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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지 말았어야 하는 속편 이야기에 빠지면 섭섭한 졸작 -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2 (あずみ2, 2005)

베리알 2012. 9. 17. 11:06



[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2

(あずみ2 Death or Love, 2005) ]



  세상에는 참 많고 많은 영화들이 있고, 또 그 속편들이 있는데...

전작을 능가한다고 평가받는 작품들은 별로 없지만, 그저 그런 작품 정도가 아니라

나오지 말았어야 할 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은 참 널리고 널려 있다.


  이 아즈미2라는 영화는 아즈미1에게, 그리고 원작 만화 아즈미에게 모두 먹칠을 해버린

희대의 졸작이라고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어쩌면 그 평가조차 모자랄지 모르겠다.

 1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2편은 일관된 혹평인 게 당연한...





(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Death Or Love라는 부제나, 전작에 이어서 소녀의 검 어쩌구하는 표현에...

전작의 주인공 우에토 아야의 출연, 킬빌의 쿠리야마 치아키의 출연 등등...

전작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에게도 또 이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좀 흥미를 끌만한데...

실제 영화를 보고 나면 헐헐헐...



(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속편들의 숙명이 그렇듯이, 아즈미2 역시 아즈미1과의 비교를 피할 수가 없는데... 이게 문제다.

아즈미1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긴 해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좋아하는 그런 작품이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아즈미2는 그런 아즈미1의 발끝도 못 따라간다.


-형편없는 후속작 이야기를 할때, 요즘 사용되는 게 그 다크나이트 어쩌구 저쩌구하는 표현인데...

이 아즈미 시리즈에도 그 표현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즈미2를 옆에 놓고 비교해 본다면... 아즈미1은 다크나이트다.

아즈미1이 그만큼 매력적이기도 하고, 아즈미2가 그만큼 형편없기도 하다.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아즈미1은 생각보다 꽤 잘 만들어진 영화다.

일단 등장 배우들의 연기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주연인 우에토 아야의 아즈미 연기도 괜찮다.

...2편에서 우에토 아야의 아즈미와 굉장히 비교가 된다.


-왜 비교가 되냐면... 이게 우에토 아야의 문제인지, 감을 제대로 못 잡은 감독(+제작진)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편의 아즈미가 너무 이상하기 때문이다.

 자객으로서의 삶에 대한 괴리감이나, 소녀에서 여성으로 가는 아즈미를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고... 또는 우에토 아야가 2편을 정말 찍기 싫어서 그게 표현이 된 건지도

모르겠지만... 2편의 아즈미는 시종일관 귀찮고 싫다는 표정 하나로 영화 내내 시큰둥하게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내가 슬슬 짜증이 날 정도였다.

 


-1편의 아즈미가 여러 감정들을 보여줬고, 또 원작의 아즈미에서 가져온 성격이나 대사 등도

제법 잘 살아나서 더욱 비교가 된다.



-또한, 1편이 원작에서 이 부분 저 부분을 잘 따와서 한편의 영화로 잘 조합을 시킨데다가,

그냥 조합을 만들어 낸 정도가 아니라 원작의 장면들을 영화적인 표현으로 잘 승화시킨데 반해...

2편 역시 원작에서 이 부분 저 부분을 따오긴 했지만 되는대로 골라 내서 아무렇게나 이어 붙이고,

그것도 모자라 더 다운 그레이드 시켜 놓아서 비교가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다.



-특히 비교가 되는 게 캐릭터로... 1편에선 만화의 캐릭터들을 영화로 생생하게,

어떤 면에서는 원작 이상의 캐릭터로 만들어 버린 경우도 있을 정도로 잘 살려냈지만,

2편은 그런 것도 없다.

 아무리 1편에서 이렇게 멋진(???) 비죠마루를 보여줬다고 해도 말이다. ^^;;;



-1편도 2편도 원작의 대사들을 많이 차용하고 있기는 한데,

1편은 그런 것들이 적절하게 사용이 된 반면, 2편은 뭐...


-원작과 달라진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비죠마루의 성격이나 이런 대사들은 모두 원작의 훌륭한 재현이다.



-특히 아즈미나 기타 인물들도 인물들이지만... 1편의 백미는 이 비죠마루가 아니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오다기리 죠 최고의 캐릭터이자 연기였다고 생각하는데... (^^;;;)






-원작의 그 맛이 간 변X, 비죠마루를 영화 영상으로 이렇게나 훌륭하게 재현해내다니! ^^

1편의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오다기리 죠... 모두에게 쌍수를 들어 박수를 보내고 싶을다.

하지만, 2편에는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도 또 그런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없었다.



-스케일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2편에 비하면 1편은 블럭버스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1편도 2편도 종반에 규모가 큰 학살극이 벌어진다는 점은 같지만,

1편에 비하면 2편은 코스프레 수준이고, 2편에 비하면 1편은 블럭버스터 수준이다.



-1편에선 아즈미가 아낌없이 유혈을 만들어 내고 뒤집어 쓰기도 하고 그러는데...

2편에선 그런 것도 없다. 정말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차이가 난다.


-더구나, 이런 영화가 내세울 수 있는 정체성의 상징이라면 역시 액션일텐데...

1편은 비록 아쉬운 점은 있더라도 출연하는 배우들에게서도, 장면을 만드는 제작진에게서도

멋진 걸 만들어보고 싶다하는 의지(^^)가 느껴지지만... 2편은 정말 아니다.

 허접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도 칼질 하나 하나에 합을 맞추려고 했다는 게 느껴지는 1편과 달리,

합이고 뭐고 그런 건 아예 생각도 안 해본듯 문자 그대로 시늉만 하는 칼질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만드는 액션 장면들, 그리고 그나마의 액션 장면들도 1편에서 그대로 가져온

마이너 그레이드에 불과한 현실은... 1편과 2편 사이에 존재하는 넘사벽의 격을 느끼게 한다.



-1편을 보면서 새삼 감탄했던 게 감독 키타무라 류헤이로,

그저 피칠갑 액션만 만드는 감독이 아니라, 영화적인 화면을 보여주는 능력이 출중한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영화...

 2편은 그에 비하면 드라마라고 해도 부실한 수준이다. 정말 싸보이는 화면...



-이때 즈음에 나오던 일본 작품들의 DVD가 그렇듯이, 화면의 박스 처리가 좀 아쉽긴 하지만,

(일반화된 평면 디스플레이에서는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예전 브라운관 디스플레이는 화면 테두리가

제대로 다 안 나오는 구조였기에, 화면을 볼 때 테두리 부분을 볼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일본 쪽에서 발매되는 영화나 애니 타이틀의 경우, 그런 점을 고려해서 아예 화면 자체에 저런 처리를

해서 브라운관에서 테두리가 가려지지 않은 화면을 보게 했었는데... 사실 뭐 그때부터도 이것 때문에

그만큼의 해상도가 희생되는 만큼, 불만의 의견이 많았던 방식이긴 하다. ^^;;;)

어쨌거나 아즈미 1편은 원작인 만화가 보여줄 수 없는, 영화만의 그런 스타일리시한 화면까지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원작 만화를 영화로 잘 만들어냈다.

 2편은 스타일리시를 찾기는 커녕, 액션 영화의 기본조차 실종...



-이 작품은 코야마 유우의 아즈미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은 어떤 작품일까? 정말 골 때린다.




-원작을 한 장면으로 줄이면 이렇다. 주인공 아즈미의 주변 사람들이 모조리 다 죽어 나가는...

좋은 놈이고 나쁜 놈이고 할 거 없이, 아즈미가 지나다니며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은 다 죽어 나간다.

그야말로, 사신 아즈미 이야기인데... 어느 정도냐 하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뼈저리게 실감난다.

아즈미가 지나가던 길에 마침 있던 양민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몰살당하기도 하고,

아즈미 일행과 비슷한 사람 숫자였다는 이유만으로 아즈미를 노리는 자객들에게

아즈미를 알지도 못 하는 사람들이 학살당하기도 한다.

다친 아즈미 일행에게 호의를 베풀다가 당하기도 하고,

그저 아즈미 일행의 연습을 위해서 온 마을이 아즈미 일행에게 전멸당하기도 한다.


-그런 간접 살인(?) 말고도, 길가는 양아치 낭인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 같은 역사의 거물까지...

아즈미가 스스로의 손으로 죽이거나 사실상 죽게 만든 사람들 숫자는 셀 수가 없을 지경이기도 하다.


-원작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막부를 막 세운 시기인지라... 히데요시는 자신의 권력에 불안함을 느끼고,

지역 영주들은 히데요시에 아직 제대로 충성하지 않고 있는 불안한 시대로, 그런 시기에

혹시나 반란 같은걸 계획하는 위험한 무리들을 미리 미리 암살하는 일을 맡은 비밀의 자객 집단인

아즈미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히데요시부터 독안룡 다테 마사무네, 미야모토 무사시 등 역사적인 인물들이 줄줄 등장하기도 하고,

역사적인 사건들을 적절히 끼워 넣기도 하고... 어찌 보면 그 시절 역사의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건  그냥 겉으로 보이는 스토리일 뿐... 한마디로, 변태 만화라고 불려도 괜찮은 작품이다.


-그래도 소녀티가 나면서 시작하는 영화 아즈미와 달리, 원작은 아직 꼬맹이 수준의 아즈미가 살인

임무를 시작하고 있고, 외국인의 피가 섞인 아즈미의 미모에 그 꼬맹이 때부터 이 남자 저 남자

아즈미를 보면서 군침 좔좔, 한번 해보겠다고 달려 드는 게 일상적인 풍경...

 여자 나체 같은 건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일상처럼 나오고 강간 살인도 (시대가 시대이긴 하지만)

그냥 일상다반사... 나오는 캐릭터마다 분야는 달라도 다들 맛이 간 변태들이다.

 영화 아즈미 1편에선 아즈미의 친구가 되어 아즈미의 동료와 사랑을 이루지 못한 가녀린 야에가 나오는데,

원작에선 아즈미를 노리는 자객들에 의해 그저 아즈미 일당과 사람 숫자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일행들은 모두 살해 당하고 자객들에게 윤간 당하며 등장을 하고... 아즈미 일행에 의해 구조되지만,

이후 고향으로 간다고 했다가는 창녀로 일하다가 아즈미와 다시 재회하고... 영화에서처럼 비죠마루에게

살해당한 아즈미의 친구랑 좋아했었지만, 아즈미를 따라다니는 야규가의 고수를 보고 한눈에 반해

아즈미를 질투하기도 하고... 영화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들은 대충 이런 분위기?

 그냥 일반적인 남자와 여자의 욕정이나 밝히는 남녀들 정도는 그냥 당연하고, 남자를 밝히는

남자들에, 그냥 남자도 아니라 꼬마 남자애를 밝히는 이야기와 거기에 얽힌 성적인 묘사,

그것도 모자라 하드 조교 매니아 등등... 암튼 정상인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운 놀라운 만화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든 다 죽거나 아즈미에게 살해당한다는 거...

내 기억으로 아즈미와 어느 정도 인연이 되고도 살아 있는 사람들은 위에서 언급한 야에와

아즈미의 막후 조종자인 텐카이 대승정, 그리고 미야모토 무사시 정도?

 그나마 미야모토 무사시는 아즈미와 제대로 대결을 펼치지 않아서 살아남았다고 봐야할 것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검사들은 아즈미의 검실력과 미모의 매력에 빠져서 아즈미에게 도전하고 죽어가는 게

일상적인 풍경이니까.


-원작과 영화의 또 하나의 큰 차이점은 아즈미의 강함이다. 영화에서도 말도 안 되는 강함을 보여주긴

하지만... 원작에 비하면 포스가 후달린다.

 원작의 아즈미는 천하를 노리는 검신의 수준으로... 그저 그런 검객과 아즈미의 차이는,

영화 신들의 전쟁에서 인간들을 상대하는 올림포스 신 느낌? 일반인의 움직임은 아즈미에게 슬로우 영상,

아즈미의 움직임은 일반인들에겐 보이지도 않은다. 영화에서는 언제나 자세를 취하지만, 원작의 아즈미는

검객들의 꿈의 경지인 무형의 위인 것도 차이점...

 내로라하는 검객들조차 아즈미와 검 한번 제대로 부딪혀 보지도 못 하고 뎅겅 뎅겅 죽어나갈 정도로,

내가 본 부분까지에선 독이나 기타 다른 수단으로 아즈미를 위기에 빠뜨린 경우는 있었지만,

순수하게 검으로 아즈미를 위기에 몰아넣긴커녕, 아즈미와 대등하게 싸운 경우조차 없었다.

 그 시절 검으로 유명했던 야규가의 대표 천재 검객들도 아즈미에게 도전했다가 그대로 작살,

심지어 야규가의 정예 검객 수십명을 혼자서 몰살시킨 전과도 아즈미에겐 일상이다.

 검 실력만으로도 괴물인데, 거기에 더해서 뉴타입을 능가하는 감지 능력 등등...

맨날 여자 캐릭터(심지어 남자 캐릭터도...) 나왔다 하면 질펀한 정사에 강간에 윤간이 보통이지만,

이런 저런 위기나 해프닝으로 이 남자 저 남자에게 알몸을 드러내는 아즈미이면서도,

아직까지(내가 본 부분까지에선...) 정작 아즈미의 처녀는 철통같이 지키기 위해서인지

엄청난 주인공 보정까지 받고 있는 괴물 중의 상괴물이다.



-아즈미2에서 금각과 은각 형제로 한놈은 아즈미의 첫사랑과 닮은 미남자에 다른 놈은 변태로 나왔는데...

원작에선 둘다 변태에 그냥 지나가던 악당 캐릭터들이었다.

 그러다가, 마성의 아즈미에게 홀려서 아즈미를 위해서 힘 좀 쓰다가 둘다 비참하게 사망...

 그나마 원작을 잘 가져와서 재구성한 1편과 달리, 2편은 뭘 위해서 제목이 아즈미2인지 모르겠다.



-1편에 비하면 액션의 질도 양도 모두 수준미달...

똑같은 아즈미에 의한 대량 학살인데도 2편은 참 저렴하다.



-드라마라고 해도 스케일이나 화면빨은 심심한 수준...




-원작에서도 나오는 남자들마다 이렇게 아즈미한테 이런 욕정을 품고 죽어 가는데,

그나마 영화 아즈미 2편에서 원작 아즈미와의 연결점은 이런 (변태스러운) 부분 정도? -.-;;;



-눈치 못 채고 그냥 지나갈 수 있기는 한데, 영화 1편에 나왔던 배우들 중에 2편에서 재활용 되는 배우가

은근히 많다. 일본의 이런(?) 영화 단골인 사카구치 타쿠도 그 중 하나... ^^;;;



-내가 여태까지 본 그 어떤 영화나 애니, 만화 중에서 가장 형편없이 약한 아즈미 2편의 한조... -.-;;;




-원작에서도 그랬지만, 2편에선 대놓고 무능과 악당의 포스로 가득한 텐카이 대승정...

그래도 원작에선 이렇게까지 비굴? 혹은 왕무능까지는 아니었는데,

영화 2편에선 참 어찌 이리 민폐잉여인지... -.-;;;



-영화 장르가 장르이다보니 이런 장면도 속출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저 가녀린 다리의 여자 캐릭터가...



-순식간에 이렇게 변신(!!!)을 하기도 한다. ^^;;;



-영화 아즈미에 대해서 인상적인 점 중의 하나라면, 역시나 엔딩 크레딧에 보이는 DTS 마크가 아닐까.

1편 크레딧에서도 나오고...



-2편 크레딧에서도 나온다.

한국 영화들에선 언제나 DD만 봐오다 보니, 이런 것도 은근히 신선했다. ^^



-암튼... 1편은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원작 만화를 영화라는 포맷에 걸맞게,

액션으로 유명한 감독이 그 명성에 걸맞게 잘 만들어낸 매력적인 작품이었던데 반해...

 2편은 여러모로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 수준으로 떨어진데다가, DVD 속지에 써 있는 업그레이드된

유혈잔혹액션이란 말에 허위광고로 소송을 걸고 싶을 정도로 액션도 질이 떨어진,

여러모로 문자 그대로 싸구려가 되어 버린 속편이다.

  1편을 꽤나 좋아하다보니 2편과 합본을 우연히 구했는데... 그래도 시리즈로 나온 영화니까

합본으로 놔두는 게 좋지 않을까-하는 상식이 도저히 통하지 않는 2편은 졸작 중의 졸작이다. -.-;;;


-1편의 키타무라 류헤이에 이어, 가메라 시리즈로 이름이 높은 카네코 슈스케가 감독을 맡아서

나름대로 기대를 이어갔었다고 기억하는데... 결과물은 도저히 감독 이름을 믿기 힘들다.

 심지어, 내가 무척 인상적으로 본 데스노트의 감독이었기도 했는데... 헐.


-암튼 인생의 시간 낭비 영화 리스트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릴만한 졸작, 아즈미 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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