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기대하던 프로그램인데, 시작하자마자 안 보게 될 듯... - MBC댄싱위드더스타120511

베리알 2012. 5. 12. 09:00


예상 외로 재미있게 봤었던 프로그램으로 MBC의 댄싱위드더스타가 있다.

처음에 관심 있게 봤던 출연자들이 줄줄 탈락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출연자 덕분에 끝까지 즐감을... ^^


 그리고 그 시즌2가 지난 주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아마 안 볼 것 같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이름하여 댄싱위드더스타2...



김규리양은 시즌1의 한(!)을 풀고자, 이번 시즌2에서는 MC로 나온 것일까? ^^


현재까지만 본다면, 시즌1의 이소라보다 나은 듯 하다.

이덕화옹은 말할 것도 없지만... ^^



이번 출연자 중에서 그나마 흥미가 있는 신수지양...

국내에 리듬 체조란 종목의 인지도를 높인 공로자인데,

유감스럽게도 버림받다시피 은퇴... -.-;;;


 개인적으로는 점을 빼면서부터 매력이 팍 줄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현재까지는 댄싱2의 출연자 중에서 (그나마) 흥미가 있는 건 사실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놀라웠던 점이 신수지양의 연습이었다.

 댄스 스포츠 선수라면 체력이 장난 아닐테고 연습도 엄청 했을텐데,

그런 댄스 스포츠 선수(그것도 한창 때 남자!)가 설설 길 정도로 연습에 연습에 연습에

매달리는 체력... ^^



현재까지만 본다면 리듬체조 이력은 장단이 있는 것 같다.

일반인의 영역을 훌쩍 넘는 유연함으로 춤의 미학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뭐랄까 체조에 익숙한 몸으로는 춤의 리듬을 타는 게 어려워 보인다는 느낌이 단점이랄까.

그래도 강력한 후보임에는 틀림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2에 대해 아직 제대로된 흥미를 쌓기 전...

날 이 프로그램에 잡아 두던 출연자는 다름 아닌 김원철씨의 파트너 손진주양이다.



외모도 몸매도 말투까지 모두 다 매력적~ ^^



웃는 모습도 참 좋다.

정은지양도 그렇고, 부산 처자들은 원래 이렇게들 매력적으로 웃는 걸까? (^^;;;)



하-지-만!

낮은 점수 덕분에 강력한(?) 탈락 후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프로그램 시작한 후 첫 탈락자가 되었다.

불과 2주 출연으로 퇴출... -.-;;;



이렇게 모여 있는 사람들도 이제 한주에 한팀씩 사라지게 될텐데...



 딱히 뭐 어제 김원철-손진주 팀이 안 떨어졌어야할 정도로 잘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 본다면 아직까지 확실하게 이 프로그램을 볼 매력을 느낀

출연자가 아직까지 더 없던 상황에서, 그 유일한 매력의 출연자가 하차하게 되니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볼 이유가 없다는 것...

 하다 못 해 다른 출연자들에서도 매력을 발견한 후에 탈락했다면 좀 나았을지도.

 시즌1을 끝까지 본 이유가 처음부터 문희준 안혜상 커플에 관심을 가졌던 게 아니라,

쿵푸 팬더 무대부터 관심이 간 덕분이었기 때문인데(물론, 안혜상씨는 이전부터 눈여겨 보긴 했지만... ^^)

시즌2에선 아직 그런 무대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라... 에휴.


 어쨌거나, 손진주양... 안타깝다. T T



 그리고 개인적인 불만? 의문? 사항...

시즌1 때도 느꼈던 거지만, 여자 출연자들은 비교적 젊은 사람에 체형, 미모도 어느 수준 이상으로

한정하는 느낌인 반면에, 남자 출연자들은 고령은 물론 체형도 거의 고려하지 않고 뽑는 것 같다.

 아무래도 코미디 댄스나 뭐 그런 분위기로 가는 것보다야 이쁜 여자 출연자들이 나오는 게

그림이 살기는 하겠지만... 이로 인해서 여자 댄스 스포츠 선수들이 손해를 보는 것 같다.

 남자 댄스 스포츠 선수들은 어느 수준 이상의 여자 출연진들과 함께 하는 반면,

여자 댄스 스포츠 선수들은 몸 가누기도 힘겨워 보이는 남자 출연지들과 하는 경우도 흔한데...

 당연히 여자 댄스 스포츠 선수들에게 너무 불리한 것 아닐까?

 다양한 출연자들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라면 여자 출연자들도 그런 기준에 맞추던가 해야지,

이건 일종의 남녀 불평등???

 (물론, 난 노인이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나올 법한 체형의 여자 출연자들이 나오는 것보다

지금의 기준(?!)이 이 프로그램을 보는데 더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럴싸한 젊은 남정네였다면, 손진주양도 훨씬 더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암튼 이런 기준(?!) 아닌 기준이 일정 부분 납득이 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불평등한 현실 자체까지 납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암튼... 손진주양 안타깝다.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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