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무지렁이 민초도 뻔히 앞이 보이는 일인데,
심하게 똑똑하고 심하게 배웠다는 사람들이 병X같이 정책을 밀어부치다가
그 뻔한 삽질의 결과들로 이어지는 경우가 참 많은 막장 대한민국...
(권장소비자가 폐지가 정부의 개소리와 달리 어마어마한 가격 폭등을 불러온 결과를 보라.
국민들은 이거 이런 결과 온다고 열심히들 반대했던 일이다.
누가 봐도 업체들과 정부가 정경유착을 통해 부조리한 정책을 실시한 부정부패 사례인 것이다)
엊그제 뉴스 보다가 그럼 그렇지~라면서 한숨을 쉬었던 뉴스다(사실 22일인지는 정확히 모름...
그렇다고, 이것 때문에 확인해 보긴 귀찮음...)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각 방송사에 있습니다 ]
그런 개삽질 중의 하나인 이 국제학교...
도대체 왜 그리 계속 지어대는지 모를 국제학교였는데,
그 문제가 며칠전 뉴스에서 좀 나왔다.
일단 학비부터가 엽기적이다. 신기하게도(다들 담합?) 국제학교들의 일년 학비가 4천만원 정도라는데...
4천만원??? 연봉 단 한푼도 안 쓰고 저축해도 4천만원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한국의 몇 %?
누가 봐도 이런 학교는 귀족 학교인 것이다.
이런 국개학교(어, 오타네)는 당연히 수업도 영어로 한다.
이게 무슨 문제냐고?
언어는 문화와 정체성의 상징이다.
한국인의 문화와 정체성은 한국어와 별개로 생각할 수 없고,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는 심하게 왜곡되거나 극히 일부만 표현이 된다.
교육을 영어로 받는다면 그건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는 목적만 이루는 게 아니라,검은머리 외국인이란 결과까지 낳게 된다.
검은머리 외국인의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들은 한국인인 척 하면서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 누리려고 하면서도 의무는 인색하다. 게다가, 이런 귀족 학교의 사람들은 이후로
한국이나 국제 사회에서 비교적 상위층에서 주류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여러 정책들이 한국인이 아니라 검은머리의 외국인의 손에 달렸다는 거...
이 영향이 어떤지 질리도록 보고 있지 않나?
고작해야 수업만 영어로 받는데 오버라고 생각한다면 교육을 깔보는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참된 인간, 이상적인 인간 같은걸 키우는 게 아니라(이렇게 포장하는 건 다 개소리다),
해당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속품들을 생산하는 것이고, 귀족 학교의 목적은 그런 부속품 중에서도
중요 부품들을 생산하는 것... 그런데, 그 중요 부품이 외제 그것도 외국 규격이라면?
뉴스 인터뷰에는 가끔 (준비된?) 귀요미들이 나오는 게 전통이다. ^^;;;
위에서도 말했지만, 신기하게도 국제학교들의 학비는 비슷하단다.
4천만원이란 비용를 감당할 수 있는 것는 건 부유층 증명...
(사채 써서 이런 학교 다닌다면? ^^;;;)
그런데, 진짜 문제는 단지 학비가 비싸다는 게 아니다.
이런 국제 학교는 애초 내국인, 즉 한국인을 위해 만들어지는 게 아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국제 학교의 외국 학생이라고 해봐야 고작해야 교사들의 아들 딸들이라니...? -.-;;;
예상대로 내국인 부유층 자제들이 많단다.
국제적인 유명 학교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안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국제 학교들은 맨땅에서 솟아나는 것도 아니고, 그 설립에는 막대한 세금이 지원된다.
막대한 세금으로 지어진 국제 학교라는데... 거기 다니는건 한국의 귀족들? 뭔가 이상하지 않나?
많이 가진 자에게 세금을 많이 거둬서 보다 못 가진 사람들에게 지원하는게 복지 아닌가?
그런데, 세금을 거둬서 귀족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 이게 개소리지 뭔가!
예상대로, 이런 국제 학교들은 다닐 인원이 없어서 망하게 생겼다니,
결국 내국인 정원을 늘리는 등 각종 제한을 없애서 사실상 내국인...이라고 쓰고 귀족이라 읽어야지?
한국의 귀족들을 위한 학교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모 국제 학교의 인원 분포란다. 예상대로 아닌가?
국제학교라면서 총 학생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눈꼽...
그냥 돈많은 한국의 귀족 자제들을 위한 학교인 것이다.
그리고, 그 중 절반은 서울에서 온 서울 진골들, 그리고 그 서울 진골들의 상당수는 강남 성골...
이게 무슨 얼어죽을 국제 학교인가?
국제 학교는 게자가 매년 외국에 로열티로만 수십억을 낸다는데... 헐~
지금도 국제 학교라면서 한국 귀족들이 다니는 귀족 학교인 게 현실인데,
이런 국제 학교가 개교 예정 중인 곳이 줄을 서 있단다.
과연 이게 누구를 위한 국제 학교인 걸까.
암튼 참 이 나라는 굴러가는 게 용하다. 정말로...
(힘없는 국민들의 피를 기름으로 굴러가고 있는 게 전통인것 같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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