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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뉴스를 버린 KBS 유감... - KBS1 뉴스 120427 외

베리알 2012. 5. 7. 14:30


  KBS에서는 정오를 지나고 오후 2시, 즉 14시에 KBS1에서 뉴스를 보내고,

다시 오후 5시, 즉 17시에 KBS1에서 뉴스를 보낸다.


 뉴스의 탈을 쓰고 있으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특수목적뉴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간이 1시간 정도나 되는 본격 뉴스도 아니고,

그저 하루 중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뉴스다.


 그런데, 지난주인가부터 이 KBS1의 뉴스 중에서 14시 뉴스, 즉 오후 2시 뉴스가 사라져 버렸다.

 버릇처럼 예약 녹화했다가 나중에 보고 뭥미했었는데...

 지난 주에 워낙에 별 프로그램들이 많아서(여수 광고라던가...) 지난 주에는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오늘 보니 여전히 실종이고, 시험 삼아 이번 주의 편성표를 보아도 역시 실종이다.


 즉, 2시 뉴스는 사라져 버렸나 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간이 흘러 가는 것을 보여주는 짤막한 뉴스인지라

없으면 서운한 프로그램이라... 심히 유감이다.


 더 유감인 것은(어쩌면 이게 본 목적일지도... ^^;;;) 그렇게 해서 기상 캐스터 볼 기회 한번을

그냥 날려 버리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KBS1의 2시 뉴스와 5시 뉴스에는 날씨에 김자민 기상캐스터가 나오기 때문에,

하루 중 김자민 기캐 볼 기회 한번이 그냥 사라진다는 게 굉장히 아쉽다.


 패왕(!) 라인은지가 사실상 은퇴한 후... 지상파 기상 캐스터 판도는 이렇다할 대어 없이

그냥 고만고만한 상황인데... 그래도 그중에서 예전부터 관심 갖고 보던 기캐가 김자민 기캐다.



기캐들도 기캐 본인의 개성인지 코디의 개성인지,

기상캐스터마다 패션 성향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KBS의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좀 짬이 되는 OL 스타일 아니면 여신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고,

이 김자민 기캐는 무난하면서도 얇은 몸매를 어필하는 OL 스타일이랄까. (^^;;;)



헤어스타일도 물론 그때 그때 다른데,

적어도 김자민 기캐는 아직 아줌마 스타일은 안 하는 득... ^^



마르긴 꽤 말랐다.

같은 KBS의 오수진 기캐가 최강 육덕인지라, 왜인지 더 비교가 되어 보인다.



기캐들이여, 비 오는 날이라고 그저 싸매고만 나올 것인가!

우비도 보여주고 이런 캐쥬얼한 모습도 보여주고 해야 할 것 아닌가. ^^



KBS1, KBS2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KBS의 기상캐스터들이 일기예보용 정면 화장을 좀 강하고 진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서,

KBS의 기캐들이 나이와 짬이 좀 있어 보이는데... 실상은 (생각보다) 굉장히들 어리다. ^^



...보일까, 말까? (^^;;;)



  암튼 슬프다.

 한방에 몰아서 1시간 하는 것보다는, 낮시간에 2시간 정도마다 나오는 뉴스이니 나름 유용했는데...

게다가, 뉴스 없어진 자리에는 이상한 광고 프로그램이나 다문화 광고 프로그램 등이 보이니 더욱... -.-;;;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은 그런 거 안 봐도 되는 세상이 아직 오지 않은 이상(영원히 오지 않을 테지만...),

줄어드는 것보다야 어느 정도 이상은 많이 있는 게 좋을 것이다.

 물론, 뉴스취급도 받지 못 하던 역사와 전통을 깨부수고 3사 뉴스 중 가장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이단아(?)인 SBS뉴스가 아니라, 언론장악과 혹세무민, 관영광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검게 빛나고 있는 KBS의 뉴스라는 점은 어떨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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