 휑하다. ^^;;;

 

 

 항의라도 있었던 걸까? 오늘은 쟈켓 안에 입고 나온 라이언...

 

 

 마이크봉Show는 오늘은 성공~ ^^

 

 이거 실패하고는 아마 X나게 연습했을득...

 

 

 오늘 디지털 음원 차트는 포미닛의 전그라스와 지현이 나왔다.

 

 지현양 몸매가 볼수록 글래머러스한 몸매다.

 잘만 더 다듬으면... 기대해 본다. ^^;;;

 

 

 백지영과 택연의 댄스를 재현 중인 두사람... ^^

 

 다른 때는 5위부터 위로 순위마다 버튼을 누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늘은 시작할 때 한번 나오고는 계속 그대로 진행되었다.

 

 그거 누르는 장면이 빠진만큼(?), 포미닛의 개그가 시간을 채웠을까나? ^^

 

 

 정말 지현양에게 기대해 본다. ^^;;;

 

 포미닛 노래가 디지털 음원 차트 3위를 한걸 보고 기뻐하는 두사람~

 

 

 지현양이 사랑비가 내린다니까 전그라스가 어디 어디...하니,

지현양의 대답이... ^^;;;

 

 

 암튼 두사람의 조합도 괜찮았고,

 내용면에서 봐도 버튼 누르는 시간만큼 개그 시간에 더 할애가 된 건지 재미도 좋았고...

 암튼 역대 디지털 음원 차트 중에서 아주 좋았던 날이라 기억될 것 같다. ^^

 

 

 허가윤양 의상이 덜덜덜~

 

 보란듯이(?) 저렇게 되어 있는 디자인이라니~

 

 

 촬영 중에 조큼 에러가 있던 듯 하다.

 뜬금없이 이상할 정도로 남지현양에게 클로즈업 하는 장면...

 

...이거 설마 카메라 기사가 남지현양이 마음에 들어서? ^^;;;

 

 

 보란듯이 탱크탑을 노출하는 것도 유행...이려나.

 

 암튼 이렇게 이날 포미닛 무대는 마무리~

 

 

 환상적인 구하라양의 미모!

 

 

 MC타임에 지원을 나온 카라의 한승영과 구하라...

 

 하연주가 카라 태국에 간 이야기를 묻자,

태국에서 자기들 인기를 얘기하며 거만승연으로 변신~ ^^;;;

 

 

 오늘 카라의 미스터 무대는...

 참 솔직한(?) 인가의 카메라가 빛난 무대였다.

 

 한승연의 필살 어빌리티, 끈 잡기도 자세하게 클로즈업 해주고,

 구하라의 과감해지네도 클로즈업(어제와 달리 다시 셔츠 아래를 끌어올리는 걸로 복귀했다),

게다가... 엉덩이춤 장면에서는 심지어 카라 멤버들 엉덩이를 차례로 훑어 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