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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뱅 잡설들 1 - KBS2뮤직뱅크090911

베리알 2009. 9. 12. 09:13

 

 

 2009 서울 드라마 어워즈 때문에, 평소보다 한시간 반정도 빨리 시작해서,

평소 시작할 시간에 끝난 뮤직뱅크...

 시간대 덕분에 챙겨보지 못한 시청자분들도 꽤 있었을 듯 하다.

 

 암튼 어제 뮤뱅에 대한 잡설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신인(?) 그룹 텐의 무대...

 방송사들의 가요 프로그램들은 모두 고유의 장단점이 있지만,

뮤직뱅크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출연진이다.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 중에서 최장의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덕분에,

다른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가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신인 가수들이나 빠와가 딸리는 가수들에게는 구세주 같을지도...

 

 

 뮤직비디오로 논란이 되었다던 텐...인데,

논란을 인기나 관심으로 승화하지는 못 했나 보다.

 

 암튼 제법 볼만한(?) 의상들을 입고 나온다. ^^

 

 

 대기실에 모인 이번주 1위 후보들...

 

 예전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대기실 풍경을 보여줬는데,

어느새 축소되어 이렇게 1위 후보 정도나 보여주게 되었다.

 안타깝다...

 

 

 2인조 여성 랩 그룹, 미스에스...

 아직까지도 검색에서 두사람만 나오는거 보면,

가운데 보컬은 객원인듯 하다.

 

 예전 데뷔 노래에선 (前)씨야의 남규리가 나와서 보컬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그런 방식이다. 단, 랩은 대단히 조용해 졌다.

 

 사실, 예전에 여성 랩퍼 그룹은 왜 없나(남자 랩퍼 그룹만큼 쉽게 볼 수 없나)...하는 질문을

가끔 본 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준게 바로 미스에스였다.

 정말 시끄러워서 노래를 즐기기는커녕 짜증이 날 정도... -.-;;;

 날카로운 여자 목소리로 하나도 아니고 둘이서 계속 랩을 쏘아 대는데,

정말로 그 날카로운 소리가 귀에 꽂히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미스에스의 랩도 대단히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다.

 

 

 미스에스에 포함이 된건지 아닌지 당췌 모르겠다.

 한본도 누구라고 소개글이 붙은 적도 없고...

 

 

 요즘 계속 커플 출연중인 화요비...

 

 이날 의상은 조큼 엄한듯? ^^;;;

 

 

 이날 뮤뱅에선 진짜 대박은 아니지만, 소소한 방송사고들이 이어졌다.

 K차트 소개 중 이 부분에선 뒤의 쥐용과 순위를 바꿔서 MC가 읽는 상황이 발생했다.

즉, 저렇게 체리필터 화면이 나왔는데 MC들은 쥐용의 곡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가요 프로그램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뮤뱅 역시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고...

 

 

 어떻게 음반 점수가 0일까???

 

 

 K차트가 인정 받지 못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장면이랄까.

 

 예전에는 디지털점수로만 순위를 매기고 한달에 한번은 음반까지 포함해 점수를 매겼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순위가 대단히 달라졌지만, 이는 유행의 변화에 맞춘 음원을 주로 하되,

그래도 존재하는 음반에 대한 균형을 잡아주는 순위라고 생각되어 인정할만 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평소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이 저렇게 변해 버렸다.

 

 순위라는건 어떤 걸까. 특정한 주제나 목적을 가진 순위가 아니라면,

 될 수 있는한 일부의 팬이나 매니아들의 영향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보통의 대중의 선호도를 보여줘서 유행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런 순위여야 한다고 본다.

 그 점에 있어서 기존의 뮤뱅 방식은 괜찮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음반은 누가 뭐라고 해도 매니아급의 이용물로 전락한지 오래이고,

 시청자 선호도에서 공정 어쩌구 얘기는 우스운 말장난일 따름이다.

 시청자 중에서 무작위로 뽑아서 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그런 선호도 조사를 위해 일부러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는걸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실제로 여러 팬클럽에 보면 그 시청자 선호도 조사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리는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암튼 온갖 오명으로 얼룩진 각종 순위에서, 그나마 인정해 줄만한 순위 하나 나왔나 싶었는데...

 그 K차트마저 이렇게 막장 순위가 되어 버려서 안타깝다.

 

 

 등장 이후, 계속 마이티 마우스의 피쳐링 지원은 카라의 니콜로 고정 중이다. ^^

 

 

 티아라의 무대...

 

 티아라의 무대에서 살짝 방송사고 비스무리한 사건이 있던 것 같다.

 무대 시작하면서 관중의 함성 수준을 벗어난 진정한 괴성이 들려 왔는데,

그야말로 고래고래 악을 담은 괴성이었다.

 무대 위 티아라 멤버들의 표정들이 살짝 굳어질 정도였으니, 어제 뮤뱅 관중석에서

무슨 일인가 있던게 분명하다. 현재까진 검색해도 별 얘기가 없지만...

 

 암튼 다음 가수가 남자 아이돌일 경우, 팬들이 예의고 개념이고도 없이

지금 노래하는 가수는 개무시하고 소리를 질러 대는 경우는 있지만,

어제 그 괴성은 그런 소리와는 전혀 달랐다. 과연 무슨 일이???

 

 다른 멤버들은 카메라를 바라 보고 있는데,

유독 관중석 쪽을 보며 시선을 이동하면 효민양...

 아마 그 사건(?)이 진행되는 걸 보고 있던건 아닐지?

 

 

 티아라는 역시 스타킹! ^^;;;

 

 왜인지 포즈들이 귀여운 장면이었다.

 

 

 티아라의 에이스 효민양...

 춤도 노래도 미모도 암튼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듯... ^^

 

 

 오늘이면 드디어 천하무적 토요일에서 만날 수 있게될 소연양... ^^

 

 

 클로즈업에서 자신을 어필할 포인트로 윙크를 하는게 언제부턴가 일반화되었다. ^^

 

 

 역시 스타킹이닷! ^^ 

 

 보람양에게는 미안하지만, 현재 가장 안 어울리는 멤버가 보람양 같다.

 이런 언밸런스를 노리고 넣은 멤버다...라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일단 기럭지에서의 차이를 떠나서 무대의 보람양은 그닥 열의가 안 보인다.

 

 하다못해 자기 파트가 아예 없는 큐리양도 춤추는거 보면 나름 열심 열심인데,

그에 반해 보람양은 언제나 자신감도 없고 열의도 없어 보인다.

 보람양이 숫기가 없다고 하는데 그건 별개의 문제다.

(솔직히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에 뛰어 든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한다는것부터가 이미...)

 

 암튼 티아라의 무대를 볼수록 이질감이 커지는 보람양...

 그 이질감은 노린 것인가 아니면 문제인 것인가...

 

 

 귀여운 표정들... ^^

 

 

 배애 붙인게 좀 에러 같긴 해도, 이런게 요즘 유행인가 보다. ^^;;;

 

 

이 부분 즈음에서 언제나 망가지는(!) 지연과 소연... ^^;;;

 

 

 아, 지난주 같은 레퍼런스 카메라 구도는 다시 볼 수 없는 것인가~ T T

 

 

 암튼 보통 상황이 아니었는데, 관련 기사도 없고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관련글이 없으니

이상하다. 과연 그 괴성의 정체는?

(예상대로 시청자 게시판은 쥐용팬과 아닌 사람들이 대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