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V의 도노반과 007 뷰투어킬의 본드걸의 80년대 마초 판타지 - 비스트마스터 (The Beastmaster, 1982) [DVD]

베리알 2012. 10. 20. 21:55


[ 비스트마스터 (The Beastmaster, 1982) ]

[DVD]



  80년대는 이상할 정도로 근육마초들이 헐벗고 칼을 들고 설치는 판타지 영화들이 나오던 시기였다.

아니, 사실 지금과 같은 물량 판타지가 아닌, 진정한 판타지 영화들이 다양하게 나왔었고,

또 남정네들이 헐벗었던 옷을 입었던 칼을 들고 설치는 판타지 영화들도 다양하게 나왔었다.

 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로 근육 마초 판타지도 제법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


 가장 유명한 영화라면 역시 코난하고 하이랜더가 아닐까 싶지만,

두 영화 모두 내가 무척 좋아하긴 해도 이 시대에 그 영화들만 있던 것은 아니다.


 지금 말하는 이 비스트마스터...(국내판 DVD에는 제목이 비스마스터... -.-;;;)

 재미나 종합적인 면으로 볼 때, 그 당시 나오던 다른 근육 마초 판타지물들 중에서 좋은 축에 속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알려져 있지는 않는 영화다.

 특히 더 신기한 게... 이 영화의 주연은 무려, 그 유명한 전설의 드라마 V(브이)의 주인공 도노반이고,

여주인공도 007 뷰 투 어 킬의 본드걸이었던 타냐 로버츠이기 때문에... 이 영화가 생각만큼 알려지지

않은 건 조금은 미스테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암튼... 국내에는 쥐도 새도 모르게 출시되어 떨이 코너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에 와선 이 떨이 코너에서도 다 팔렸는지 찾기가 쉽지 않은 타이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아무래도 수상한 타이틀 같은데?





( 이미지 출처 : www.amazon.com )

-이건 북미에서 발매되었던 앵커베이판의 표지...인데, 국내판의 표지도 거의 동일하다.

심지어, 뒷면의 표지조차 거의 동일하다.


-더 기가 막힌 건... 북미판 표지 뒷면에 보면 16페이지의 북클릿이 들어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 표지를 그대로 카피해 오면서 그 문구조차 수정없이 그냥 들어 있다.

 즉, 한국판은 있지도 않은 16 페이지의 북클릿이 들어 있다고 구라를 치는 중...



( 이미지 출처 : www.amazon.com )

-아마존의 사진을 보니, 북미판에 들어 있다는 16 페이지의 북클릿은 이런 건가 보다.



( 이미지 출처 : www.amazon.com )

-이건 나중에 발매된 SE판... 차이점은 일단 보다시피 표지 디자인이 달라졌고

(개인적으로 훨-씬 구려졌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요소들이나 분위기를 잘 혹은 필요 이상으로 보여주는

기존의 표지에 비해서... 이쪽은 왜인지 짜증... -.-;;;), 새로운 다큐 서플이 추가된 것 외에는

기존판과 별 차이가 없는 듯? 일단 스펙만 보면 거의 그렇다.

 실제로 감상해 보면 화질이나 음질이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SE판이 없는 나로선

확인해 볼 수가 없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봐도 구판이나 신판 단일 리뷰들은 있어도, 의외로

양쪽을 비교해 놓은 리뷰는 찾을 수가 없었다.


-재미있는 게... 앵커베이는 호러나 B무비의 크라이테리온이라 불리우는 것처럼,

이곳에서 출시되는 타이틀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판권 종료로 절판되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타이틀 가격이 급상승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타이틀 역시 그렇다.


-기존판이나 SE판 모두 새제품의 경우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올려져 있고...

중고제품의 경우도 중고치고 장난치냐...는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그럴까. 현재 미국 아마존에는 한국에서 수입된 비스마스타가 따로 팔리고 있다.

가격은 말도 안 되게 저렴하지만, 국내에서 떨이로 팔리는 가격에 비하면 역시나 비싸다. ^^;;;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메뉴 화면...



-챕터 구분은 쾌적할 정도로 많은 편이다. ^^



-셋업 메뉴...


-북미에서 나온 앵커베이판과 (아마) 동일하게,

돌비 2.0, 돌비-EX, DTS-ES의 세가지 트랙이 들어 있다.

 앵커베이의 이름에 걸맞게(?), 사운드 스펙들은 무늬만 붙여 놓은 수준은 아니다.


-자막은 영어와 한글을 지원... 한글 자막의 수준은 역시나 별로다. ^^;;;



-서플먼트... 역시 앵커베이의 찐~한 향기가... ^^;;;



-배우 등을 소개하는 메뉴에는 배우 3명에 감독 해서 총 4명밖에 없지만,

수록 내용은 인물마다 2-3페이지에 이르는 등, 예상보다는 볼만하다.


-위 화면은 주인공 마크 싱어의 한 페이지다.



-여주인공인 키리 역을 맡은 타냐 로버츠 부분...

알려져 있다시피, 007 뷰 투 어 킬의 본드걸이다.


-이 영화가 82년작인지라, 미녀삼총사 때의 미모를 보여준다. ^^



-감독... 아는 사람들은 아는 호러 영화, 환타즘의 감독이었다.

나도 이번에 DVD로 보면서 새삼 환타즘의 감독이 이 영화의 감독임을 알게 되었다. ^^;;;



-자막의 엉망인 번역...은 아니고, 좀 부실한 번역 정도에 비해서,

말도 못 하게 형편없는 게 표지의 스토리 설명과 이 서플의 스토리 설명이다.

 엄밀하게 말해서 아예 틀린 이야기들도 아니지만... 실제 영화와의 괴리감이 굉장히 크다. ^^;;;



-Behind The Scenes Footage 서플은 정말로 촬영 도중에 옆에서 이렇게 깨작(?)거리는 영상이다.

화질도 이 정도 수준들이고... 요즘 보통 보이는 서플먼트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이라 그런지,

화면의 사람들 중에 누구도 이런 카메라(?)에 관심도 없고... ^^;;;


-위의 화면은 그중에서 그냥 아무거나 캡쳐한 게 아니라...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항공 촬영 장비의

모습이다. 이 영화의, 그리고 이 DVD의 가치를 높여주는 특정한 장면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나중에 언급할테지만... ^^



-앵커베이는 내놓은 영화의 화질과 음질에 대해서도 호평이지만,

담을 수 있는 한 다양한 서플을 담기로도 평이 좋은데... 이 타이틀도 은근히 그렇다.


-스틸 갤러리가 그냥 하나 있고 마는 수준이 아니라, 여러개로 세분화되어 있다.


-해당 메뉴를 선택하면 스틸 사진이 계속 흘러가는 방식...


 

-오리지널 프로덕션 아트는 문자 그대로 이런 아트들이 실려 있다.


-미쿡에서 PG등급, 한국에서 15세 관람가인 것과 달리,

서플에 실린 오리지널 아트들을 보고 있으면 코난 정도의 성인용 영화가 만들어졌을 수도 있었겠다 싶다.



-비하인드 더 신 역시 문자 그대로... 촬영 과정 사이 사이의 이런 저런 모습들을 담고 있다.



-물론, 타냐 로버츠의 모습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



-프로덕션 스틸은 실제 영화 본편 장면들의 촬영 중의 스틸컷을 담고 있다.



-이쪽 역시 문자 그대로 포스터나 광고 등에 사용되었던 이미지들...


-아무리 봐도 (구)앵커베이판을 그대로 옮겨 온 듯 해서...

서플들이 참 볼만하다. 자막은 넣지 않았지만, 코멘터리도 고스란히 가져왔다.





-80년대, 그것도 80년대 초에 나온 영화라 단순히 지금 기준에서 본다면 많이 부족하고 엉성하다는

중요한 점은 인식을 하고 봐야 한다. ^^


-대놓고 왕한테 왕비 뱃속에 있는 아기를 신에게 바치기 위해 내놓으라는 제사장...


-밑도 끝도 없이 내놓으라는 게 아니라, 예언에 의하면 왕의 아이가 이 제사장을 죽인다고 했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암튼 그놈의 종교가 뭐고 미신이 뭐고 권력욕이 뭔지...



-이 영화 최대의 악당, 모든 일의 원흉은 바로 이 멍청하고 무능한 왕인데...


-그런 제사장한테 한다는 소리가 소작해야 추방하겠다는 거...



-왕의 말에 콧방귀를 끼며, 대놓고 손가락질까지 하며 네(왕) 아이를 제물로 바칠거라고 외치고...




-바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이 제사장을... 멍청한 찌질이 왕은 그래도

안 죽이고 추방이란다. 세상 참 이런 허접쓰레기 왕이 다 있나!


-여기서 왕이 제대로 결심만 했으면 (왕 본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



-결국, 중2병에 걸려 허세만 쩌는 찌질한 왕에게는...

그날밤 그 사교의 특수요원(!)이 찾아오고 왕비는 아기를 빼앗기고 죽고,

왕도 쫓겨나게 된다. 아오, 저 빙신...


-그리하여, 빼앗아온 아이를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 낙인을 찍고 죽이려는 찰나,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남자에 의해 죽이는 과정은 저지되고,

아이는 그 남자가 마을로 데려가 아들로 키우게 된다.



-하지만, 어디 이런 이야기의 주인공이 잘 먹고 잘 살던가.


-전족(실제로 부족 이름이 아마 Jun...)의 습격으로 마을은 전멸하게 되고,

그 와중에 동물들을 다루는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같이 자란 개가 그 와중에 마을 밖으로 빼돌린다. 심지어 화살까지 맞은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고 개의 희생을 알게 된 주인공...


-마크 싱어가 정말이지... 이렇게 노안이었나 싶었다.


-드라마 V가 83년, 이 영화가 82년인데... 마크 싱어가 48년생이라 이제 서른 갓 넘겼을 때인데,

얼굴은 당장 노년 드라마 찍어도 될 듯... ^^;;;



-참혹하게 짓밟힌 마을로 돌아와, 복수를 다짐하고 떠나려는 주인공에게 독수리가 친구가 되어 준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대박!


-독수리의 시선으로 보는 장면들이 나올 때, 이런 생동감 있는 색다른 장면들이 나오는데다가,

주인공이 독수리를 통해서 보는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 장면들이 여러번 나와도 다 당위성도 있다.


-화면만으로도 이미 색다른 매력을 주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사운드!


-태생적으로 5.1채널로 만들어진 영화도 아니고, 뭔가 서라운드를 과시할 장면도 찾기 힘든 이런

판타지 영화에서... 이 장면은 신의 한수! 이 장면들로 인해서 실감나는 5.1채널을 어색하지 않게

만들 수 있었던 것! 밋밋하기 쉬운 사운드는 이 독수리 장면들로 인해 예상 외의 서라운드를 들려준다. ^^



-동물들을 다루는 능력,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으로 이런 저런 동물들을 동료로 삼고...

이제 좀 파워업했나?...싶으니까 이제 주인공이 하는 일이 뭔고 하니!



-선녀와 나뭇꾼 코스프레!



-우연히(?) 물에서 놀던 여자를 발견한 주인공은 동물을 시켜 그 물건을 빼돌리고,

놀란 여자를 유인해 내는데 성공한다. 이게 주인공이여, 악당이여? ^^;;;



-아! 그런데... 그럴 만 하지 않은가!?


-타냐 로버츠의 배우 커리어에서 가장 앞부분에 속하는 시기인지라...

문자 그대로 타냐 로버츠의 전성시대로 미모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나, 타냐 로버츠의 배우 커리어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타냐 로버츠는 더 각별할 수 밖에... ^^



-맹수 핑계로 이런 닭살 추행(!)짓도 하고... -.-;;;



-마음에 드는 암컷 앞에서 중2병에 빠져 설쳐 대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고 동물이고를 막론하고 수컷들의 공통 본능!

꼬우면 조물주에게 따져야 한다. ^^;;;



-모험을 계속하며, 이런 저런 사람들과도 만나 파티 아닌 파티도 만들어 보고...



-기회를 봐서 또 이 짓을 리바이벌! -.-;;;



-어라라! 그런데 바로 넘어오는 그녀! 마구 들이대는 것도 역시 해볼만 하다. -.-;;;



-유폐되어 있다는 왕을 구출하기 위해 지하감옥으로 찾아 들어가는 주인공들...


-막연한 예상보다 각종 상황들의 묘사도 괜찮은 편이고,

카메라 활용도 좋은 편이다. DVD로 다시 볼수록 참 의외의 매력들이 퐁퐁 솟는 영화! ^^



-여러 위기를 넘으며 드디어 유폐되어 있는 왕을 발견,

죽을 고비를 넘기며 간신히 구출해 내는데 성공하지만...



-이 찌질이 허접이는 갇혀 있는 동안 찐따 파워만 충전을 했는지, 상황 파악도 못 하고 설쳐대기만 한다.

 목숨을 걸고 구해 준 은인인 주인공을 두고 한다는 소리가 괴물이니 꺼지셈...

 역시 이 모든 비극을 초래한 개허접이답다.



-그나마 거의 유일한, 그리고 강력한 전력인 주인공을 추방한 상황에서...

작전은 이미 적에게 다 알려진 상황에서... 오합지졸을 이끌고, 뜨거운 복수심의 힘만 믿고

돌격하겠다는 왕 덕분에 주인공과 키리는 헤어지게 되고...



-아니나 다를까. 당연히 왕의 습격은 실패, 이 개무능이는 붙잡혀 공개 처형을 당하게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런 머저리라도 구출해 줘야(최소한 시늉은 해야) 하는 게 주인공 아니던가!


-단신으로 이 적의 소굴로 뛰어 들어 개고생 다하는 주인공...



-그 와중에 옆에서 계속 포즈 바꿔 가며 요염하게 정신을 잃고 계시는 타냐 로버츠... 알흠답다. ^^



-어쨌거나 멍청한 왕도 그 와중에 죽고 변태 제사장도 죽고... 주인공은 키리를 구해 내는데 성공하지만,

이제 진짜 문제인 전족의 습격이 눈앞으로 다가 오는데...



-키리 역을 맡은 타냐 로버츠 (Tanya Roberts).


-미녀삼총사와 함께 그녀 미모의 전성시대다. ^^


-원래, 미녀삼총사에서도 내 취향에 마음에 들었던 건 단연 타냐 로버츠였다. ^^;;;



-이 영화에서는 앞에 잠깐 노출도 있고, 내내 저렇게 헐벗고 활약해 준다. 정말 은혜롭다. (^^;;;)



-이 배우는 8년 뒤, 다이하드2에서 중사로 나온다.



-항공촬영은 이렇게 키스씬 하나도 멋지게 찍어낼 수 있다. ^^


-이게 예상보다 영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배경이 되는 이 세계의 자연을 더욱 실감나게 느끼게 하고...

밋밋해지기 쉬운 화면에 청량제 역할도 하고...


-암튼 뭐 82년 영화라 유치하고 어벙한 부분들은 필수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태생적인 단점은 인정하고 본다면 의외의 재미들을 갖추고 있다.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으로 동물 파티를 늘리고, 그 동물들의 능력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어려움을 풀어가는 상황들을 보면, 예전의 전래동화나 사기의 맹상군열전을 보는 느낌도... ^^


-암튼 간에, 왕은 역시 자만과 중2병은 버리고, 실리와 비정으로 가득채워야 한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영화...


-제법 호응이 있어서 이후 시리즈가 이어졌는데... 영화 시리즈도 TV영화 시리즈도

TV드라마 시리즈도 나왔다고 하는데... 본 건 하나도 없다.


-왜냐! 하이랜더 2편에서 안드로메다 특급을 탄 기분을 느끼게 했던 막장급 설정이

여기서도 나오기 때문이다. 비스트마스터2는 뜬금없이 시간여행을 해서 현재로 오고 어쩌구...

찾아 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런 스토리를 보는 순간에 절대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

 실제로, 본 사람들의(국내에는 비디오로도 나왔었다고...) 평은 정말 좋지 않다.

 그리고... 2편에는 타냐 로버츠도 안 나온다. 그것만으로도 나에겐 끝.













[ DVD ]

-한국판

미쿡에선 기존판 이후 SE판이 나왔지만... 한국에는 미국 기존판을 가져온 것 같다.

아마존 등에 보면 블루레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은근 많던데, 나도 그렇고...

아직까지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T T

-1Disc

-사운드 : 영어 DTS-ES 6.1 외

들모든 트랙을 비교 시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블루레이의 시대에 와서

고작해야(?) DD와 DTS-ES의 비교 같은 건 그닥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핳 생각도 없다. ^^;;;

 사운드는 사실 기대 이상이다. 음질 자체야 82년 영화에서 높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게 당연하지만,

돌비 스테레오 포맷에서 이 정도로 다채널 리마스터링을 해내다니... 놀랍다.

 기본적으로 음악이나 여러 잡소리들을 다채널로 오버스럽지 않게 잘 배치를 해서

영화 전체적으로도 의외의 멀티 채널 활용과 기대 이상의 음장감을 즐길 수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독수리 장면 혹은 상공에서 내려다 보는 장면들은 오호~하고 감탄이 나올 정도다.

 사운드에 있어선 요즘 영화들과 달리, 자칫 밋밋해지기 쉬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독수리가 날아다니는 소리를 멀티 채널로 구현한 장면들은 영화 연식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의외의 재미를 준다.

 암튼, 스펙은 무늬만 저런 스펙인 것도 아니고, 오버스럽지도 않다. ^^

-자막 : 한국어, 영어

자막은 한글 자막이 있긴한데... 뭐, 영화를 보는데 미칠 정도로 엉망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다 보면 이건 좀...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번역에 아쉬움이 많다.

-서플 : 본문에서 설명한 대로

-화질 : DVD로서 지금도 볼 수 있을 정도는 되는 화질

영화 연도도 82년이고, 앵커베이에서 내놓은만 DVD의 화질은 봐줄만한 수준이다.

무슨 레퍼런스니 HD급이니 이런 이야기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예상보다는 봐줄만 하다.

 SE판은 HD 리마스터링 소스에서 새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긴 하던데,

진실이 뭔지 조큼 궁금하긴 하다... 아니! 이제 와선 블루레이로 빨리 나와야지. -.-;;;

 암튼 아나몰픽에다가 기본은 하는 화질이니 크게 무리한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지금도 영화를 봐 줄 수 있는 정도는 되는 화질이다.

 아니 뭐... 사실 별 걸레 수준의 화질들도 나오는 거 보면 이 정도 화질은 준수할지도... ^^;;;

 수 있을 소스가 있는 것 같은데~

-그외 : 표지, 속지, 디스크프린팅까지 모두 같은 이미지... ^^;;;















[ 비스트마스터 (The Beastmaster, 1982) ]

< 영화 >
장점 - 나름의 개성을 갖춘 재미있는 80년대의 근육 마초 판타지 / 영화 내내 헐벗고 나오는 드라마 V의

도노반 마크 싱어와, 영화 내내 헐벗고 나오는 007 뷰 투 어 킬의 본드걸이자 미녀삼총사 타냐 로버츠

단점 - 아무래도 80년대 영화스러움 / 성인물도 아니고 어린이물도 아니고...


< DVD >

장점 - 퀄리티를 보증하는 앵커베이판의 명성을 저렴한 가격에 그대로...

단점 - 이거 리핑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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