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애프터스쿨이 돋보인게 문제(?)였던 날 - MBC Korean Music Wave in Bangkok 120428

베리알 2012. 4. 29. 17:49


  어제 밤에 MBC에서 한류 in 방콕 2012가 방송되었다.


기획 자체는 솔직히 호감이 가지 않는 시리즈 중의 하나이지만,

어쨌거나 좋아하는 가수들을 뭉텡이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난다는 점은...

게다가, 대체로 해외 무대의 경우 화질이 더 낫다. -.-;;;


 암튼 그런데...

 어제 방송은 마이 심심했다.

 이유는... 첫 무대로 내보낸 게 애프터스쿨이었는데,이 무대가 꽤 볼만했기에...

상대적으로 이후의 무대들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 버렸다. 

 제목처럼, 애프터스쿨이 돋보여서 문제(?)였던 것이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일단 뭐 의상 자체부터 먹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교위선국가인 국내에서는 이런 시원 화려한 의상 보기 힘든데,

역시나 외쿡에서는...


좌측 상단의 로고는 누가 디자인한 건지 참 묘하다.

Wave의 ve는 거의 식별 불가... ^^;;;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참 시원하고 보기 좋은 의상들로,

첫무대부터 눈을 떼지 못 하게 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이날 짱은 나나였던 득...

애프터스쿨 레드 무대 때도 느꼈지만, 수퍼모델 경력 덕분인지 나나가 마음 먹고

포스를 발산하면 그 유명한(?) 가희조차 희미해 보일 지경...



PD나 카메라 감독도 같은 마음이었던지,

나나는 이날 애프터스쿨에서 카메라 + 편집의 편애를 받은 몇 멤버 중의 하나였다. ^^



아주 바람직한 막내 영입의 예...

그것이 애프터스쿨일 것이다.


거기다가, 오렌지 캬라멜, 오캬라는 유닛 활동은 사실상 역사의 한 발자국이었다.

이후, 걸그룹 유닛들이 쑥쑥 나오던 거나, 대체로 (자기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오캬를 흉내낸 듯한

느낌이 있는 게 보통이었으니 말이다.

 오캬 다음 앨범 기대중~ ^^



가요계 부산 걸스의 파워를 시작한 리지...

이후, 에이핑크의 정은지 등, 이 부산 걸스(?)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원래 부산 사투리 쓰는 귀여운 처자에 대한 환상이 있는 편이긴 했지만,

(서울말이나 경기도말, 표준어 쓰는 남자들 중에 이런 환상을 알게 모르게 가진 사람들이 많다. ^^;;;)

리지 덕분에 완전 불이 붙었던 것 같다.


 그 덕분인지, 새로 시작한다는 댄싱위드더스타 시즌2에서도 화나면 부산말 나오는 댄서에게

유독 눈길이 갔다. ^^



하지만, 애프터스쿨은 극과 극의 예이기도 한데...

오캬의 뒤를 이어 영입된 새 멤버 이영양은 얼굴, 능력 뭐 하나 안 빠지는 것 같은데도

전략 미스(전무? -.-;;;)로 도대체 거의 유령 멤버로 자리 잡는 중인데...


 하긴, 오캬의 대활약 덕분인지, 애프터스쿨이라는 본가 자체가 유닛에 밀려 유령화되고 있는데

오캬가 아닌 새 멤버가 잘 알려지면 이상할지도...



아이컨택으로 웃음과 윙크를 날려주는 유이... 그거 맞은 팬은 아마 심장마비의 경험을? ^^


그나저나... 연말이라도 좋으니, 오소녀 스페셜을 위해 기획사들이 대승적으로 힘을 모아봤으면 좋겠다!



암튼 애프터스쿨 무대가 워낙에 인상적이었다보니,

이후의 무대들은 다 흐릿 흐릿...


그나마, 착시 의상(?)이라는 기사가 나왔던 포미닛 정도?



역시 걸그룹의 미래는 막내들에게 달려 있다.

핫이슈 때의 꼬맹이는 어디 가고... ^^



그래도 아직은 패왕의 시대이지만... ^^



걸그룹들이 워낙에 섹시 팍팍으로 나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애기 컨셉(^^;;;)이었던 아이유... ^^



 이런 무대들은 방송 해준다는 점은 고맙지만,

방송 시간대가 참 거시기해서 언제나 문제...


 첫무대의 애프터스쿨의 포스 덕분에 더욱 더 견디기 힘들었던 새벽이었다. ^^













오늘 SBS 도전천곡에선 걸스데이가 출연했다. 올멤버 출연~

유라양 저럴 때 표정 보면 확실히 꽃사슴 느낌이 나는 게 기분이 묘하다...


지금이야 개그 중년이나 감초 캐릭들로 활약 중인 중견 연기자들 중에는

사실 소시적에 날렸던 사람들이 많다.

청춘스타나 하이틴스타라면서 말이다. ^^



리액션의 여왕 민아와 추격중인 소진... ^^



어디서 나오든 간에 민아양 나오면 심심하진 않다. ^^



그외엔 레이디 제인 등도 출연...

예전에는 그룹의 떼거리 참여가 그룹에겐 유리한 대신 상대적인 불평등을 초래한다고 비판이 있었는데,

이후 개선된 현재의 방식은 역으로 그룹들에게 불리해졌다.

 옛날에는 개인들이 혼자 출연했지만, 지금은 개인들끼리 뭉쳐서 팀으로 나오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아는 노래의 범위가 넓어봐야 한계가 뚜렷한 그룹에 비해서, 최신곡에 밝은 사람과 고전에 밝은 사람으로

구분한다던가 하는 식의 멤버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 현재의 개인 조합 팀들은 무지 막강하다.

 실제로도 요즘에는 그룹들이 맥을 못 추고 개인 조합 팀들이 대활약...


 오늘 걸스데이는 1회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따로 게시물 만들만큼 캡쳐하지 않았다. T 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